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초반부만 해봤는데도 너무 무서웠어요. 한동안 밤길걸어다닐때마다 등뒤에서 좀비가 쫒아오는 것 같은 트라우마에 시달렸을 정도...
나이먹고 어렸을때 못해본 바하시리즈 해보고 있습니다.
4편이전 구작들은 그래픽때문에 안했는데 이번 리메이크 데모를 해보고, 오리지널을 해봤다면 더 재밌게 할 수 있을거 같아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탱크컨트롤에 적응이 안되서 경찰서까지 가는데만 5번은 죽었던거 같아요 ㅋ
굉장히 오래된 게임이지만 지금해도 재밌습니다.
직접 해보니 이번 바하2리메이크에 불만이 있는 구작팬들이 단번에 이해가 가더군요.
고정카메라 시점과 탱크컨트롤은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지만 이게 바하2의 게임성과 재미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걸 알았습니다.
게임의 시작부터 좀비를 떄거지로 배치해서 자연스럽게 튜토리얼을 시키죠.
조준도 자동인 바하2에서 유일한 '엑션'이라고 할만한 부분인데 이게 다른 게임,4편이후 바하에서도 느끼기 힘든 묘한 맛이 있습니다.
카메라 시점이 달라질때마다 조작을 신경써줘야 된다는것도 플레이에 신선함을 유지시켰습니다. 보기에도 영화같아서 좋고요.
고정카메라+탱크컨트롤은 구시대의 유물이 아니라 하나의 스타일로 봐야 한다고 느꼈네요.
음악도 분위기를 살리는데 적절했습니다. 리메이크는 너무 정적인거 아니냐는 불만이 이해가 갑니다. dlc로 오리지널 브금을 깔수 있다고 하는데
리메이크 비주얼과 잘 어울릴지는 봐야 알겠네요.
몇몇 인상적인 장면과 점프스케어는 리메이크에서 어떻게 표현될지도 기대가 됩니다.
지금에서야 오리지널을 해보면서 나왔을 당시에 제대로 했다면 정말 충격받으면서 재밌게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오리지널을 그 당시에 즐기신분들의 지금 기대감과 흥분이 이해갑니다.
저도 바하2 오리지널 마저 클리어하면서 25일을 기다리겠습니다
오리지날은 플탐이 짧은 편이라 10회차 이상한거 같아요.
오리지날 플탐 얼마나 나와요?
5-6시간 정도
고이면 2시간 안도 가능해요.특전 중에 노세이브 클리어인가 2시간 안 클리어가 있을 정도니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