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쉴 새 없이 위닝을 달려온 위닝매니아 중 한명입니다.
집에서도 열심히 했지만 34살까지 플스방에 매주 출근하다시피 했네요.
그러다 친구들 결혼하면서 플스방은 자연스레 못가게 되면서
집에서 마이클럽을 미친듯이 했습니다.
특히 혼자 노총각이 되어가며 pes2021에 쏟은 애정은 어느때보다도 컸는데 2022가 망한다는 소식을 들으며 롤만 하게 되었네요.
지금은 다행히 결혼을 하였고 와이프가 게임에는 너그러워서 롤만 합니다.
하지만 신혼집 티비에 연결된 플스를 볼때마다 2005년 친구집에서 처음 접했던 위닝 생각, 군대에서 막내일때도 고참들한테 안 져줘서 욕처먹던 기억, 대학교 수업 끝나고 술내기 하던 플스방, 칼퇴 후 플스방에서 라면 먹으며 친구들과 놀던 기억들이 자꾸 떠오릅니다.
저의 20대부터 15년 정도를 함께한 게임이다보니 추억도 많고 자꾸 그립네요.
롤을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위닝만큼 위대했던 게임은 없고 위닝의 빈자리를 메우기에는 조금 부족합니다.
위닝을 함께했던 여러분들도 저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것 같은데 pes2021이 끝나고 다음 버전은 망한 지금 어떤걸로 위닝의 빈자리를 채우고 계신가요?
이제 이 게시판에 글도 뜸한것 같네요.
하지만 모두가 행복하시고 또 행복하셨으면 합니다(일부 볼돌러는 불행하길 제발)
저는 PC로 PARSEC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여러 사람들과 위닝중입니다!
위닝2020을 패키지로 pc판을 사서 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안되나요? 저 프로그램만 깔면 1:1이 되는거에요? 위닝 어떤걸 깔고 하는거죠? 유료버전을 깔아야하나여?
네네 parsec 설치 하시고 여러 사람들과 위닝 그리고 다른 게임도 원격으로 가능 합니다
동감입니다 위닝6 부터 즐겼는데 아쉽네요
E풋볼
온라인 매치 즐기신다면 efootball 2023으로 이름이 바뀐 위닝 그대로 즐기셔도 될 듯 합니다. 2022때 제대로 준비안하고 망한 게임성으로 나왔다가 이제는 제법 할만하게 고쳤어요. 잼있습니다 ㅎㅎ
다만 오프라인 모드, 마스터리그 등은 아직 안열려있고 온라인 마이클럽(현 드림팀으로 이름바뀜)만 가능합니다. 선수 뽑기해서 내 팀 꾸린다음에 사람들이랑 경기하는 모드입니다 ㅎㅎ
초6부터 위닝시작해서 매번 시리즈나오는거 사서 재밌게 했었는데... 22에서 위닝 사라져서 너무 아쉽네요.. 아들이랑 나중에 위닝하는게 꿈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