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은 전혀 안하고 아내와 2인 코옵으로만 즐겼습니다
둘다 레인저만했고 마지막에 아머는 2만이 조금 넘었습니다
마지막에 인페르노 몇개가 어려워서 고생하며 정말 재밌게 한참을 즐겼네요
그러다보니 6를 너무 기다렸었습니다
저의 고민은 ps4 로 할까 ps5 를 사야하나 였습니다
ps4 pro 로 할때도 분명 프레임 드랍이 있었습니다 적이 몰려나올때나 화염 무기를 쓰거나 할때요
근데 뭐 그리 심각하게 불편한거는 아니라서 어쩔까 하다가
6정발 출시직전에 제작자 인터뷰 기사를 찾아보다가 ps5 버전은 로딩이 훨씬 빠르다라는 코멘트를 보고 바로 구입.
실제 접해보니 너무 좋네요 ( ps5 슬림 디지털 구입)
일단 ps5기기 자체의 부팅이 엄청 빠르네요 몰랐습니다
저는 비정기적으로 게임을 하는편이라 전원 끌때 대기모드로 안하고 종료를 하는 편이라서
부팅 속도를 항상 느낄수밖에 없는데 기기 부팅 자체가 엄청 빠르고 게임 로딩 속도도 정말 빠르네요
ps4 pro 패키지 기준으고 전작은 미션 출격누르고 화장실 갔다올정도였는데
이번편은 체감으로는 3~4초 정도 될까? 정말 쾌적합니다 !!!
ps5라서 그런건지 디지털판이 조금 더 빠른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미션 종료후 바로 다음미션실행시 흐름에 끊김이 없는 느낌입니다
이번편은 스토리상 중간중간 여러번 베이스등에서 지루하게 설명을 들으면서 시작하는데 스킵을 위해 재출격을 누르면
정말 빨리 다시 시작됩니다 (스킵이 안되는경우도 있습니다)
그래픽은 분명 좋아졌습니다만 베이스에서 만나는 박사같은경우는 처참합니다
고전 버츄어캅이라는 게임의 인질로 나오는 캐릭터가 생각나는데 그거보다 조금 나은편입니다
그래도 원래는 잘 안쓰던 화염계 그레네이드 많이 썼는데 엔딩까지 거의 프레임드랍 못느꼈습니다
스토리는... 글쎄요 타임리프에 관한건데 스토리 해설을 열심히 듣는편이 아니라서 잘 와닿는 느낌은 아닙니다
베이스에 갈때마다 미묘하게 달라지는 대사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밌을수도 있을텐데 경쾌한 전투자체가 좋은
저에게는 큰 의미는 모르겠고 오히려 반복되는 지루함을 느낍니다 이런식으로 반복되다보니 미션은 147 까지 늘어났는데
약간 억지로 늘린 느낌은 듭니다.
전투 맵 돌려쓰기는 전작에도 많았고 스타팅 포인트가 다르다던지 상황이 달라서 큰 문제는없습니다
전작의 맵도 여러개 나오다보니 새로운 온천마을 맵이라던가는 참 신선하고 반가왔습니다
마지막 최종전은 확실한 임팩트를 주는 보스가 있던 전작이 더 좋았던거같습니다
이번작은 살짝 심심하네요 dlc 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끼는 지구방위군이라는 게임은 스토리나 그래픽이 중요한게임도 아니라 켱쾌한 전투가 주 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위에 쓴 단점들은 사실 그리 상관없습니다
제 주캐릭은 레인저라서 인테르노 난이도로 들어가서 주위에 적이 둘러싸게되면 거의 지옥이 펼쳐집니다
미친듯이 쏟아지는 적에게 둘러싸여서 정신없이 총알을 쏘아대면서 아이템으로 근근히 회복하며
체력이 간당간당할때 적에게 맞아서 날라가다가 우연히 아이템근처로 떨어져서 간신히 회복하고
가끔은 적에게 너무 둘러싸여서 자폭느낌으로 폭발형 무기를 써서 튕겨나가며 포위를 풀어내기도하고
뭐 이런 지옥같은 상황에서 살아남으면서 적이 스폰되는 앵커를 파괴해야하는데 적이 계속 달려들어 아무리 죽여도 한발자국 전진이 쉽지 않은 상황들에서 간신히 전진해서 앵커를 하나하나 파괴해서 한숨돌리면 갑자기 하늘에서 수도없이 떨어지는
적의 앵커및 증원군들 ㅋㅋㅋ
말 그대로 지옥도가 펼쳐집니다 저는 지구방위군의 이런 부분을 좋아합니다
늘 2인 코옵으로만 해서 온라인 4인플 에서도 저런 지옥도가 펼쳐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이런부분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위의 단점들은 큰 위미가 없고
프레임드랍없이 미친듯한 총질은 훨씬재밌습니다
일부러 전체 분위기 한번 보려고 이지모드로 엔딩까지 한바퀴 돌려봤는데 너무 쉬워서 하드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전작의 dlc 2 인페르노까지 해보니 알겠더라구요 버스를 못타는 2인 코옵에서 아머와 무기업글이 못받쳐주면
인페르노에서는 답이 없습니다 그냥 천천히 난이도 하나씩 올려가며 꾸준히 미션 진행하는게 덜 지루하고 재밌었거든요
특히나 이번작의 가장 좋은부분은 백팩의 존재 , 특히 수류탄 너무 좋습니다
레인저로 총 쏘다가 리로드동시에 바로 수류탄 발사 .. 너무 화끈하네요
특히나 건물을 부숴야 편한 스테이지에서 소총에 스나이퍼 들고나가면 건물을 부술수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싹 사라졌습니다
30여시간 즐겼는데 하는내내 드는생각은
1. 로딩 겁나 빨라 (돈이 안아까워) !!!
2. 수류탄 짱 좋아 !!!
3. 스토리 스킵좀 제발 !!!
4. 레인저로 뛰다가 화단 미로나 폐건물 잔해 걸렸을때 아 짱나!!!
5. 옵션에서 적이 피탄시 피탄지점에 데미지 표시기능이 있는데 피탄유무가 확실해서 너무 편해 !!!
이상 레인저의 감상이였습니다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저도 빨리 펜서 외의 타 직업도 찍어야 하는데 시간이 안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