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으로 쓰는 노트북을 방치한지가 한참 되어서 생각난김에 청소를 좀 해줬습니다.
분해 조립이 보통 쉬운것들은 하판만 개봉하면 되는건데 이놈은 키보드 까지 들어내야되서
귀차니즘과 맞다이후 이겨야지 청소가 가능해서 큰 맘먹고 귀차니즘을 떡실신 시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노트북은 델 프리시전 M6700입니다.
일단 뒤집어서 하판을 열은 상태입니다.
보시다시피 팬이나 빼고 하드나 교체할수 있는 수준에서 멈춥니다-,.-;;;
팜레스트 제거를 위해 가로막고 있는 팬을 제거하고 HDD ODD도 제거합니다.
친절하게도 델,HP,레노버씽크패드 같은애들은 써비스 메뉴얼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해서 보고 따라할수도 있게 해줍니다.
그중에 델은 가장 친절한 편으로 일단 나사 규격이 몇가지 없고 이렇게 나사구멍에 어떤 용도로 박혀있는지 마킹해놔서
분해 조립시에 헷갈리지 않게 해줍니다.
참고로 델은 m2x5 , m2x3 , m2x8 정도 규격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뒷판을 다 때고 앞으로 넘어옵니다.
키보드 베절을 가장 먼저 제거해주고 - 키보드 - 키보드 아래 고정 나사 순으로 제거 해주면 팜레스트가 빠집니다.
팜레스트를 뺀 상태입니다.
드디어 CPU와 그래픽 카드가 보입니다.
방열판을 제거한 상태입니다.
써멀 컴파운드가 묻은것도 제거한 상태입니다.
노트북은 아무래도 데스크탑 대비 비좁은대다가 전력/방열등의 문제로 써멀쓰로틀링같은 여건에 취약하기때문에
방열에 좀더 신경을 써줘야되는 편입니다.그래서 먼저 구해놓은 써멀패드들로 오래된 써멀패드들을교체 해줍니다.
일반적으로 써멀패드는 탄력이있고 살짝 찐뜩한 상태의 실리콘 패드입니다. 오랫동안 사용했을시에 경화되거나 부스러지면
수명이 다한걸로 봐도 되니 가차없이 새걸로 교체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주로 LAIRD사에서 나온 고성능 써멀패드를 사용합니다. 규격별로 대충 1mm , 2mm, 4mm 정도만 있으면 여러군대 쓸모가 많습니다.
써멀패드를 교체한후에 써멀 컴파운드를 발라줘야겠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써멀은 ARTIC에서 나오는 MX-4를 씁니다라고 쓰지만 사실 예전에 20g사놓고 써도 써도 안줄어서 계속씁니다...
그래도 고성능 써멀에 속하며 다른 써멀에 비해 교체 주기가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브 노트북의 경우 오버클럭을 CPU RAM 그래픽카드 3박자를 다 떙겨서 써서 분기별로 청소해주는 편인데
메인 노트북은 오버클럭이 하드웨어적으로 막혀있어서-,.-;; 1년 주기로 청소해줍니다.
방열 작업 완료후 다시 방열판들을 바로 자리잡아 줍니다.
친절하게 방열판위에 나사를 고정하는 순서가 1 2 3 4 나와있으니 순서를 참조해서 조립 하면 간단합니다.
그리고 대충 키보드만 꼽고 정상 부팅이 되는지 체크!!
정상적으로 출력되네요.
그럼 다시 제대로 조립후 GTAV!!!!!
이상입니다!!!
작동에 문제 없으면 칫솔로 솔질 살살 해줘 보세요. 아니면 키캡 들어서 딱아주는것도 괜찮긴 한데 이러다가 스프링같은거 부러지면...
개인적으로 노트북 키캡빼는건 추천드리고싶지 않습니다.. 전 힘좀주면 부러지더라구요 키보드청소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쭤보시면 노트북키보드 분리하시는 실력은 아니신거같고.. (무시하는거 아닙니다^^;;) 이것저것 스트레스받으면서 키보드 분리해서 청소하시는것보단 그냥 전원과 배터리빼고 면봉에 알콜적셔서 닦아주는걸 추천합니다
엘리트 패드 갖고 싶다... ㅠㅠ
엘리트패드 최곱니다!
저는 꼭 나사 한두개씩 전 어디론가 사라져서 ..ㅠㅜ
나사 자연발생설. 나사는 생명체입니다. 사라졋다 나타나는게 당연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