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니라 아빠가.
학교에서 알만툴 배워가지고 알만툴 가지고 게임만들고 직접 스크립트 짜보고 그걸로도 성이 안 차서 내가 이미지소스 직접 끄적끄적거리면서 한 1년 반동안 만들었던 게임이 있었단 말이지?
근데 그걸 아빠가 게임인 줄 알고 걍 지워버림.
ㄹㅇ 눈돌아서 성내니까 철심으로 된 옷걸이? 그거 여러 개 뭉쳐서 붕대로 감은 몽둥이로 ㅈㄴ 얻어맞고 홧김에 노트북까지 노트/북으로 만들어버림.
ㅅㅂ 소니 바이오 그거 상태만 멀쩡했어도 인테리어용으로 어디다가 걸어놨을텐데....
그때 게임만들때 쓰려고 개쩔었던 이름없는 OST들 여럿 수집해놨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남.
백업의 중요성
상처가 컷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