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탄주의에 대한 영화인데
사탄 이름이 나올 때 가장 없어보인다는 독특한 영화.
사실, 개인적으론 기독교적 악마 사탄이 벌인 짓이다 하하하보단
늬앙스로만 언급되는 개념적인 악을 암시하는게 더 취향이었을듯. 영화의 분위기 상....
유전처럼 악마숭배가 잘 들어간게 아니라 좀 미흡했음.
2.
옆에서 친구놈에게 작위적인 느낌 아니냐고 하니까 그건 아니라고 함.
느낌이 아니라 그냥 작위적이라고.
물론 관념, 추상적인 영화들이 자주 그러긴 하지만 이건 좀... 심하지 않나?
모든 개연성이 사탄이 시켜서ㅎㅎ 로 해결되는건 거시기하잖아.
3.
다만 니콜라스 케이지의 명연기,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
또 원경에서 찍은 화면 연출로 잘 커버함.
개인적으론 악마숭배 뭐시기보단 '인간과 인간 사이의 거리와 고독함, 홀로 있다는 외로움' 측면에서 더 와닿았던듯.
4.
종합하면 3~3.5점 정도.
나쁜건 아닌데 뭐 극찬 소리 나올 정도도 아님.
지난 10년간 가장 무서운 영화는 오바같긴 하드라 그래도 큐어 생각나는 지점도 있고 배우들 연기와 음향, 각본 최상급은 맞는 거 같아서 아쉬운 작품이기도 하고..
ㅇㅇ 호평에 오버가 좀 들어가고 아쉬운 부분은 좀 있지만 그래도 볼만해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