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후 15시간정도 플레이 했습니다 시나리오가 여러개 있는데
일단 DLC로 구입했던 여성 리더 시나리오 진행중입니다 이건 군주가 모두 여자예요 ㅋ;
모든 가문은 저마다의 야망 목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나리오 엔딩만 보려고 하면
굳이 전국통일을 하지 않아도 클리어가 됩니다 이게 또 신선한 점이네요
엠파하면 내정이 어느정도 재미를 주는가가 관건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요소 요소마다 서로 관계가 있어서 이거저거 다 손보는 재미가 아주 좋네요
전투도 그냥 대충하다가는 본진 털리고 상대 책략에 집니다
인과 관계에 따른 이벤트, 무장이나 세력의 성장요소가 있다는 점도 좋구요
한 번 잡게 되면 1턴만 더..1턴만 더 하게 됩니다
전투도 군량이 전투시간이 됩니다 군량 준비나 책략 준비 안 하면 전투 상당히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 무장들도 회피나 무쌍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투가 꽤 재미있어졌어요
피돼지도 아니고 적이나 저나 서로 제대로 맞으면 골로 가기 때문에 긴장타야됩니다
영기를 회피용으로도 써야 되기때문에 영기 적어도 2~3칸은 남겨두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진영이나 계략에 따른 효과가 눈에 띄게 보이기때문에
그냥 무시하면서 전투하면 힘듭니다 특히 닌자급습대나 텅 빈 본진에 들어와서
바로 깽판치는 무장들도 있어서 거점만 믿고 전투하면 한 방에 역전될 수도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1단계 사기만 올라가도 신속이 안 통해서 꽤 힘들어지는지라
미니맵으로 상대 무장들 동선 파악해서 지시 내려야 하고
상대 계략 쓰면 하단에 문구가 나오니 신경써서 저지해야 합니다
특산물이나 책략, 전투 진영등등 신경 쓰면서 플레이 하게 만들었는데
이걸 하고나니 진삼7 엠파는 내정이 진짜 할게 없는거였구나..란 생각이 들 정도네요
초반에는 주로 특산물때문에 전투를 하게 되더군요 전체 군사력 회복에 좋은 온천이나
무기 강화에 좋은 대장간을 노려주면 좋습니다
물론 장수의 군사 정책인 징집으로 회복해도 좋죠 개인적으로 능력치보단
책략 효과가 더 좋다고 생각해서 책략 위주로 내정 운영 배치를 하게 되더군요
이게 매 턴 발동하는건 아닌데 운 좋게 연속으로 터지면
아주 쏠쏠합니다 ㅎㅎ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정보전도 어느정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 세력 정보가 누르기만 하면 세세하게 다 나오니까 불규칙한 느낌이 좀 덜하더군요
이것도 염탐같은걸 통해 진행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동맹맺기도 생각보다 쉬운데 이것도 신뢰도 쌓기전엔 힘들게
되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래는 플레이 스샷입니다
- 처음 클리어 목표는 왼쪽에 있는 섬 6개 지역을 통합하는게 1차 엔딩조건입니다 원래 4개정도 세력이 있었는데 빠르게 정리하고
결국 2가문으로 압축되더군요 현재 단계에선 적 세력은 아래 빨강지역이고 동맹지역은 파랑색으로 표시되는게 보입니다
- 전무4 엠파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인관 관계입니다 아무리 엠파라지만 매번 전투 전투 전투만 하면 물리기 마련인데
모든 케릭터마다 인간 관계도가 있어요 그래서 컷신이 아주 풍부해집니다 굳이 무쌍무장이 아니더라도 일개 무장들도 서로 컷신 이벤트가
만들어집니다 이런것때문에 쩌리 무장이 아닌 애정을 쏟게 만드는 점에 매우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 관계도도 다양합니다 측근, 배우자, 호적수, 사제관계, 숙적등등 전투를 한다거나 내정을 하다보면 이게 점점 채워지는데
진짜 재미있어요 ㅋㅋ
- 그리고 전체맵에도 전략성을 부여했는데요 스샷은 풍년 지역이라 군량이 증가하는거지만 재해도 있어서 이게 전략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폭설이 내려서 적의 증원군이 못 오게 될때 공격을 간다거나 지진으로 성채방어력이 떨어지고 흉년등등 자연재해도 눈여겨 볼 요소입니다
- 규슈를 통합하는 마지막 전투 막타입니다 막타는 역시 각성기가 개념이죠
- 규슈 통합!
