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 프로 초기모델(7017) 이 리퀴드 도포해도 스파이더 맨, 갓 오브 워 등 구동시 소음이 제법 있어 지난번에 구리판, 가변저항 등의 시도를 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돈이 더들더라도 신모델로 구매하면 편하긴 하지만 여기까지 온거 쿨러 커스텀 및 자작 케이스 제작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1일차: 포맥스, V6000 Gpu 방열판, 녹투아 92mm 쿨러 등 주문, 파워 서플라이 배선 작업 완료
메인보드 핀 잘라서 전선으로 납땜 후 파워 서플라이로 연결해 주었습니다.
다행히 잘 작동하는군요. 일단, 스타트는 좋습니다.
2일차 : 주문 물품 수령 후 본격 작업 시작
-포맥스에 메인보드, 파워 등 위치 설정
-방열판 자켓 제작(기본 동봉 지지대 핀 하나가 작업 중 부러져 별도의 자켓 필요): 이게 가장 어려움, 처음 해 보는 거라 갈피를 못 잡음
어찌어찌 겨우 제작하고 장착해 봄. 볼트 구멍 위치가 정확하지 않다보니(방열판과 자켓 연결용) 포맥스가 휘어서 고정되었네요.
일단 조립해 봅니다. 조립 후 문제점 나오면 다시 확인해야죠.
조립 완료하였습니다. 이게 제대로 된다면 아크릴로 케이스를 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전원을 넣으면 삐비빅 비프음 3번 울리고 꺼지네요. 전원도 들어오고 쿨러도 잘 돌아가는데....한참 고민하다 혹 코어 쪽 문제인가 싶어 정품 방열판을 사용해 보기로 합니다.
방열판 위에 쿨러 하나, 그 앞에 하나 배치하고 원래 방열판을 사용해 전원을 켜니 정상 작동하네요.
게임 실행 후 이상 없으면 이대로 진행해도 되겠군요.
이런 젠장!!
스파이더맨 구동 후 5분도 안 되어서 본체 온도가 높다고 경고창 뜨더니 꺼져 버리네요. 그 후에도 방열판 위에 쿨러 2개도 놓아보고 몇번 더 테스트하였으나 경고 창 후 꺼짐 증상 반복되네요. 새벽 2시가 넘어서 일단 다음에 하기로 합니다.
3일차: 방열판 자켓 재제작 및 작업 종료, 원래 케이스 재조립
방열판 자켓 도저히 답이 안 나옵니다. 결국 gg
원래 케이스 조립 시작합니다
파워 서플라이 배선때문에 파워를 넣을 수가 없어서 일단 밖으로 빼주었습니다. 나중에 납땜 작업을 하면 되긴한데 잘라버린 핀이 문제네요.
아...괜히 잘랐어~~
결국 이번 시도도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번에 느낀 점은... 자작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돈, 시간, 노력, 끈기 이 모든게 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 너무 쉽게보고 시도한 것 같기도 하구요. 힘들고 결과는 실망스러웠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론 새걸 그냥 사서 쓰거나 간단한 자가 수리 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 합니다.
와 대박.성공하셨으면 더 대박이였을텐데.....위추 드립니다. 남은건 청소뿐이네요 ㅜ ㅜ
전원부는 좀 뜨겁긴 하나 보통 온도가 그리 나온다 하더라구요.. 해서 걍 그런 갑다 하고반 포기 했습니다.. 중2의 실력으론 한계가 있더라구요 처음하는 납질이고 모든게 처음이다 보니 돌아가긴 하나 멋이 없는게 나왔습니다 ㅋㅋ...
와 대박.성공하셨으면 더 대박이였을텐데.....위추 드립니다. 남은건 청소뿐이네요 ㅜ ㅜ
성공했으면 좋았겠죠..청소는 뭐 다 끝냈습니다. 포맥스 조각들은 바로 갔다 버렸구요~^^
도전하는게 멋진겁니다. 위로 드립니다....
