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관계까지 진전시킨 생존자그룹이 갑자기 적대적으로 변해서 (함정)
제 케릭 둘이 순삭당한 사건을 겪고 보통난이도가 이정도라고????
멘붕이 와서 접어야할지 계속해야할지 별걸다 고민하게 만든
개짜증갓겜 이라고 평가를 얹어보고 싶습니다
스오디1을 오래전에 너무 재미나게 즐겼었는데 지금보니180시간 달렸더군요
거슬리는게 지저분한 표현의 그래픽이었고 탐험이 중요한 장르인데 맵이 작아서 아쉬워던 게임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죄다 갓겜성이었구요
시설짓고 관리하고 구성원들 사기관리하고 각자 전투스킬들 달라서 싸우는 맛도 다르고
다른 총겜에서 실컷 쏴제껴봤으니 이런 겜에선 한발한발 아껴가며 쏘는 맛이 또다른 총질의 맛인걸 알기에
좀비세상에 파고들어 조심스레 또는 화끈하게 탐험하고 뒤적여대고 파밍하는 맛이 최고였습니다.
생존장르의 특징중 하나인 '제한된 자원'의 압박이
신중함과 긴장감 탐험심을 최대한 끌어올리게하는 멍석이 되어주는지라
한번씩 접하게되면 미친듯 빠져들게되는데 스오디1도 2도 정말 잘만들었다고 평가합니다
가벼운볼트는 좀비에게 박혀 바로 수거가 가능한 반면 일반볼트는 뚫고나가
수거하려면 좀비뒤에 벽이라도 있는지 확인하고 쏘는 맛도 있었고
볼트가 박히는 지점의 소리에 반응하는 좀비와 그걸 또 튕겨져나가서 사라져버린 볼트에 대한 허망함
이런 물리력과 탄도학은 당근빠따라며 중력의 작용도 잘 살려놓았고
저거넛이 땅을 후려치면 차뒷부분이 공중으로 떠버린다던가
차문짝이 떨어져나가면 후려치기가 안되는 현실성과 아이디어 그게에 부여된 재미
굉장히 다양한 디테일들이 기가막히게 구현되어있습니다
전투역시 다채로워 냉병기전투만 하더라도
마주보고 회피해서 뒤잡기의 간편함에 익숙해질라치면 전문화찍고 새로운 스킬이 생겨서
패드로도 간단한 2버튼 조작으로 액션스킬을 사용할수있고 케릭을 바꾸면 또 달라진 액션스킬을 사용해야해서
단조로울 틈없이 손과 뇌가 정말 분주합니다
나무위키를 보자니 전문화스킬끼리의 조합도 있어서
들어올려 내려친 적에게 대형무기로 마무리할땐 한번 휘두르는 동작때문에
다가오던 좀비들이 쳐맞아서 경직을 먹게하는 조합이라던가
몇개안되는 스킬들로도 정신없이 재밌게 구성을 찰지게 해놨어요
거기에 날붙이 둔기 무기마다의 전투특성들이 다르고
총까지 가지고 다니니 그야말로 전투가 다채로운 재미를 주는데
패드기준으로도 바로 총 겨누고 쏘다가 구르고 칼로 쑤시고 필살기 날리고
좀비붙잡아서 동료에게 갈아버리라는 비겁한 다구리도 구현되어있고 정신없습니다
보조아이템도 다양하니 화염병던져놓고 집단학살 미끼도 다양해서 라디오 틀어놓고 심장뽀개고
스테약도 먹고 회복약도 먹고
잠시잠깐의 전투에도 다양한 전술과 활동이 얽혀있는데도 패드기준으로도 원활하게 해결하게끔
버튼구성도 천재적인거 같습니다
가장많이 활용하는 전투방식은 차량궁댕이로 후진이지만요 흠흠..
극초반에 벤을 주워서 인벤이 12칸이나 되네? 하면서 대형개조모드 사서 업글후 그것만 끌고다니는데
어제 확인한 놀라운 사실은 인벤이 15칸짜리였다는거.. 인벤 창하나에 15칸을 모두 보여주는게 아닌
스크롤형식이라 이걸 몰랐다는거..12칸 채우면 다 채운줄알고 비우러 다니기 바빴던?
