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바사라 유키무라 외전 트레일러 영상
8월 25일에 발매예정인 "전국바사라 유키무라 외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는데요. 이에 대해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섞인 기분입니다만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요소가 더 많습니다.
우선 긍정적인 요소는 전작인 황의 기존무장들이 그대로 등장한다는 것.
전에 남자들의 뜨거운 싸움을 즐겨주길 바란다면서 여케들은 등장하지 않을 거라는 충공깽스런 멘트가 있었는데 유저들의 반발을 우려했는지 전작의 40명을 유지한 상태에서 6명을 추가한 형식으로 갔다는 점에서는 반갑습니다.
반면에 부정적인 요소는 제작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것.
아시다시피 4 황은 작년 7월말에 나왔습니다. 13개월만에 나오는 건데 다음 시리즈를 내놓을 때의 텀들을 비교했을 때 13개월은 거의 기존작에서 확장판(3 -> 연, 4 -> 황)을 발매했을 때의 수준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 친구들은 이 게임에 얼마나 공을 들였냐는 의문점이 드는데 기존 40명 체제 유지한 걸 보았을 때 시스템또한 거의 거기서 거기인게 아닐까라는 우려가 먼저 들었습니다.설마 세이브파일 연동이 되는 건 아니겠지?
그리고 케릭터 밸런싱. 4 황은 무장들 밸런싱이 나름 잘된 편입니다.
유연한 콤보를 위한 공중기 생성이라던가 츠루히메가 러닝샷을 할 수 있게 해놓는등 몇몇 무장들을 플레이하기 좋게 만든 것도 있는 반면, CPU학살 게임을 무슨 격겜마냥 밸런싱해버린듯한 느낌이 없잖아 있다보니 특정 무장들에게는 밥줄이나 다름없는 기술을 확 너프시켜버리 만행을 저질렀는지라(예> 풍림화산 상태에서 오의쓰면 강제해제되버리는 신겐, 냄비스핀의 다단히트 판정이 현저히 구려진 킨고짱 등등) 이번작에서 4 황에서 좋았던 기술을 구리게 만드는 거 아닌가하는 우려도 없잖아 있습니다.카스가 봉춤은 구리게 만들지 말아줘!!!
또한 바사라 시스템의 꽃이라 하면 바로 고유장구 아니겠습니까? 이번에도 고유장구 시스템을 유지할지가 관건이고 있다고 해도 4 황같은 경우 편의성측면때문에 그런지 몇몇 무장들의 고유장구 성능들을 너프시켜놓았는데 이번에는 케릭들의 고유장구성능을 좋은쪽으로 잘 이끌어줄지도 관건.
특히 신겐과 텐카이의 고유장구 좀 3 연때로 돌려놔주고 이에야스의 고유장구 성능 좀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1단계 차지로 바로 MAX).
마지막으로 이 자식들 설마 우지마사 영감님을 DLC로 내놓는 거 아닌가? 초반 영상에는 분명히 우지마사 영감님이 보여서 "오오!! 그 영감님을 드디어 할 수 있는 건가!!"하고 설레였지만 케릭 선택창을 보는 순간 두 눈을 비비고 봐도 "어...어라?!" 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 캡콤의 행보가 저한테는 '뭔가 수익은 안 나오고 어떻게해서든 돈을 마련해야되는데'라는 식의 조급함이 앞서는 행동을 보이는지라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앞서는 게 없잖아 있습니다.
오죽하면 CAPCOM이 아니라 C(R)APCOM이라는 비아냥까지 나돌 정도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