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나라 성우분들도 다 캐스팅 잘했고
특히 주인공 소피 역 맡은 손정아 성우님께서 소년 연기
맡은 걸 주로 봤는데 (강연금 에드, 디지몬 매튜, 청소년 손오공)
하울에서 설리먼 선생이랑 독대하면서 결연히 자신이 하울에
대해 품고 있는 생각을 이야기하는 이 장면에서 할머니에서
소녀로 오가는 연기 진짜 굉장하셨음
어디까지나 개인취항인데 전문 성우 아닌 기무라 타쿠야가
연기한 하울보다 김영선 성우님이 연기한 하울 쪽이 더
맘에 들기도 하고
국내판 성우분들이 진짜 더빙을 잘하셔서 더 재밌게 봤던 느낌
내 취향엔 좀 더 거친 느낌의 키무탁쪽이 맘에 들었음
처음 봤을땐 나직한 저음 느낌도 좋다고 생각은 했는데 역시 전문 성우분 더빙이 좋더라
개인적으로도 지브리나 디즈니 이런쪽은 국내판 더빙이 더 좋다는 느낌이더라
황야의 마녀 맡은 분인지 설리먼 맡은 분인지 헷갈리는데 인어공주 우르슬라 더빙도 디즈니에서 저 분이 영어 연기 가능하시면 탐난단 투로 얘기했다는 일화도 들은거 같음 ㅋㅋ
지브리는 원본 연기를 뭔가 전문가한테 안 시킨단 느낌이 있어서.. 더빙이 나도 더 좋음
뭔가 그게 스튜디오 기조인가? 무슨 이유로 주연 역은 배우 섭외한다는 설 들은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함
배우면 다행이지 바람이 분다 안노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피 연기는 볼 때마다 감탄함. 진짜 마법이 풀리는 모습을 보는 듯한 생동감이 있어.
ㄹㅇ... 하울 기대한거보다 미묘하다는 반응들이 좀 있긴한데 난 포뇨랑 같이 지브리애니 끝자락 즈음으로 재밌게 본거 같음... 게드전기인가 그 일본에서 전쟁이 일어났다 어쩌고 하던 그거부터는 안봐서
게드전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말이 많기도 하고 나도 딱 하울까진 재밌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