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난이도에서는 아시카가보다 혼담이 더 골칫거리인듯...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바사라기 때문에...
3연의 오사카 혼담때와는 약간 다른 의미로 강적이 된것 같습니다.
천 난이도에서 혼담 바사라기를 한번이라도 허용하면 플레이어는 거의 반드시 사망 + 전우도 대부분 플레이어와 가까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우도 같이 맞고 사망 -> 패배...
얼마전에 국가안강 전투에서 제일 마지막에 나온 혼담한테 이걸 당하고 대략 정신이 멍해졌었습니다...
혼담 나오는 조건 맞추기도 까다로운데 겨우 맞춰놨고, 아카츠키마루도 잡았고 모든 진 점령 특별실적도 획득했고 맵을 깔끔히 청소하고 격파수도 1200이 넘었고... 한마디로 모든걸 완벽하게 진행했는데 마지막에 혼담 바사라기에 플레이어와 동료 둘 다 순식간에 산화하는 모습을 볼 때의 허망함이란...
3연에서는 혼담한테 바사라기 맞는다고 플레이어와 전우가 동시에 사망할 일은 절대로 없었죠. 전우는 아예 화면에 나와있질 않았으니까.
그런데 4황 천난이도는 일단 3연때와는 바사라기의 대미지 자체가 차원이 다른것 같습니다. 운좋게 튕기기에 성공하지 않는 이상 맞고 살아남는게 거의 불가능해보입니다...
그리고 혼담이 은근히 인공지능이 높아서 웬만하면 바사라기를 헛질하지 않고 플레이어 무장이 확실히 가까이 있을때만 쓰더군요.
그것도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바사라 게이지 또 차면 또 쓰고... 와... 진짜...
대처법은 '혼담의 바사라 게이지가 차기 직전 유대의 극의를 발동하고 종료되기 전까지 빡세게 공격하여 격파하기'인데 코마키 나가쿠테에 나오는 혼담은 체력이 너무 높아서 극의가 풀리기 전에 격파하기가 쉽지 않죠.
또 다른 대처법은 혼담이 바사라기 쓸 때 이쪽도 바사라기 날리기. 이렇게 하면 플레이어는 무사하지만 단점은 전우는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것. (희화 바사라기를 쓰면 어떻게 되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분은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 저는 이 두 방법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물론 아카츠키마루나 나오에로 격파하는건 논외로 칩니다.
3때도 그랬지만 4에서도 역시 혼담을 가장 쉽고 편하게 잡는 캐릭터는 모리인것 같습니다. 모리의 벽에 한번 걸리면 혼담은 바사라기고 뭐고 쓸 틈도 없이 그냥 사망이라 특히 혼담을 잘 못 잡는 캐릭터로 코마키 나가쿠테 스테이지를 할 때는 항상 모리를 전우로 데리고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