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의 짐이었던 세키로. 엔딩을 드디어 봤습니다.

자칭 프롬빠이기도 하고 워낙 소울류를 좋아라 합니다.
데몬즈 부터 시작해서, 닥솔, 블본, 엘든링까지 정말 고인물처럼 잘 했는데,
세키로는 정말 저에게는 너무 어려웠어요.
저같은 경우는 방패 안들고 발가벗고 칼자루 차고 다니면서 평타로면 끝내는 스타일인데,
세키로는 패링과 기술들이 필수더라고요.
출시되었을때 의부까지 가서 3시간 넘도록 했었는데 못잡고, 너무 깊은 빡침이 와서 접었었는데.
(사실 패드를 망가뜨려서 강제로 접...)
엘든링 DLC 기다리면서 할거 다 하다가 너무 지겨워서,
세키로 시작했는데. 드디어 깼어요. (처음부터 다시 하느라 그래도 5일은 걸렸네요.)
아... 정말 마음의 큰 짐을 덜은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임이 정말 웃긴게 포기 안하고 하다보면 어느새 생각하는 것 보다 손가락이 먼저 반응해서
패링하고 피하고 불사베기, 일문자를 날리게 되더군요.
아 재미있긴 한데.. ㅎㅎㅎ 플래티넘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약간 고민 됩니다.
저처럼 도중에 포기하신 분들 제 글 보고 힘내시길...! 할수이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