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해부학 사전" 을 참고했음을 미리 알리는 바입니다.
스타워즈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나이에 걸맞지 않는(무려 900살 까지 살다 가셨다.) 귀여운(?) 외모와
배우 프랭크 오즈氏의 멋진 연기, 신비로운 이미지 등으로
지금까지도 스타워즈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마스터 요다.
강력한 포스를 소유에다가 지혜와 현명함까지 두루 갖춰 만인의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
제다이 의회의 간판!! 마스터 요다에 대해 알아보자.
(이 분이 바로 마스터 요다.. 처음 봤을 땐 괜히 상영시간 잡아먹는 엑스트라인줄 알았다 ㅡ.ㅡ)
위에 언급한 바 있듯이, 요다는 900살.. 8세기 이상을 제다이 마스터로서 살아왔다.
구 공화국 시절부터 그는 남다른 현명함과 강한 포스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아왔고.
제다이 기사들을 이끄는 한 명의 수장이었다.
메이스 윈두와 함께 제다이 의회 12인의 마스터 중 최고위의 자리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랫동안 제다이 수련을 받게끔 선택된 아이들이 파다완으로 되기까지의 훈련을 도맡아왔으며
수많은 제다이들이 그를 거쳤다. "제다이의 아버지"라고 할만 하다.
어느 날 "회색의 제다이" 콰이곤 진이 제다이 의회에 한 꼬마를 데리고온다.
이름은 아나킨 스카이워커.. 콰이곤 진은 요다에게 훈련생으로 받아줄것을 간절이 요청하지만
요다는 거부한다. 내세우는 이유는 "나이가 많아서."
(콰이곤 진이 데려온 아나킨 스카이워커.. 허나 요다는 아나킨을 훈련생으로 받아줄 것을 거부한다.)
사실 일반적인 경우 선택받은 아이들은 태어난지 얼마안되서부터 요다에게 훈련을 받고
7-8세가 되면, 마스터를 지정받아 "파다완"으로서 훈련을 계속 하게 되는데
아나킨은 이미 9살이었고, 그만큼 "순수성"을 잃어 결국 다크사이드에 빠질 확률이 높다는게 이유였다.
사실 이미 요다는 아나킨의 강력한 포스에 놀라면서도 그 속에 꿈틀거리는 "어둠"을 감지한 것이다.
물론 후에 아나킨은 대대로 제다이들에게 전해내려온, 포스의 균형을 맞춰줄 "예언속의 제다이"로 여겨져
결국 제다이 의회의 허락을 받고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요다조차도 공화국 내부에서 이중생활을 하며 야망을 키워가던
다스 시디어스를 감지하지 못했는데.. 그 사실에 대해선 논란이 많다.
허나 본인은 요다의 잘못이 아니라고 본다. 두쿠 백작의 말맞다나
"강력한 어둠의 포스가 제다이 마스터들의 시야를 흐렸다." 라고나 할까..
콰이곤 진의 장례식에서 "다스 몰" 에 대한 이야기를 오비완에게서 전해듣고
그 또한 "시스의 움직임"에 대해 감지하였으나 결국 "내부의 시스"를 찾아내는데는 실패한 것이다.
얼마 후, 클론 전쟁이 발발하고 "공화국을 위한 군대"인 클론 군대의 존재를 꺼림칙하게 여기면서도
그 실체를 캐내기 위해 요다는 직접 진두지휘를 맡는다.
(야전 사령관 요다? 왠지 안어울리는걸..)
그러던 와중에 그는 옛 제자, 두쿠백작과 대결하게 되고 그의 실력을 마음껏 뽐낸다(?).
처음엔 자신만만해 하던 두쿠..
허나 곧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다는것을 격감하고는 비열하게도 아나킨과 오비완을 이용해
탈출에 성공한다..
(광검을 빼든 요다, 여기서 그의 엄청난 실력을 감상할 수 있다. 도대체 지팡이는 왜 짚고 다니는 건데?)
클론 전쟁이 끝나고 막강한 권력을 얻게된 시디어스가 드디어 자신의 실체를 드러내고
수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공화국은 이제 제국으로 바뀌어 완전히 패망할 무렵..
시디어스의 본격적인 "제다이 사냥"은 시작되었다.
미래를 기약하며 은신처를 찾던 그는 은하계 변방에 위치한 행성 "데고바"에 잠적하게 되는데
거기서 수십년을 초라한 은둔자로서 살아가면서도 그는 "새로운 희망"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마침내 어느 날 "루크 스카이워커"라는 청년이 자신을 제다이로 가르쳐달라며 찾아왔고,
아나킨 스카이워커와의 어두운 과거를 떠올린 그는 처음엔 루크를 받아줄 것을 거부하지만
"새로운 희망"인 루크를 저버리지 못하고 마지막 힘을 다해 그를 가르친다.
