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이치하면 노가다와 감성적인 구성이라는 이미지였는데..
어느덧 완성이 덜 되거나 방침이 정반대로 가는 듯한 게임도 많이 나오기도하고..
그래도 기다리던 작품이었던만큼 기대반 설렘반으로 즐겁게 시작했습니다.
첫인상은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내려고 노력한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중반정도 진행했지만 익숙한 분들에겐 조금은 담백한 게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별다른 노가다나 공략법없이 막힘없이 진행할 수 있었고 그에 따라 흐름이 끊기지 않고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난이도는 쉽지만 노가다요소가 또 없는 건 아니고, 오히려 분량을 더 뽑아낼수 있는 요소들도 간소화시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다보니 조금은 아쉬운 편이었네요.
전체적으로 잘 만든 게임이라는 느낌이고 개성있는 케릭터와 여러면에서 감성적인 구성들이 참 오랜만에 그리던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jrpg를 좋아하다보니 이런 감상이지만 개인적인 감상이다보니 조금은 감안해서 판단하셨으면 좋겠네요.
본작은 스위치로 즐겼고 최적화 여부는 메인 플랫폼을 스위치로 잡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멀티작의 경우 낮은 사양에 맞추다보니 조금은 아쉬운 면이 보일듯 싶지만 스위치로 즐기면서 휴대의 용이성이나 최적화, 로딩관련으로 감안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ps4나 평소 pc쪽 게임에 익숙하신 분들께는 다소 아쉬운 면이 있을 듯 싶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jrpg를 좋아하시고 니혼이치의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즐길만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덤으로 주는 스피커는 딱히 필요한건 아니었지만 덤으로 주는 것 치고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