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이 초반이 좀 힘든 편인데
그 고비만 잘 넘기고 병사 잘 키워서 중후반가면
난이도가 완전 쉬워지네요 1보다도 쉽게 느껴질정도로
거의 다 노데미지로 클리어가 가능
물론 베테랑(노멀) 기준입니다.
일단 엑소 슈트 챙겨 로켓 펑과 함께 출정 멤버 6인 만들어 놓은 시점부터 꽤 할만해지고
워슈트랑 플라즈마 무기 갖추고 병력들이 대령급 되기 시작하면서 난이도가 수직하강.
손목 장착 사기급 중화기/강화무기(맵병기) 갖추고 사이오닉 병사까지 영입하면
나중에는 그냥 외계인들을 농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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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나름대로의 병사 육성 팁을 좀 적어보자면
전작의 꽃이 저격병이었다면 엑스컴2의 꽃은 [특수병]입니다.
전투 의무병 계열이랑 전투 해커계열 2명을 키워서 운용하시면 좋습니다.
화력이 달리는 초반에는 회복을 자주해줘야 해서 전투 의무병 계열이 좋은데
스킬과 장비가 갖춰진 후반으로 가면 우리 병력이 맞지도 않고 그냥 다 쓸고 다니고
또, 중후반에는 해킹 가능한 로봇 계열 유닛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중후반 이후에는 의료랑 해커 짬뽕한 특수병을 활용하시면
회복도 되고 동시에 로봇 해킹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입니다.
의료 프로토콜(원거리 치료) + 전장의무병(메디킷 장비시 치료 2회 추가) 스킬 조합이 초반에 좋으며
MEC등의 로봇들이 등장하는 중반부터는 혼란 프로토콜(로봇 스턴이나 조종) 스킬이 빛을 발합니다.
한 명에게는 스캐닝 프로토콜(시야 반경 증가, 위장적 감지)을 주는 것도 굉장히 유용합니다.
미션 중간에 스캐닝 프로토콜로 멀리서 적 스캔한 후
경계망 짜고 몰래 수류탄 던지거나 범위 공격 갈기면 굉장히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고
특히 민간인 구출 미션에서 귀찮은 페이스리스를 미리 밝혀내거나
잠복해 있는 크리살리드의 기습을 막는데 꽤 도움이됩니다.
그리고 위협 평가(지원 프로토콜 사용시 대상이 엄호 경계사격 가능) 스킬을 찍어주시면
적들이 미처리 되었는데 턴이 끝났을 때나 돌발 상황에서
해당 적의 공격 범위에 든 아군을 경계 사격을 발동시켜
킬을 띄울 수도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정감 있게 부대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또, 타워 해킹이나 해킹 미션에서 추가 보너스 (버프/디버프, 정보나 자원)를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미션뿐만 아니라 기지 운영적인 면에서도 완소한 특수병입니다.
그러므로 해킹 목표 미션에서 해킹할 때 되도록이면 일반 병사말고 해킹력 높은 특수병으로 하셔서
추가 자원이나 정보 보너스를 챙기면 초반 자원 압박 상황에서 꽤 쏠쏠하며
해킹 능력을 영구적으로 올려주는 보너스도 있기 때문에
미션 목표는 꼭 특수병으로 해킹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참고로 특수병은 무엇보다도 로봇쪽 분해(어드밴트 MEC/섹토포드) 연구하셔서
그렘린(드론) 성능을 빠르게 업하시는 것이
해킹 확률이나 회복력 등을 높여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무기 업그레이드 쪽은 특수병은 취향인데
특수병은 어쩔 때는 다른 스킬 쓰느라 총쏠 시간이 없기도 하고
어쩔 때는 경계 어드밴티지로 주구장창 총을 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수병 스킬에 따라 아니면 자신의 플레이 취향에 따라 적당히 넣으시면되고
제 경우는 스코프(조준업)와 리피터(공격 적중시 일정 확률로 즉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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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은 '멀리서 무조건 맞춘다'라는 식으로 육성하시면 편합니다.
(※ 총잡이 트리의 권총도 연사나 광역기가 특수탄과의 궁합 때문에 굉장히 좋은데
분대 모두를 접근식으로 운용하면 이동에 손이 많이 가기도 하고,
몰려다니면 후반 광역 공격에 취약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출정 멤버에 스나이퍼를 두 명 넣기는 뭔가 애매해서
그냥 제 스타일에는 거의 공격 안당하고 안정감 있게 백업해주는 스나이퍼 쪽이 맞더군요.
