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활동을 10년하면서
여러모로 공적인 일도, 비공식적인 일도 많이 참여를 해봤는데
그중에서 느낀게 여러가지 있지만 가장 뼈저린것을
골라보자면 이것 같습니다.
"덕심과 프로페셔널리즘은 구별되어야 한다"
온라인상에서 유명인이신 분들과도 협업을 많이 해봤는데
물론 좋은 인성과 일에 대한 진중함을 구비하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만은
사람들에게 추양받는다 = 그들의 인성이 그만큼 훌륭하다는
동의어는 결코 아닌것 같습니다.
몇천, 몇만 팔로워 / 구독자가 있어도
공적인 일에서... 특히 각 팀의 헤드를 맡았으면
부족하더라도 팀원들에게 지시를 잘 내리거나
혹은 적어도 팀원간의 불화를 잘 중재해야 하는데
좀 실망감이 큰 그런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초년생 시절에는 막 인기많은 사람과 마주하고 일을 하게 되면
정말 막... 말그대로 기대가 많이 부풀러 올랐습니다만
요즘에는 그런 마음이 많이 사그라들었네요.
제 자신도 인격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저에게 기대하는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리지 않도록
정진해야겠다고 그런 분들을 볼때마다 생각을 하곤 합니다.
추종자가 많다고 그 사람이 항상 대단한건 아니더라고요.
일이랑 인성은 별개인 경우가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