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에 구입한 녀석입니다.
근래 느닷없이 저절로 전원이 꺼지면서 붉은 램프가 깜빡이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켜면 비정상적으로 종료되었으니 HDD 검사를 하게 되고...
이게 말로만 듣던 소니타이머인가...
소니에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전원이나 메인보드 교체를 얘기하면서 5년 지나서 부품도 없고 그래서 수리가 불가능하답니다.(여자분이 떨리는 목소리로 죄송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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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조치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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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썼으니 오래 썼습니다. 집안이 청결한 편이지만 먼지도 세월만큼 쌓여있을 수 있으니...
유튜브에서 검색하니 쉽게 분해하는 영상을 여러개 찾을 수 있더군요.
어차피 AS는 불가하니 이걸 떼면 AS 안됩니다~하는 스티커도 과감히 떼어내고...
방열판까지 완전히 분해하지는 않고(써멀구리스까지 다시 닦고 발라줘야 하니 귀찮아서) 파워와 CD(BD)롬만 떼어내고 솔 달린 진공청소기와 에어스프레이로 탈탈 빨아들였습니다.
파워가 연결되는 소켓(예전 110V소켓처럼 생긴)부분에 특히 먼지덩어리가 있더군요.
결과적으로 그 후에 며칠 쓰고 있는데 잘 됩니다.
동영상 보면 공기가 주로 통과하는 방열판과 팬 쪽에는 회로가 노출되어 있지 않아서 굳이 분해하지 않았습니다. 큰 먼지덜어리가 들어있다면 청소해야겠지요.
보드크리니 렌즈크리니 하는 것이 상당수는 먼지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금연!
오늘 같은 증상이 다시 1회 발생했네요. 먼지덩어리가 원인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닌가봐요. 삐비빅~ 하면서 꺼지고 붉은 램프 깜빡이는 증상. 방열이 안되는 증상이면 팬이 과속을 할 것 같은데 그것도 아니고... 다음에 또 같은 증상이 생기면 이번엔 온찜질도 좀 시키고 구리스도 새로 발라주고 해봐야겠어요.
보드 크리는 존재합니다.. 특히 참치 구버젼은 한번 증상나타나면 죄 뜯고 손봐서 수명연장 한다해도 얼마 못가더라구요
한동안 괜찮더니 또 같은 증상이 어제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전과 다르게 다시 켜도 켜자마자 연속해서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진짜 맛이 갔구나 생각했는데 전원코드를 아예 뽑았다가 연결하니 또 잘되네요. 고장날 때 고장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고장났을 때 내용을 다른 PS3로 이전을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제가 알기로는 온전히 옮길 방법이 없어서... 여유분 플스는 있긴 하지만 미리 옮겨서 이걸 안쓰기는 싫어서...
뽑았던 것은 전원플러그 쪽이 아니라 플스쪽이네요. 그걸 뽑아서 흔들흔들 다시 꽉... 흠... 바깥쪽에 먼지는 없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