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러스 게임은 엔딩 본 거라곤 (별로 상관없는) 캐서린 하나 뿐이고
그 재밌다던 페르소나 5도 초반 파트를 못 넘기고 여러 번 하차해서
그야말로 페르소나 별로 안 좋아하는 플레이어입니다만,
체험판 해 보고 너무 재밌어서 시작했습니다.
중세 판타지의 왕도물로 바뀐 게 저한테는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들 얘기는 아무래도 잘 안 와닿고 재미가 없더라고요.
페르소나 하차한 분들 중에 저 같은 분들이 또 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엔딩까지는 노멀 난이도로 48시간 걸렸습니다.
막보 전투 때 파티 평균 68레벨 정도였고요.
올 커뮤에 투기장 뺴곤 보이는 서브 퀘는 아마도? 다 한 것 같습니다.
난이도는 매콤하게 재밌다가 막보스에서 발목이 잡히더라고요.
어나더 레벨로 어려워서 세상이 이래서 망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또 캐릭터 스탯과 아키타이프는 후반에 아주 여유롭고 넉넉하고
대충 해도 노멀에서는 막보스 전까지는 별 문제 없지만
원하는 육성과 멀어지는 게 싫으시다면
초기화 아이템은 없으니 너무 막 찍진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체적인 요소들은 무난무난하다고 생각하고 그래픽은 아쉽지만
스토리가, 특히 후반부의 메시지 전달이 좋았습니다.
떡밥 회수도 훌륭하고 완성도에 여운까지 만족스러웠어요.
완전판 이슈로 망치지 말고 사후 지원까지 잘 해 줘서
많이많이들 마음 놓고 플레이 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초반 전개를 뒤집는 면이 있어서 거기에 집중하면 날림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메시지 전달이 너무 좋았다고 생각해요. 중반까지 재밌다가 중후반에 좀 잔잔하다가 후반에 막 쏟아지면서 짜잔하는 것들이 있어서 후반도 보는 맛이 아예 없지는 않을 겁니다. ㅎㅎ
오 중후반부 스토리 날림이라고들 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시 희망이 좀 생기네요~
초반 전개를 뒤집는 면이 있어서 거기에 집중하면 날림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메시지 전달이 너무 좋았다고 생각해요. 중반까지 재밌다가 중후반에 좀 잔잔하다가 후반에 막 쏟아지면서 짜잔하는 것들이 있어서 후반도 보는 맛이 아예 없지는 않을 겁니다. ㅎㅎ
잘 읽었습니다. 초반에 좋았다 중후반부터 아쉽다는 분들도 계시고 후반부가 좋다는 분들도 계시니 작품의 무게중심이 어느쪽에 있을지 궁금하네요.
당연히 개개앤의 평이 다르기야 할 텐데, 스포 없이 이야기하려면 장님들이 코끼리 만지듯이 하다 보니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생각했던거 보다 플탐이 짧은가 보네요. 저는 지금 용신의 창인가 신수무기 구하려고 '비르가 섬'이란 곳에 온 상태인데.. 전체 절반정도 진행한건가요? 플탐은 약 30시간 정도 했네요..
네, 반쯤 하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게임 리뷰어중 탑이라고 생각하는 깐님. 잎으로도 좋은 리뷰 많이 해주세요!
아앗.. 좋게 봐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와 이분 진짜 숨겨진 보석이였네. 리뷰 진짜 잘하시네요. 윗분이 게임리뷰어 탑급이라고 이야기 하신게 과찬이 아니네 덜덜.. 바로 구독 박았습니다.
이런 과찬 콤보를! ㅠ_ㅠ 고맙습니다.
전이제 2번째마을에와서 무덤퀘하는중인데 플탐 25시간인데 다들 플탐이 빠르시네요
아직 즐길 게 남으셨으니 더 좋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