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우스 번지대를 알아보다가 Razer Armadillo 2 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마우스 락이라고 번지대와는 디자인적으로 다른 제품이긴 하나
기능은 거의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쿼드 게이밍 마우스락이 있지요.
번지대보다는 책상이 좀 더 깔끔합니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거든요
사실 요 놈은 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단종 되었는가 국내, 해외 어디서는 씨가 완전히 말라버려서
포기하고 그냥 Razer Mouse 번지대를 살까 고민하고 있었던 차에, 국내 레이저 공홈에 물량이 들어왔더라구요
해외에서도 품절인 놈이 국내에 있다니 신기합니다. 그래서 뒤도 안돌아보고 질렀습니다.
공홈 가격은 2만 5천원으로 19.99달러인 원래 가격을 생각하면 환율대비 뭐 준수한 수준의 가격입니다.
이런 시계 보관함처럼 생긴 박스에 들어있습니다. 크기도 시계보관함 정도 크기입니다.
의외로 박스 디자인이 이뻐서 놀랬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아르마딜로가 들어있습니다.
레이저 특유의 형광 녹색으로 이중 포장되어 있네요
실 제품입니다. 표면은 전부 유광하이그로시 재질로 무광 러버코팅보다는 덜 고급스럽지만,
그렇다고 싼 티가 나지도 않습니다. 컴퓨터 열기에 러버코팅이 먼지와 함께 떡 지는거 보다는 낫지요...
제가 그래서 Apuri 마우스 번지대를 버렸거든요....그래도 마우스 번지대 중에서는 Apuri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거의 후기가 없는 놈이긴 하지만, 후기에 보면 좀 가볍다 라는 말이 있던데 어디까지나 통알루미늄 재질인
쿼드 마우스락이나, 아르마딜로 1 기준인거고 이것도 무겁습니다. 200그램 가까이 된다고 했는데 충분히 무겁습니다.
게임 중에 마우스를 격하게 움직여도 잘 고정 시켜주네요. 아! 물론 그냥 확 잡아 당기면 움직입니다.
밑판이 고무로 되어 있다보니 원목책상인 제 책상에서는 접지력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윗 부분을 꾹 눌러주면, 이렇게 마우스 선을 끼울 수 있는 부분이 나옵니다.
여기에 그냥 선을 끼워주면 됩니다.
착용샷
Razer 제품과 깔맞춤 아주 좋고, 기능도 적당합니다.
마우스 번지던 마우스 락이던 이렇게 선을 아치형으로 그리게끔 해줘야지 무선마우스 쓰는 듯한 느낌이 드니까
쓰실 때, 선 잘 정리하셔야 합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장 점
1. 몇 안 되는 굿 디자인의 마우스 락
2. 준수한 마감
3. 실용적인 기능성
단 점
1. 마우스 번지대나 락의 고질적인 문제인 가성비가 떨어짐
(까놓고 말해서 있으면 편한데 없어도 게임 하는데 아무 지장 없음)
2. 흡집과 지문에 취약한 유광 하이그로시 재질
이상입니다. :)
남잔역시 아이폰 로즈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