- 선택문이 나오는데 엔딩을 보거나 아니면 전국통일으로 목표 변경도 가능합니다 군사들에게 연설하는 컷신
- 내정스샷입니다 뭐 하나 안 중요한게 없어요
- 쩌리무장들도 전투 후 니가 쩔었네 아니다 나랑 대등한 니가 더 대단하다능 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합니다 서로 호적수가 되는 컷신
일반 무장들도 다 초상화가 틀리고 무쌍기, 각성기 다 있습니다 전투력에선 무쌍무장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아요
- 이건 전용컷신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다른 무장은 안 나왔는데 모리 모토나리만 이런게 나왔습니다
- 방심하다가..
- 결혼까지 갔네요 배우자 컷신 나왔을 때 아직 확정은 아닌지라 서로 떨어뜨려 놨어야 했는데 아오..
배우자가 문관 스타일이라 내정 능력치는 좋은데 전투만 나가면 순식간에 병사 3000씩 잃어버리는거
안 좋게 보고 있었거든요
- 내정이 재미있는게 슬슬 본토로 진출하려고 위 주황색 오쿠니, 아래 빨강파도 모양의 치요 세력과 동맹을 맺고
코쇼쇼 진영을 침공했습니다 도움 받아가며 안정적으로 발을 들였는데
- 군사? 책략 위치인 모토나리가 칼같이 동맹 파기하자고 조언을 올리네요 이런 부분은 마음에 듭니다
- 이런 이벤트도 재미있는게 랜덤성이 있는거 같습니다 3개의 화살 이벤트인데 전에는 3명 다 화살을 못 부러뜨려서
모토나리가 단결해야 강해진다는 식으로 훈훈하게 끝이 나고 모였던 3명의 장수 컨디션이 올라갔었는데
이번엔 3번째 장수가 화살을 부러뜨리고 모토나리가 당황하며 끝맺음을 맺죠 ㅋㅋ 그리고 컨디션이나 추가 경험치 획득은 없었습니다 ㅠㅠ
- 전투하면서 병사를 대폭 잃게 되죠 이것도 나중에 가면 손실 줄이는 방식이 좀 보이는데 처음엔 막공하는지라..ㅋㅋ;
전투시 무장이 자유롭게 다니게 하는것보단 대장과 부장2~3명을 묶어서 다니게 만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전체 명령을 내리면 혼자 상대 빨간 진영에 가서 털리고 있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아요
대장 1명 정하고 부장은 대장만 따라다니게 설정해놓으면 편합니다 부대 이동시 대장만 명령 내리면 부장들은 알아서 같이 이동하거든요
- 약해진 아군에게 상대가 바로 침공을 해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후방 병사진과 바로 위치 교대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 침공 안 들어오는 후방으로 배치~ 전체 병력 회복엔 역시 온천과 정책 징집이 꿀이죠
- 장수들이 가진 고유 책략이 있는데 1년에 1번씩 직책 변경이 가능합니다 임명하면 랜덤으로 장수의 고유 정책같은게 뜹니다
기본 책략이나 진형은 1까지만 바로 사용이 가능한데 장수들이 가진 책략은 2, 3 레벨이라 성능이 훨씬 좋습니다
요시히로의 꿀 정책인 징집입니다 은근히 저게 되는 장수가 별로 없어서 아주 요긴히 사용하고 있네요
