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사람들은 왜 맛이 아닌 정보를 먹으려 드는 거야?

[촤아아앗]

물론 익숙하지 않은 맛 식감에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고 봄

매운 음식에 익숙하지 않다거나 심심한 맛에 생소하다거나

말임

그렇지만 미디어를 통해서 익숙해지자 주저 없이 사먹는

그 모습...참 어처구니가 없달지

결국 사람들은 유명세를 쫓나 봄

[루리웹-4672534900]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서?

[촤아아앗]

그렇구나

[무미무미]

맛 - 나 혼자만 즐김
정보 - 대화소재가 됨

[촤아아앗]

사회적 동물이라 그런 듯?

[ALTF4]

원래부터 그래
벌레 요리같은거 못먹는 이유가 진짜 맛이 없어서 라고 생각함?

[촤아아앗]

익숙함에 문제겠지만 가급적 벌레 요리는 안 먹고 싶긴 해

[ALTF4]

그 익숙함을 주는게 내가 신용하는 사람의 정보야

[촤아아앗]

신뢰라...참 쉽지 않은 것이긴 해

[인생 내리막]

소속감을 가지고 집단과 개인을 동일시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사람들이 맛있다던데 내가 맛 없다고 하면 안되겠지....그러니 맛있다고 하는 나도 옳아"

[촤아아앗]

군중심리

[루리웹-7979797979]

어렵다..

[촤아아앗]

근데 또 단순하게 볼 수 있는 거기도 하구

[프리즈마이리야달빠동덕키시쿤]

사람은 항상 새로운 자극을 찾기때문
집앞에 맛집있어도 근처에 신규오픈하면 가보고 싶잖아

[촤아아앗]

호기심이 있긴 해

[루크시온]

다르게 말하면 미지와 인지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익숙하지 않다와 생소하지 않은 것은 미지의 개념이겠지요.
생물이라는 것이 이런 미지를 지양하면서 생존해 왔기 때문에 쉽게 접하려고 하지 않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런데 그런 미지의 개념이 양한 매체를 통해서 모르는 것에서 위험하지 않은 새로운 것으로 인지가 바뀌게 되면 저항감 또한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결국, 그 대상이 얼마나 자주 비치고 익숙해지느냐와 미지에 얼마나 더 쉽게 도전하느냐의 문제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촤아아앗]

사실 나도 그럼 미디어의 힘이 무섭긴 해

[루크시온]

결국, 생물의 이런 특성이 옳냐 그르냐 보다는 그런 특성을 악용하는 존재들을 분리해서 보시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루리웹-7837684186]

솔직히 음식만 그런게 아니라 인간이 그냥 그런데 회의감 가지는게 이해는 가지만

[촤아아앗]

회의감 까진 아니긴 해 내가 가진 정보와 사람들이 가진 정보의 차이 인 듯 나는 한국인 이라서 해외의 정보에 민감 했을 뿐

[IMUR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