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클리커가 나를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붙잡고 칼로 찌르기. 빠르게 처치할 수 있고, 소리를 전혀 내지 않고서 한방에 끝난다는 잇점이 있습니다만, 칼을 맘대로 쓸 수 없는 생존자 이상 난이도에서는 쓰기 어렵습니다. 무한 칼 버그를 쓰신다면 펑펑 쓰고도 남습니다만.
2. 근접 무기. 각목/파이프/야구방망이 등으로 때려서 잡기. 한 방에 죽지 않기 때문에 여러번 때려줘야하고, 근접 무기의 내구도가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3. 벽돌/병을 던져 맞춘 후, 정신차리기 전에 근접 무기 한방. 근접무기 내구도를 딱 하나 소모함으로서 클리커라는 까다로운 적을 해치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개조된 근접 무기 혹은 손도끼/마체테로 공격. 3번과 비슷하지만, 이쪽은 벽돌/병으로 경직을 주지 않아도 일격사시킬 수 있습니다.
5. 활. 활로 머리를 맞추면 한 방에 죽지만, 화살이 부러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외 위키에는 약 80% 확률이라고 설명되어있군요.
6. 총질. 비추천합니다. 라오어는 총알이 넉넉한 게임도 아니거니와, 총소리는 적들을 자극해 끌어모으기 때문입니다.
7. 폭탄 및 화염병. 훌륭한 대화수단입니다. 벽돌이나 병으로 나를 인식하지 않은 감염자들의 주의를 끌어모으고 직접 던지거나, 감염자들이 리젠되는 곳에 미리 불을 지르거나 폭탄을 설치하는 등의 응용이 가능하겠습니다.
8. 동료를 이용하기. 엘리 외에도 빌 등의 동료들과 돌아다니는 파트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피해를 많이 주는 것은 아니고, 공격 타이밍을 제대로 못 잡는 멍청한 AI 때문에 답답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기본적으로 무적인데다(동료가 붙잡혀서 도움을 청할 경우 제외) 무한탄창이기 때문에 동료가 적들을 다 정리할 때까지 주변을 빙빙 돌며 구경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바로 다음에 설명할 주먹질에도 동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9. 주먹질. 뭔 소리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클리커는 주먹으로 죽일 수 있습니다. 영상은 없지만 직접 확인한 방법입니다. 물론 멈춰선 상태에서 조용히 다가가 주먹질을 해도 오히려 이 쪽이 일격사당하는지라,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쓰기 어렵습니다만 조건이 갖추어지면 쓸 수 있습니다. 바로 동료입니다. 클리커가 엘리나 빌 등 동행자를 붙잡았을 때(동료의 머리 위에 빨간 십자가 모양의 시간제한 아이콘이 뜰 때)는 주먹질로 때릴 수 있고, 이 주먹질에 죽기도 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단순히 실랑이하다가 동료가 스스로 밀어내는 상태(머리 위에 아이콘이 없을 때)에는 때리면 이 쪽이 죽습니다. 그리고 빨간 십자가 아이콘이 떴더라도, 두 대 이상 주먹질을 하면 그 때도 죽습니다. 물론 한두대로 죽는 게 아닌지라 동료 주변을 계속 빙빙 돌며 간을 봐야합니다.
10. 벽돌. 벽돌을 장비한 채 네모 버튼을 눌러 근접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3대를 때리면 죽습니다. 또한 벽돌도 깨져버리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소리가 다소 크게 나는 방법이라 주변의 적을 자극할 우려가 있습니다. 주변에 바로 집어들 수 있는 병/벽돌과 퇴로를 잘 확인해두시고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9번의 주먹질처럼 동료가 붙잡힌 상태에 쓰는 것도 좋습니다.
뭐 이미 1편은 할 사람은 다 해서 별 주목은 못 받을 듯 하지만, 필요하신 분께는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무한칼버그 어떻게 쓰죠? 이번에 처음 플레이하는데 클리커 때문에 자주 죽네요
https://youtu.be/AwgL4TQl7pA 요점은. 칼의 재료(테이프와 날붙이)가 각각 1개가 안 될 때, 개조된 무기를 집어들면 1개씩으로 보충되는 것입니다.
이런게 있었군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