쩌리 무장들도 가지고 있긴한데 기본 스펙이 안 좋아서..좋은 정책은 있는데 기본 지혜나 정치 능력치가 낮아서 안 쓰고 있다면
교육해서 끌어올린 후 사용하는 방법도 있긴합니다
- 자금만 넉넉하면 추수시 군량 사재기 해놓고 흉년이나 겨울에 차익내는것도 쏠쏠한 재미입니다
- 영역 획득 갯수에 따라 성 건축이 가능합니다 성마다 가질 수 있는 내정 배치칸이 틀립니다
전 일단 전투를 많이 하고 영역이 늘어난 후라서 토지와 상업 개발쪽 칸을 더 늘려서 사용중이네요
성에는 가문 깃발 셋팅이 되는데 전투하면서 획득도 되고 능력치도 다 달라서 부족한 점 보완이 됩니다
예로 명성+20% 상업+10%, 책략 15% 군사회복 10% 뭐 이런식으로 2개씩 붙어있습니다
- 영토가 10개가 넘어가서 내정칸이 6개나 되는 성을 지을 수 있네요 ㅎㅎ
- 전투 시 사용할 수 있는 책략들 평소에 준비해놔야 좋습니다
- 전투 진형과 책략인데 진형은 가위바위보로 물리는 식인지라 상대를 봐가며 변경해야 합니다 물론 처음 진형은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정하기 때문에 머리를 좀 써야 되죠 침공할 때 상대가 방어진형을 짤거 같다면 공격진형을 가지 말고
스피드 진영을 가서 우위를 점하는 그런 방식입니다
책략은 패시브 1개와 액티브 2개 이렇게 셋팅이 가능한거 같습니다 전투시 사용 안 하면 도로 회수 가능합니다
- 측근? 호위대? 가 생기면 서로 유니크 무기를 얻습니다
- 전체 땅의 반을 차지하고 있고 군사 36만을 가진 최강 아야세력의 한 영토 무장입니다 전부 메이커네요
특산물은 차잔인데..저건 충성심 올리는 용도인데 저거보다 돈은 더 들더라도 마굿간 먹고 상점에서
말 사주거나 그냥 골드나 군량을 주는게 더 편한거 같습니다
성채 방어도가 248/931인데 책략으로 더 깍은 후 공격 들어가면 할만하겠네요 ㅎㅎ
무쌍 엠파이어즈 마저 삼국지쪽은 실험작 신세가 된건가 ㅇㅅㅇ
지금 마지막 스샷까지 15시간 걸렸고 동(저) - 서(아야)로 대립관계였습니다 지금 21시간째인데 국경선에서 엎치락 뒤치락 장난아니네요 땅 1개 가지고 서로 뺏고 뺏기고 또 다른 지역 공방전하고ㅋㅋ 현재 32만 vs 55만입니다 CPU는 공적이 전투를 안 해도 맥스찍은 장수가 엄청 많아서 군사력이 항상 밀리네요 전국통일이 눈앞이라고 생각했는데 6시간동안 서로 땅 3개 가지고 진도가 안 나갑니다 그래서 암살조 보내고 선방어 후급습 작전을 펼치는등 엄청 치열합니다 진짜 진삼 엠파와 비교불가의 재미입니다
와, 재미있겠네요. 이것도 한글화 해준다면 좋을텐데...
일본은 역사문제때문에 아무래도 껄끄럽죠 전 일본 역사를 잘 몰르지만 일단 도요토미와 도쿠가와는 잡자마자 바로 처형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무쌍작중 전무4 엠파, 해적무쌍3 한글화를 했으면 엄청 호평 받았을거 같아요 진삼7 맹장전도 엄청난데 이건 대한글화시대보다 훨씬 일찍 나온지라
저도 플레이 중인데 쩌리무장들 얼굴 다른게 제일 마음에 드네요
그렇죠? 개성이 확 늘어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