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도 친구들 뭔가 이제 분리되는 느낌 듬?
모임같은데에 좀 취직 못한 친구들이나 그런애들 잘 안나오고 자리 피하려고하고 톡도 잘 안하고 점점 멀어지려하던데
근데 이나이엔 이런거 자연스럽다길래 다른사람들도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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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물리적으로 얼굴 잘 못보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는건 있는거같긴 함
대학 따라서도 갈리고 취업 따라서도 갈리고 혼인 따라서도 갈리고 사람 사는게 그런거 아니겠어? 그런 거 관계 없이 지속적으로 만나면 복받은 거고
내가 직접 매주 한번씩 카톡 보내고 게임 같이 하자고 빔
아니 아직도 존나 잘 놀러다니는디, 여사친들 결혼해도 잘 나와서 문제임 오히려
나 33살 30살에 첫 취직한 입장으로서 말하자면 한 28쯤되면 그때부터 본인이 누구 만나기 싫어함. 상대가 신경 안써도 내가 신경씀. 괜히 비교 하게 되고 자연스래 안만날려고 함. 만나도 괜히 쭈구리 되게됨. 누가 뭐라고 한거 아니고 걍 혼자 그렇게 되다보니 어디 누구 만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가 됨. 그래서 자연스래 멀어지게되지. 근데 취직하면 보통 해결됨. 결국 본인이 자격지심 생기면 안나오는거니 그르르니 하고 넘어가는게 좋음.
30 넘어가면 가까웠던 사이들도 상황에 따라 멀어짐. 자격지심도 생기고...취업,재산,결혼...20대때와는 뭔가 다른 느낌임...시간내서 만난다해도 밝은 이야기는 잘 안하고...무거운 주제들이나 사는 이야기도 왠만하면 피하고 그러다가 점점 연락이 뜸해지다가 끊기는 경우가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