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나입니다!
2018년 12월 넷째주부터 2019년 3월 넷째주에 이르기까지 약 4개월간 제1기 AMD Ryzen CPU 앰베서더로 활동하게 되어 인사드립니다.
AMD 앰베서더
'게임부터 동영상 편집까지 모든 작업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AMD Ryzen'을 슬로건으로 하는 기치 아래 저를 포함해 총 10분이 지난 12월 11일에 발대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총 15주간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라이젠에 대해서 물고 뜯고 씹고 맛보는 시간을 가지게 될텐데요. 라이젠 CPU의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 잘 모르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과 더불어 소비자의 입장에서 장단점을 살펴볼까 합니다.
특정 브랜드를 옹호하거나 깎아내리는 일 없이 공정하면서도 지극히 평범한 유저의 눈 높이에 맞춰서 정보를 제공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 컨텐츠에 다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앙해 부탁드리며 연재하는 동안 꾸준히 발전하며 양질의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 들어가기 앞서
Ryzen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앞서 첫번째 연재인 만큼 제조사인 AMD에 대해 먼저 간단하게나마 짚어보고 넘어가려 합니다.
AMD [Advanced Micro Devices]
AMD는 1969년에 설립된 미국계 기업입니다.
본래 AMD는 CPU만 제조하는 회사였지만 그래픽카드 제조사인 ATI를 인수하면서 CPU와 GPU분야에도 뛰어들게 됩니다.
CPU 뿐만 아니라 외장형 GPU를 만드는 사실상 유일한 회사입니다.
[모바일 APU등은 제외하였습니다.]
영원한 라이벌 관계를 갖고 있는 AMD와 Intel
그에 못지않게 AMD와 NVIDIA와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AMD의 CPU에 대한 역사만 놓고 보더라도 최초의 64비트 CPU, 최초의 실질적인 듀얼코어 설계, 최초의 1GHz 돌파 CPU, 최초의 4GHz 돌파 CPU등 인텔과 비교했을때 전혀 기술력이 부족함이 없는 회사였습니다. 미세공정면에서도 인텔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공방을 벌였을만큼 '외계인 학대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인텔과 비교해서 기술력이 부족한 회사는 아니었죠.
AMD의 실상은 IT계의 만년 콩라인...
그러나 안타깝게도 연이은 사업적 실패로 약 10여년간 고난의 행군과도 같은 암흑기를 보내게 됩니다.
AMD의 처참한 점유율 현황. [출처 - Cpubenchmark]
결국 성능과 마케팅 측면에서 CPU 시장에서는 인텔에게 밀리고, GPU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에 밀리며 만년 2인자라는 굴욕을 겪게되고 21세기에 들어선 시장점유율을 거의 완전히 상실하게 됩니다. 이러한 와중에 혜성과 같이 등장한 AMD의 구원투수가 RYZEN CPU였습니다.
실제로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제품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제품이죠.
[라이젠이 없었으면 오늘의 기획글도 없었...]
거지형 콘솔의 핵심 APU는 모두 AMD의 제품입니다.
이렇게 만년 2등 취급을 받는 AMD이지만 사실은 CPU+GPU 다시말해, 흔히 통용되는 '내장 그래픽 CPU'이라 불리는 APU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세대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에는 AMD의 재규어 기반의 APU가 장착되어있고, 차세대 콘솔 게임기에도 AMD의 APU가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AMD는 게이머들과 가까운 곳에서 '게이밍은 역시 인텔! 엔비디아!' 하는 와중에도 묵묵히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AMD가 대중에게 생소한 브랜드가 된것은 사실 이런 10여년간의 장기적인 부진이 컸을겁니다. 경쟁사 입장에서도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구요.
때문에 AMD 코리아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례로 게이밍 PC의 블라인드 테스트와 넷파티를 진행하기도 했고, 유명 코스플레이 팀인 스파이럴 캣츠를 홍보대사로 기용하여 2014년부터 꾸준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G-Star 2018에서는 이엠텍, 넥슨을 비롯해 행사장 곳곳에서 AMD 기반의 PC가 전시되어있었고 직접 시연해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때는 외국의 한 유저가 직접 만든 'AMD송'이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는데 Ryzen으로 AMD가 반등에 발판을 마련한 만큼 Ryzen송을 만들어달라는 요청도 있었습니다.
최근 CPU 대란이라 불릴 정도로 수급이 쉽지 않고, 가격이 폭등하는 와중에 AMD Ryzen CPU는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효율적인 가성비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저렴하게 사무용 PC를 꾸리거나, 멀티태스킹을 위한 PC가 필요하다면 경쟁사에 비해 큰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만족할만한 성능의 컴퓨터를 장만할 수 있게 된것이죠.
이후에는 Ryzen CPU가 어떠한지 하나하나씩 속속들이 파헤쳐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글은 AMD Ryzen 앰베서더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Ryzen 앰베서더 활동으로 지원받은 CPU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말 놀라운게 게임 좀 한다는 젊은 20대 분들 중에서도 AMD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개중에는 아몬드, 암드 이런 별칭이라도 들어본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인텔에 비하면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밀리는구나.. 하는 사례같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인텔의 여러가지 실책 덕분에 AMD에게는 기회가 온것 같습니다. 지금 Zen이나 Zen+도 꽤 괜찮은데 Zen2랑 Zen3도 기대가 되는 시점입니다 ㅎㅎ 앞으로도 흥미로운 내용들 많이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읽었습니다. 만년 2등ㅋㅋ 확실히 암흑기, 암흑기 이후 인텔이 압도적이였는데 amd가 다시 입지를 넓히고 있는것같네요. 특히 피나클릿지, 레이븐릿지 나오면서 주변에 라이젠 유저가 많이늘었네요. 라이젠으로 칼갈고 나와서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로 밀고 나가는데 인텔에서 수급문제 생기고 가격 급등, 보안문제도 겹치니 amd에선 이때다싶어 더 박차를 가하는거같네요ㅋㅋ
정말 놀라운게 게임 좀 한다는 젊은 20대 분들 중에서도 AMD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개중에는 아몬드, 암드 이런 별칭이라도 들어본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인텔에 비하면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밀리는구나.. 하는 사례같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인텔의 여러가지 실책 덕분에 AMD에게는 기회가 온것 같습니다. 지금 Zen이나 Zen+도 꽤 괜찮은데 Zen2랑 Zen3도 기대가 되는 시점입니다 ㅎㅎ 앞으로도 흥미로운 내용들 많이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