원본출처 : https://blog.naver.com/rdgcwg/221891731971
지난 주에는 재난이나 비슷한 상황을 연출했던 게임들을 포스팅했죠.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꽤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남겨주시더군요. 이런 저런 분들의 의견도 참고하고 자료도 찾아보면서 지금 상황과 상당히 비슷한 게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누구는 게임을 질병이라 하던데 진짜 질병에 시름하고 있는 오늘의 포스팅은 게임이 현실로 다가오는 주제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1. 디비전
TPS장르의 타격감이 화끈한 이 게임의 스토리는 바이러스를 이용한 테러를 소재로 삼았습니다. 지금 현 시점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화학 무기'의 실험이라는 루머가 있는만큼 '디비전'은 현실성을 담보로 한 게임이 되었네요. 더욱이 세계적으로 스포츠를 비롯한 각종 행사중단과 WHO의 팬더믹 선포, 그리고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재기 등을 비롯한 부도덕한 현상 등을 보면 '디비전'에서 표현했던 황폐한 세기말적 분위기의 전초전과 크게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코로나가 더 확산되고 인간의 불안감이 증폭되면 게임에서 표현되었던 '무정부주의'자들이 나타나고 사회분리 및 와해현상이 나타나게 되겠죠. 물로 그런 일까지 벌어지면 안되겠지만요. 참고로 디비전에 등장한 JTF 요원 역시 실존하는 캐나다의 JTF-2요원을 참고했다 합니다. 정말 게임 속 세상이 현실이 되었네요.
-디비전2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495370551
-개인적으로 꼽아보는 최고의 슈팅게임 PVE편 : https://blog.naver.com/rdgcwg/221437289255
2. 팬더믹
'팬더믹'은 질병을 소재로 한 2008년에 출시된 보드게임입니다. 질병으로 인하여 미국의 특정지역이 진입불가능한 상태가 되지만 질병의 확산을 막고 치료제를 개발해야되는 게임입니다. 2~4인까지 가능하고 세계의 각 도시에 네가지 질병이 발발하게 됩니다. 원래 보드게임이었던 이 게임은 모바일이나 윈도우전용 PC게임으로도 출시되어 즐길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게임도 DLC나 확장팩을 통해 계속해서 볼륨이 늘어나는데 '에볼라 바이러스'같은 현실에 존재했던 바이러스가 출몰하거나 '격리'시스템이 추가되는 등 점점 현실과 닮아가고 있다는 것이죠. 어쩌면 이 시기가 지나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추가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재난 재해를 표현했던 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1879579696
-당신은 누구와 싸우는가? https://blog.naver.com/rdgcwg/221190749352
3. 전염병 주식회사(플레이그 INC)
최근 핫한 게임 중 하나가 바로 '전염병 주식회사'입니다. 이 게임은 전염병을 확산시키기 위해 치료제나 항생제를 막고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죠. 게임은 실제 현실에서 존재했던 바이러스나 세균은 물론이고 보건정책과 지리적 요소까지 현실적으로 반영되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나 메르스 같은 실제 질병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가 추가되기도 했죠. 최근 중국정부는 이 게임을 발매중지시켰습니다.(이거 코로나의 주범이 본인임을 인증한 꼴 같네요.) 반면 전염병 주식회사를 만든 '엔데믹 크리에이션'(이름 보소..ㅋㅋ엔데믹...팬데믹....)은 기부와 인류구원을 목적으로 새로운 DLC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빨리 현실에서도 인류구원을 위한 치료제나 해결책이 나와 이 혼란스러운 상황이 마무리되면 좋겠습니다.
-좀비게임 (바하레벨포함) : https://blog.naver.com/rdgcwg/221635400367
-건즈, 고어 앤 캐놀리2 : https://blog.naver.com/rdgcwg/221336991658
-로컬코옵게임2종 : https://blog.naver.com/rdgcwg/22111300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