(루크가 마지막 희망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참을성 없는 태도와 많은 나이에
아나킨을 떠올린 요다는 루크를 가르칠 것을 주저한다.)
허나 훈련 도중 레아와 한솔로를 비롯, 친구들이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루크는 수련을 그만두고 그들을 구하러 베스핀으로 갈 결심을 하게 된다.
제다이를 다크 사이드로 빨아들이는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고 있는 요다는
루크가 아버지의 전철을 밟게 될까 두려워 그가 떠나는것을 극구 반대하지만
그의 고집을 꺾을 순 없었고 결국 데고바에 남아 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베스핀에서 극적인 상황을 맞이하면서도 루크는 다크 사이드의 유혹에 빠져들지 않았으며,
루크가 약속을 지키러 돌아왔을 때 요다는 900년에 이르는 생애를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오비완이 그랬듯 그 또한 포스와 하나가 되었다...
("포스의 영"이 되어 승전 축하 파티를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는 아나킨, 오비완, 그리고 요다.)
여기서 잠깐, 이런 의문이 나올 수 있다.
"다스 시디어스는 엄청나게 강력한 포스를 지니고 있었는데
아무리 변방이라 한들, "데고바"라는 행성에 요다가 숨어있는걸 감지하지 못했을까??"
물론 그는 감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일화가 하나 있다.
요다는 제다이 사냥을 피해 데고바로 오게 된다.
사실 그 또한 황제의 힘을 알고 있었기에 오래 머물 수 있을거란 생각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여기서 뜻밖의 일을 겪게된다.
마침 그곳에 기거하며 수련 중에 있던 어느 다크 제다이 한 명과 조우하게 된 것이다.
그와의 정면대결을 피할 수 없었던 요다는 결투끝에 마침내 그를 죽이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그 다크 제다이가 죽으면서 그가 지니고 있던 어둠의 포스가 하나의 거대한
장막을 형성하여 온 행성을 뒤덮어 버렸으며, 이 때문에 시디어스라 할지라도
자신이 여기 있음을 감지하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한 요다는 데고바에 정착하게 된 것이다.
요다는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제다이 중 하나였으며,
그의 노력 덕분에 "제다이"의 명맥은 끊이지 않고 루크를 통해 다시 이어질 수 있었다.
비록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포스와 하나가 된 그는 영원히 제다이들의 스승으로 남을것이다.
재밌게 잘봤습니다
음 질문이 있습니다. 구공화국의 기사에 나오던 요다하고 비슷한 제다이 마스터 도 있던데... 요다는 구공에 나오는 제다이 마스터의 후손인지요? 아니면 종족만 같은건지요? 궁금하군요...그리고 레반을 주축으로 하는 스토리 라인도 원래 소설로 있던 것인지 아니면 게임을 제작하면서 새로이 나온 것인지도 궁금하군요.
일단.. 요다와 마스터 브룩이 혈연적으로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그 종족이 대대로 마스터 제다이들을 배출(?)하는것 같습니다 ㅡ.ㅡ 그리고 레반을 주축으로 하는 스토리 라인이라.. 글쎄요. 저는 바이오웨어 제작진들이 창조해낸 스토리를 루카스아츠 측에서 정식 외전 스토리라인으로 인정해줬다고 봅니다.
물론 애시당초 바이오웨어에서 스토리를 짤 때 기존 "구공화국" 설정을 충분히 반영했겠죠.
항상 좋은 글과 답변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공2가 전작에 비해서 재미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제 생각으로는 2편도 전작에 못지 않은 반전과 심오한 철학이 게임 깊숙히 베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데고바에 숨어있는 다크 제다이에 관한 이야기는 쓰론 삼부작에선가 본거 같군요...루크가 쓰론 삼부작에서 다시 데고바에 간 적이 있던가요...?? 본지 좀 되서 가물가물하네요...ㅡㅡ;;
요근레에 스타워즈를 다봤는대 에피소드6에서 위쪽 마지막스샷에서 아나킨이 젊은 버젼 에피소드3버젼 아나킨으로 바뀌었더군요 정말 감동적이더군요 ㅠㅠ
아! 예전에 구입했던 에피소드 7,8,9편의 책이 정본이었군요! 중고책방에서 한글로 나온 책인데 레이아공주와 한솔로의 쌍동이 자녀들을 이용할려는 제국의 황제이야기였는데 그게 진짜였다니 정말 스타워즈는 에피소드가 9편까지 있는 것이로군요!(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에피소드6이 끝이라 해서 그 책이 사기다라고 판단되어 버렸었는데 아깝군요!)
요다가 평소에 지팡이를 짚고다니는 이유는 단순히 너무 늙어서입니다. 라이트세이버를 이용한 전투시에는 전투 전에 포스를 이용해 자신의 신체능력을 강화시킨 후에 전투에 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