1편을 했음에도 오랫만에 2편잡고 시작할때 뭐가뭔지 몰라 머리만 아프고해서
찍먹하고 손뗐다가 삭제도 안하고 방치한게 2년전입니다
이번에 각잡고 추천수많은 팁글 위주로 똥쌀때 읽으면서 정보의 파편들을 모아모아
이번 복귀에 진입장벽을 허무는데 성공한듯 합니다
게임컨텐츠들이 상당히 복잡하게 섥혀있다보니 유저들마다의 경험이 다르고 요령이 다르고 글하나 읽을때마다
새로운 정보들이고 물론 공통된 요령들과 팁도 스스로 배워가기도 하고 커뮤통해 배워가기도하고
플레이어의 성장폭이 상당한 게임장르이기도ㅗ 한데 이런 복잡함들이 또 패드하나쥐고 하나씩 하나씩
물들어가게 만든 배치들을 보면 천재적인 작품같다고 여겨집니다
몇명의 케릭들을 번갈아 운용하며 하나하나 키워가는 성장과정들이 손쉽게 버릴만한 요소가 못되는데
두서에 언급했떤 생존자그룹의 배신?? 사건으로 두명이 순삭되버린건 정말 수많은 게임력에도 생각도 못한
절망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되돌아보면 징후란게 있긴했어요.
스포라기엔 이건 상당한 플레이어에게 데미지주는게 심각하다보니 충분히 대비하고 접근해야하고
오히려 그런 긴장감있는 접근성이 재미를 더 키워줄 수 있다고 보기에 살짝 언급하자면
'이웃생존자'들을 조심하라!!! 라고 새로시작하는분들을(2024년에????) 붙잡고 이야기 하고싶습니다
우호적인 이웃도 중립적인 이웃도 적대적인 새끼들도 좀비새끼들도 살아꿈틀거리는건 죄다 조심해야하는 겜이에요
결국 접진못하고 미친 중독력의 스오디 겜성에 갬성이 녹아들어 바로 복귀한후
세이브파일 을 백업해가면서 진행중입니다.
이웃생존자의 임무를 우선적으로 진행중인데 근처에 도착하면 이란 세이브 ;;
그룹리더를 왠만하면 지네 동료들이 보이지않는 모퉁이 너머 뭐 이런쪽으로 유인해서 대화를 시도한다음
뇌와 손가락은 바로 샷건으로 대가리를 날려버릴 준비를 달군 상태로 상황을 진행시키는 식으로
긴장감넘치게 존나 재밌게 진행중입니다.
가짜상인도 있다고 하니 언젠간 만나게될 개늠색히와의 대면을 기다리며
뇌와 손가락과 샷건을 일심동체화 시키는 습관이 저를 지켜주리라 믿습니다
다시 접속했을때 6명의 복작복작대던 본거지는 휑한 바람만 쓸어지나가고
남은 4명이 왜캐 쓸쓸해보이는지 이것이 플레이어 심장의 아포칼립스인것인가
시체랑 템가지러 다시 오라는 메시지가 뜨긴하던데 복수도 해야하는데 이거 전멸하는거 아닌가
보통난이도가 이지경인데 그 윗난이도들은 리쎌인지뭔지는 대체 어케 한단말인가
난이도 별로 다른 운용과 색다른 재미를 줄듯하여 기대가 컸는데 천시간넘기면 적응될런지 궁금해집니다
암튼 단단히 준비를 하고 복수하러 떠나는 여정
도착할 무렵 파일백업해두고 궁리를 해보다가 그냥 타고있던 차로 정찰부터 해보자
집주변을 빙빙도는데 빨간마름모아이콘이 3개가 싸돌아다니는데 살벌~
좀비들이랑 싸움붙이고 차로 튈 준비를 단단히 한 다음에 한놈이 튀어나오길래 차로 갈아버리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저거넛이 나타나 총든 리더뇬이랑 다이다이를 뜨는데 저거넛이 반갑긴 처음이야