둘다 좋아서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스킬의 경우 스나이퍼 쪽에서는 '살상지대' , '연쇄저격'이 좋은데
탄 소모가 심하고 빗맞으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전투 중 리로드로 턴소비하거나 빚맞음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 장전기(리로드시 행동력 소모 없음) 하고 스코프(조준업) 달아주시면 좋습니다.
살상지대 스킬과의 궁합 때문에 확장 탄창도 고려해볼만한데
탄 다쓰고 리로드 때문에 한 턴 쉬는게
위급 상황에는 굉장히 치명적이라
저는 자동 장전기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스파이더 슈트 하나 빨리 만들어서 입혀주시면 갈고리로 고지대에서 뿅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격병은 분대 시야 때문에 시작 지역에서 고지대 하나 잘 선점해놓으면
움직일 일이 그렇게 많지 않고 공격당할 일도 별로 없습니다.
스파이더 슈트 쓰다가 나중에 레이스 슈트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추가로 실험용 탄환 개발하셔서 예광 탄환(조준 +10) 이나 철갑 탄환(쉴드 무시5) 뜨면 껴주시고
개인 전투 시뮬레이션은 조준을 올려주는 '지각'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 총잡이 트리의 경우는 탄환은 블루스크린 탄환(대로봇 5)이나 철갑 탄환을 장비해주시면
후반 체력 높은 섹토포드나 게이트 키퍼 등을 잡는데 좋습니다.
권총은 무기 업그레이드 파츠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총잡이 트리의 경우엔 무기 업그레이드는 다른 병력들을 해주고 난 후에 여유가 되면 신경써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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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병]은 '근거리에서 크리티컬 원샷'을 노린다라는 컨셉으로 운용하시면 좋습니다.
초반에는 근접 어썰트도 좋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강한 적들이 나와
이들 상대로는 화기가 위력이나 특수탄과의 조합 효율이 더 좋기 때문에
'속사'(2연사)를 배우게 되면 블레이드는 잘 안쓰게 됩니다.
비교적 적 근거리에 붙어서 샷것을 갈겨야 명중률이 높기 때문에
붙어서 공격하기 위해 런앤건(돌진 후 행동가능) 스킬이 좋고
언터처블(적 처치시 다음 공격 회피)은 거의 필수 스킬입니다.
블레이드 스톰(적 근거리 접근시 행동소모 없이 자동 공격)도 찍어두시면 도움이 되고
잠행도 중간에 적 탐색이나 까다로운 각종 제한 미션을 위해 한 명 쯤은 찍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적에 붙어서 원샷 원킬을 따내야되기 때문에 기동력이 중요하므로
개인 전투 시뮬레이션에서는 최고급 속도(기동력 업)를 끼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동력 때문에 경량 아머를 입는 것도 좋겠지만
손목 중화기의 메리트랑 최전방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몸빵 부분 때문에
중갑을 입고 개인 전투 시뮬레이션에서 기동력을 보충 해주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돌격병 샷건 자체가 크리티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치명타가 터지면 쉴드가 있는 적에게도 근거리에서 큰 데미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기 개조는 레이저 조준기(가까울 수록 치명타 증가) 장착으로 크리티컬 률을 높이고
헤어 트리거(보너스 행동 확률)을 껴주어 헤어 트리거가 발동하면 진짜 꿀입니다.
빠른 기동력을 통해 적측면에 근접함으로써 명중률을 보완하는 식이지만
명중률이 모자르다 싶으면 헤어 트리거 대신 스코프(조준업)를 끼워주시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루스크린쪽 개발하셔서 블루스크린 탄환(대로봇탄) 껴주시면
아머 튼튼한 로봇계열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나중에 여유가 되면 실험용 탄환 개발하셔서
탤런 탄환(치명 +20 / 치명 피해+1) 등을 껴주시면 매우 좋습니다.
후반에 워슈트에
손목 고급 중화기들 (화염방사기, 헬파이어 방사기, 파쇄총(추천), 파쇄돌풍캐넌(추천), 블래스터 발사기(추천) 등)
을 장비해주시면 굉장히 강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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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탄병]은 헤비 거너보다는 폭파 전문가가 좀 더 좋아보입니다.
어짜피 척탄병은 수류탄 셔틀로
방어막 깎기, 엄폐물 뚫거나 활로 확보용 벽뚫기 용도로 많이 쓰는 편이라서
6명이 출정할 시점에서는 명중률 낮은 총쏠일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 헤비 거너 쪽 스킬도 좋긴한데
무기 개조에서 '스코프'하고 개인 시뮬레이션에서 '지각'을 장착해
조준업으로 명중률을 좀 올려줘야 효용성이 증대됩니다.
