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오해가 섞인 탓에 사령관의 그것은 옥수수 크기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이 소문이 돌아서 다들 옥수수를 어떻게 써먹으려는 건지 오르카에 대 옥수수 시대가 열렸다
심지어 멸망 후 오르카 세력이 기축 통화로 쓰는 참치캔과 맞먹는 가격으로 유통될 정도로 인기 상품이 됨
거기다 타이밍 좋게 자동으로 옥수수를 키우는 농원까지 발견해서 이걸 관리하기 위해
정원사 모델인 페어리 시리즈를 비롯해서 여러 부대를 파견 시킨 상태다
하도 인기 있는 상품이라 다들 상관 몰래 가서 옥수수를 챙긴 다는데
사령관은 당연하게도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 알지 못하고 있다
농장 관리 모델들인 페어리 시리즈는 모처럼 자신들의 주특기를 살릴 수 있게 되어서 좋아하는데
지금 돌고 있는 소문에 난감해 하는 건 마찬가지다
근데 다들 옥수수를 좋아하는 건 아니었으니
평소엔 냉철함을 늘 유지하는 마리가 이상하게 옥수수를 향해 적의를 발산하고 있다
부관인 레드후드도 당황하는데
마리도 그 소문을 듣긴 했지만
본인이 알고 있는 사령관의 그것은 요렇게, 고귀하고 품격이 있다고 한다
그런 품격 있는 그것의 위엄을 훼손 시키고 있는 옥수수가 마음에 안 든다는 것
괜한 소리를 한 2056번 브라우니는 또 끌려갔다
사실 사령관은 중립 세력들의 식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페어리들을 비롯한 여러 부대를 파견 시켰던 것이다
마리는 그 뜻에 감동하고 옥수수를 모두 제거한 뒤
사령관의 위엄을 잘 나타내는 누에콩을 심기로 한다
결국 질러버리는데
하치코가 나타나서 불을 꺼달라고 요청한다
현장에 있던 대다수의 옥수수는 팝콘이 되었고
남은 옥수수들은 소완이 관리하기로 했다
이 소동을 막기 위해 한동안 구운 옥수수만 내놓기로 결정도 함
그래도 사령관이 먹을 요리는 따로 준비 해주는데
진짜로 아무 죄가 없는 사령관도 피해를 봤다
이스토리는 우로부치 겐이 쓴 스토리지 않나? 외전 스토리로 기억하는데.... ㅋㅋㅋㅋㅋ
글쓴이 : 우로부치 겐
그리고 한동안 매점에서는 옥수수 모양 딜도가 불티나게 팔렸다.
그리고 한동안 매점에서는 옥수수 모양 딜도가 불티나게 팔렸다.
이시절 작가 필력이 진짜 돌았음
룻벼
이스토리는 우로부치 겐이 쓴 스토리지 않나? 외전 스토리로 기억하는데.... ㅋㅋㅋㅋㅋ
엥 이게 그 뭐시기 늑대 어쩌고 시절 스토리였나
맞네 꺼무위키 찾아보니 외전 스토리네 ㅋㅋㅋ
ㅇㅇ 분노한 늑대 송곳니 2부 B사이드 였나 그럼
분늑송 - 저를 늑대로 만들어주소서, 지치않고 달리는 네다리와 부러지지 않을 송곳니를 내려주소서. 무리를 지킬 수 있는 짐승의 본능을. 그 외엔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래, 저렇게─ 꿈꾸던 이상적인 모습이 내옆을 달리고 있다. - 잠깐, 이봐 페더 어디가려고? / 예? 그럼 여기서 하라고요?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그리고 윗짤의 대사까지... 종잡을 수 없는 명대사들이 외전 뿐 아니라 본편에서도 오갔던 명 이벤트...
개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 우로부치 겐
?? : 나는 쇼타 육체로 할거다!! 옥수수 크기 같은건 벅차기만 할뿐이야!!!
우로부치가 개간지 스토리도 쓰지만 광기넘치는 스토리도 쓸수있다는게 한꺼번에 보여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