피좀 빠지면 돌격소총처치 챌린지로 마무리해줄게
싸움구경 존잼~ 총은 허약할뿐이지 리더뇽은 저거넛이 찢어죽이고 방망이든 놈 하나만 남았는데 오래버틸리가 있겠습니까
저거넛마저 때려죽이고 시커먼 관짝 아이콘을 첨 보게됐네요
줍줍냠냠하면서 눈물을 훔치고 템도 훔치고 우리 보통사람들 커뮤의 재건을 꿈꾸며 복귀했습니다
근데 하다보니 4명 운용하는게 단촐하고 좋긴하네요 ㅎㅎ
생존자 무리 통째로 넘어오는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템들을 파밍중입니다
식량부족이 심해서 처음 절망이 왔을때 서둘러 전초기지 3개를 모두식량기지에 지어주고
겨우 사기가 회복돼서 첫번째 위기를 넘겼던 기억이 납니다
생존자배신이 두번째 진짜 대위기였구요
담엔 의료품이 부족한데 피로가 쌓인 졸린 구성원들을 교체하랴 부상회복시키느라 의료자원을 한명당 두갰기 소모하랴
부상관리가 너무 힘들더군요. 의사양반이 특화스킬 병리학을 배웠는데 이 덕분인지 기지내 멤버들은 부상 상태이상 피로도등이 금새 제거되긴하던데 병리학덕분인거 같긴하면서도 아직도 치유쪽은 이해가 힘들군요
하나 알게된 임무팁은 생존자들이 주는 임무를 받고 활동하다 겜을 재시작하면 임무가 죄다 사라지고 잠시후 다시 그 임무들이 생성되길래
시간이 너무 지체된다 싶으면 겜재시작으로 갱신하는 거랑 생존자임무를 하다보면 고정적으로 먹어야하는 템이 좋아보이고 비싸보인다 싶으면
템을 얻은후 (어디가서 뭐좀 가져와라 하는 임무) 겜재시작으로 다시 먹으러 갈 수 있더군요
그리고 방금 경험한 임무는 '도움이 필요한 생존자'인데 겜재시작으로 두세번 확인한 결과 적대적 생존자 무리에서만 주는 임무더군요
몇번을 해봐도 얘네들은 무조건 죽더라구요. 적대적 관계를 우호적으로 바꿀 수 있게 만든 임무인줄 알았는데 걍 죽이고 템먹어라 이벤트 같네요 ㅎㅎ 검색해도 정보가 안나와서 삽질 몇번 해봤습니다
======= 질문 =======
급수탑 전력 전초기지 하나씩 만들면 좋다는데
식수와 전기는 왜 필요한가요? 여지껏 이것 피료하단 메시지를 본적이 없고 기지업글3렙을 위해서 전력이 필요하길래
모드를 파는거 사서 기지에 박았더니 업글이 되더군요.
전체 전력공급과 식수공급을 해주는 전초기지는 세워두면 어떤점이 좋을까요?
식량3 약국1 모두 3레벨로 돌리는중인데 전력과 식수로 빼버리면 식량과 의료자원도 확보가 가능한가요?
영향력도 1천개 2천개가 들어서 허덕이기도 하고 당장은 이대로 돌리고는 있는데 왜 중요한지를 모르겠네요
돌격소총으로 저거넛 2마리 킬 현상금챌린지 중인데 이게 카운팅이 안되길래 무기를 보니까
돌소인줄 알았던 총이 기관단총 같은데 무기마다 설명이 부텅있는게 있고
그냥 돌격무기란 식으로 표현된 총들이 있는데 이거 구분점이 있을까요?
팬덤위키 검색해보니 돌소는 죄다 5탄 7탄을 쓰는걸로 나오던데 총알로만 구분해야하는지?
질문이 많지만 생각나는것만 써봅니다
근데 아직도 하고계신분이 있을까요?
업뎃도 상당히 자주 해오고있고
맵이 4개나 된다니 기대가 큰 뉴비입니다
스오디 시리즈 갓겜 !!