실패한 건 아쉽지만...격려 감사합니다~^^
그래도 이런재주가 있는게 어딥니까.(문과생) 위추나 받으셔요. 이런거 별로 신경안쓰는 자신이 대견스러워지네요 ㅎㅎ
넵~감사합니다~^^
이런 시도가 멋진거지요! https://blog.naver.com/mgs5boss/220945058066 개조 성공 하신 분 블로그 남겨봅니다.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해서요~
감사합니다. 이 글은 이미 작업 전에 참조했었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꾸질꾸질 신신애
오늘 조립하고 나서는 시끄럽네요. 리퀴드가 남은 게 별로 없어서 도포가 얇게 되어서 그런가 모르겠네요. 3일전에 파워 밖으로 뺐을때는 물론 상판을 열어 준 상태였지만 평소 최대 소음의 70%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상판열고 파워 밖으로 빼는 것도 나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위추를... ㅠㅠ
격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OKSK11
감사드려요~^^
추천!
저도 시도를 하려는데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그 메인보드와 파워보드를 연결해줄때 무슨 전선을 이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그 당시만해도 전기적인 지식이 전무했던 터라 테스터기용으로 쓰이는 악어클립 전선을 사용했었습니다.(지금 생각해도 미친짓이었죠.) 전선은 18AWG 이하로 알아보셔서 최대한 허용전류 높고 안정적인 걸로 하세요. 다행히 저는 작년에 메인보드와 파워 서플라이 연결하는 2핀 플러그를 해외구매해서 납땜해주고 다시 본체를 되살리긴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메인보드가 데미지를 입었던 건지 블루레이 디스크가 제대로 작동을 안 해서(디스크 픽업부만 따로 구매해서 교체해 봐도 동일한 증상이네요.) 이 플스4 프로는 강제로 DL 전용 콘솔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무튼, 잘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쿨러도 잘 돌아가고 몇시간 지나도 안꺼지네요 (진작 만든건 5월 3일) 이제는 전원부를 어캐할까 생각중입니다
꼭 성공하시고...나중에 기회 되시면 후기도 올려주세요~^^
일단 쿨러 연결 납땜은 쉽게 끝나고 쿨러랑 메인보드 붙일때 차이가 2.1mm차이가 나서 2미리 아크릴이였던가 포맥스를 넣고 나사 조일때 약간의 높이를 맞춰주는 동그라미? 그것이 0.1미리라 넣어서 높이를 맞춰준 후 고정을 하였습니다. 그 후 파워보드에 있는 11자 철을 자른 뒤 선으로 납질해서 메인보드랑 파워보드를 연결해서 전원까지 들어온걸 확인을 하고 껍대기를 만들려고 들어 올리다 메인보드에 납질했던 부분이 아이에 뿌러져서 플라스틱(고무?)만 보이게 되어 ㅈ됨을 감지하였으나 일단 아까우니 인두기로 지지면서 그 뿌러진 부분까지 찾은 후 납질을 하여 결국 다시 연결 한 후 전원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 한 후 게임을 돌리며 확인 후 허접한 껍대기를 만든 후에 넣어주고 완성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누가 봐도 허접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나중에 나무 가공해주는 곳에 가서 바꾸기로 했습니다(+쿨러 앞에 써멀패드 붙여있는 부분은 쿨러갔다 열을 해소 시키려 하였지만 12v를 어디서 끌어올지 모르겠어서 그냥 메인보드 보호하는거 철에 붙어있던거 때와서 붙여놨습니다)
루리웹-5210342391
성공기념 첫 5성?
루리웹-5210342391
전원부는 좀 뜨겁긴 하나 보통 온도가 그리 나온다 하더라구요.. 해서 걍 그런 갑다 하고반 포기 했습니다.. 중2의 실력으론 한계가 있더라구요 처음하는 납질이고 모든게 처음이다 보니 돌아가긴 하나 멋이 없는게 나왔습니다 ㅋㅋ...
대단하시네요..부럽기도 하구요. 저도 시도해봐서 아는데 개고생이죠. 암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