근데 템 구하기가 랜덤인데다 또 이런 템은 총을 주력으로 하는 다른 병과에 주는 것이 더 급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셋팅 필요없는 폭파 쪽 효율이 좋은 것 같습니다. 또, 수류탄은 일단 빗맞지 않는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중반쯤 가면 게릴라 전술학교에서
척탄병의 폭발 공격이 치명타를 띄우는 능력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수류탄이 더욱 빛을 발합니다.
(※ 또한, 폭파 치명타 때문에 척탄병은 폭발형 손목 중화기(블래스터 발사기 추천) 하고도 궁합이 좋습니다.)
때문에 중화력(수류탄 하나 추가)과
불안정한 혼합물(폭파 반경/피해 증가)을 추천하며
일제 사격(첫 행동 때 수류탄이나 중화기를 사용하면 턴이 종료되지 않음)을 찍어주시면
자리 잡아 놓고 수류탄 두 번 던지거나 수류탄 던지고 또 중화기나 총을 쏠 수 있어
사실상 2회 행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좋습니다.
플라즈마 수류탄을 빨리 개발하면 도움이 많이 되며
또, 기습 당했을 때를 대비해 섬광 수류탄을 하나 정도 들고가면 편합니다.
중후반에는 블루스크린 쪽 개발해서 EMP 수류탄을 보충하시면 로봇 상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추가로 수류탄 연구 하시면 상위 수류탄과 특수 수류탄 등을 띄울 수 있는데
상위 버전은 데미지가 2~3정도 올라갑니다.
척탄병을 폭파 전문가 쪽으로 키우시려면 빠르게 뮤톤 해부하셔서
'유탄 발사기'와 '수류탄' 개발과 업그레이드에 신경을 써주시면 좋습니다.
(산성 수류탄이 큰 도트 데미지에
업그레이드된 수류탄은 방어막을 4나 깎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대신 구조물 파괴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류탄 사거리가 간당간당하게 닿지 않아서 아쉬울 때가 많기 때문에
전투 시뮬레이션에서 '속도'로 기동력을 보충해주시면 수류탄 활용하는데 꽤 도움이 됩니다.
무기 업그레이드는 척탄병의 명중률이 낮기 때문에 조준 올려서 맞출 생각보다는
그냥 체력 얼마 남지 않은 적 마무리용이나 보험용으로
개머리판(빗나간 탄환 데미지) 정도에
나머지는 취향에 따라 적당한 걸 껴주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물론, 스코프(조준업)가 다른 병과 주고 남으면 보험용으로 껴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 만약, 헤비 거너 트리를 키우신다면 탄소비가 많기 때문에
스코프와 더불어 자동 장전기나 확장 탄창을 끼워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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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오닉 병사는 일반 병사와 달리
진급 필요없이 그냥 사이오닉 실험실에 넣어두고
시간을 투자하면 모든 사이오닉 스킬을 다 배울 수 있습니다.
스킬을 어느 정도 마스터했다면
사이오닉 쪽을 연구하셔서 티어가 높은 사이오닉 증폭기를 장비해야
스킬 실패 확률도 적어지고 보다 강력해집니다.
- 격려 (부대원에게 보너스 행동 부여)
- 지탱 (치사데미지를 입었을 때 죽지 않고 체력1 상태가 되며 1턴동안 보호)
- 지배 (적 영구지배 1회)
이 세 가지 스킬 만으로도 굉장한 사기급 클래스 입니다.
꼭 키우시는 걸 강추합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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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건 제 플레이 경험을 바탕으로 쓸만하다 싶은 육성 팁을 쓴 거라
개인 성향에 따라 더 나은 스킬 트리나 아이템 조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언급하지않은 스킬 트리들도 병력 조합과 적의 종류 등 상황에 따라서는
굉장히 효용성이 좋고, 양쪽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둘 다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단점은 무기 개조나 아이템, 개인 시뮬레이션 등으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병력 구성에 따른 본인 스타일에 맞추어서
스킬 트리를 구성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글 읽고 척탄병을 수류탄 셔틀로 쓰고 있네요.
전설철인 진행중인데 갈수록 난이도 쉬워진다는거에는 동의 못하겠네요. 확실히 사령관만 되도 중후반에 난이도가 쉬워지지만 전설난이도는 엑소수트 만들기도 전에 버서커랑 중형맥 방패병같은애들이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베테랑(노멀) 기준이라고 글을 썼는데 못보신 것 같네요. 전설은 업그레이드가 느려서 후반까지도 좀 힘들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