스팀 평가란에 쓰시면 좋은 글내용이네요. 1 - 급수탑하고 전력전초기지를 만들라는 말은 첫째로 무드+@가 있고, 둘째로는 몇몇 아이템과 건물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짓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과 전기가 공급이 되어야하기 때문이지요. (에 건축으로 엔딩을 보시면 물과 전기는 게임을 시작할때 카드로 선택할 수 있으니 필요없구요..) - 전초기지 보너스는 해당 전초기지가 설치 되었을때만 획득가능합니다. - 물과 전력은 각 건물에 추가되는 모드로 제한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ex 빗물받이통, 태양광 or 발전기) 2 - 5탄이나 7탄 같은 탄 종류로 구분이 아니라 한글패치?라면 돌격소총이고 영문이면 어썰트라이플이라고 되어있는 총만 해당됩니다. 구분은 한글은 종류, 영문은 타입이라고 총기 설명 최상단에 나올겁니다. 3 - 맵은 총 5개 입니다. - 별개로 스오디1과 스토리가 이어지는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저 또한 스오디1으로 시작해서 DLC도 구입하고 스오디2가 나왔을때도 컴퓨터를 새로 맞출 정도로 정말 기대하고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현재는 솔플로 즐길수 있는 모든 것은 다 해보구 스오디3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또다시 컴퓨터를 새로 장만할 듯 싶네요. 언리얼5?로 한다고 하니 사양도 많이 높아질듯하구요. 또한 3편을 제작하기에 앞서 제작진 측에서 게임내에서 설문조사도 했었는데 스오디3의 방향이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스오디1 year one에 라이프라인 DLC와 난이도 조금씩 상승하면서 100번 클리어(저는 버그 걸려서 51번째?에서 멈추고 스오디2로 넘어옴.)하는거 있습니다
스팀평가엔 예전에 한줄짜리 두어개 써본게 다인데 새로운 욕구를 제시해주시는군요 겜 숙달되면 정리해서 짧게 써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무드+@란건 기지에 조면이 이쁘게 들어오는건가요?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그런 디테일을 구현해놨나보군요 건물짓는건 침대 두개 놓고 제작대도 없고 파밍과 전투만 하고있네요 원예학 동료 생기면 식량 전초기지 없애고 전력고 급수탑 세워도 되는건가요? 4명인원인데 식량기지4개여도 겨우돌아가네요 총기는 한글설명이 대부분 잘되어있는데 돌격무기라는 표현이 있고 기단인지 돌소인지 기재안된 총기들이 많아요 그래서 탄규격으로 현재는 구분중인데 현상금챌린지말고는 딱히 구분지을 필요는 아직 모르겠긴합니다 얻기쉬운 탄쓰는 무기위주로 쓰고있어요 스오디3는 내부분열중인거 같던데 나오긴 할라나요? 18년도 출시때 3개월만에 4백만장 팔았나보던데 우리나라엔 너무 듣보취급이라 정말 안타까운 명작입니다. 여러 디테일이 미쳐돌아가네요. 1편보다 그래픽도 깔끔해지고 맵도 늘어나서 너무 기대중입니다. 요즘 미쳐있네요 이거 볼사람도 없다시피할텐데 여러 정보 정성껏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달리러가볼게요~ ㅋㅋ
1 급수탑과 발전소는 무드수치에 +@를 해줘요. 또 건물을 짓거나 업그레이드 할 때에도 필요하구요. 아이템 만들때도 필요합니다. 무드 수치가 낮아지면 기지내의 인원들이 지속적으로 비관적인 표현을 하고 계속 낮은 수치라면 기지를 떠난다고 합니다. 저는 경험한 적이 없네요. 디테일은 보면 전초기지가 생성되면 양초라든지 드럼통에 장작불이라든지..추가되는 요소가 있지요. 2. 건물 짓는건 저같은 경우엔 3인으로 시작하면 병원 제작소 가든 3개 짓고 인원을 5인으로 늘려서 넓은 기지로 이동하는 식으로 합니다.( 난이도에 따라 건물 짓는 거는 달라짐.) 3. 첨부된 이미지처럼 분류가 되어있어요. 4. 24년도에는 예정에 없구요. 25년도 모르겠어요. 즐거운 SOD플레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