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노스포)플래그 테일 레퀴엠 리뷰입니다

[FwanTasTic-K]

플레그 테일 : 레퀴엠 리뷰
엑스박스 게임패스 데이원으로 풀려 엑스박스 시리즈X로 진행했습니다.
플레그 테일 이노센스의 후속작이며 1편을 해보지 않았다면 등장하는 주인공들에 대해 조금은 의구심이 들 수 있습니다.
전작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그래픽과 엄청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게임시스템으로 유저입장에서 1.5편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스토리상으로 더 넓은 면을 보여주며 특히 풍경에 힘을 실은 개발사의 역량이 보여지는 모습입니다. 다만 그래픽에 많은 힘을 주다보니 40프레임 제한이라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 보여지며 또한 세세한 그래픽으로 인해 보기 좀 역한 모습들(시체를 표현한 부분이라던가 깨끗하지 못한 장소의 세세함)이 그런부분을 좋아하지 않는 유저에겐 반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게임의 흐름은 전작과 비슷하게 흘러가며 특히 잡입과 암살, 쥐떼들을 통한 퍼즐이나 쥐떼를 이용하는 암살 등등 여러 부분들이 계승, 발전하였으며 전작에 비해 달라진 점은 적작에서는 조금의 센스만 있다면 만능의 돌팔매질이 가능했지만 이번작에서는 돌팔매로 한번에 죽일 수 없는 적이 있어서 난이도가 조금은 상승했습니다.

사운드는 펜로즈X를 이용했으며 상황에 맞는 OST와 적절한 타격감, 긴박한 상황으로 바뀌는 OST 등 매우 훌륭한 어우러짐을 보이며 적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미 전작에서 훌륭한 사운드를 보여주었기에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면 상호작용이 간간히 안되거나 이상한 각도에서만 가능한 부분, 버그로 인해 상호장용이 안되는 것(딱 1차례 경험), 전작과 비슷한 인공지능(시야각엔만 안보이면 인지가 안되는 점) 정도가 있었으며 그 외의 것은 크게 흠잡을 데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스토리는 앞서 말한것과 같이 이노센스에서 이어지기 때문에 레퀴엠을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입장에선 등장인물들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이노센스를 플레이해본 유저입장에선 매우 훌륭한 스토리 연계방식과 흐름이 매우 인상깊었고 특히 '룬 가문'의 운명을 잘 표현했으며 주인공인 아미시아의 게임 주인공다운 고통의 연속과 모든 허드렛일과 더불어 게임하는 내내 괴로움을 당하는 안타까움을 볼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스포이기에 상세히 말하기는 어려우나 혹여 다음작품이 나온다면 어떤 전개와 어떤 흐름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작품이었으며 플레이하는 내내 즐겁게 플레이 했던 것 같습니다.

사운드 : ★★★★☆
그래픽 : ★★★★☆
게임성 : ★★★★☆
총 평 : ★★★★☆

아 참고로 무기 없이 쫓기는 구간이 종종 존재해서 몇몇 유저분들에겐 스트레스가 크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제가 이런 플레이방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ㅠㅠ).
또한, 쥐떼파도가 몰려오는 구간은 매우 흥미진진했으며 게임의 차별성을 뒀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잘 표현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