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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bird끼
내 새끼를 남의 손에서 길러지게 하려고 2.4만km를 날아오는 집념
중간 중간 무역 선박 위에 걸터 앉아서 쉬었다 가겠구만?
남의 새집에서 자라서 어떻게 알고 저 거리를 날아 아프리카로 갈까 신기해
저 노력과 정성으로 그냥 지가 자기 애들 키우면 안 되냐?
저렇게 탁란해서 까고 나온 뻐꾸기 새끼가 가장 먼저 하는 게 다른 알을 밀어서 둥지 밖으로 떨어뜨리는 거라는데 그게 DNA에 심어진 본능이라는 게 신기하더라
공전땜에 아프리카행은 좀 편할거 같은데 반대로 한국에 오는건 진짜 광기다 ㄷㄷ
미친 bird끼
중간 중간 무역 선박 위에 걸터 앉아서 쉬었다 가겠구만?
남의 새집에서 자라서 어떻게 알고 저 거리를 날아 아프리카로 갈까 신기해
장거리 이동을 하는 새들은 머리속에 나침반 역활을 하는 쇳조각이 있다 들음.
수단이 아니라 거길 가야한다는 걸 안다는 사실이 신기함
철새들은 몸에 지구자기장을 느끼는 부분이 있어서 그걸로 방향 잡는다 카더라.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천연 나침반으로 방향 잡기인듯. 근데 철새들 특성상 가다가 지쳐서 아 안해 하고 중간에 때려치우거나 엉뚱한 길로 빠지는 경우도 있다던
태어나자마 걷는 거랑 자기를 지켜줄 부모를 알아보는 거랑 아무도 안 알려줘도 섹뜨를 할 줄 아는 것처럼 새도 DNA에 각인된 정보가 있는듯
철새들은 눈으로 지구 자기장이 보인다는 얘기도 있어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160301/76758640/1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대단하다..난..알려줘도 섹뜨를 할 줄 모르는데..!! ㅠㅠ
공전땜에 아프리카행은 좀 편할거 같은데 반대로 한국에 오는건 진짜 광기다 ㄷㄷ
성층권까지 올라갔다가 활공하면 좀 더 쉽고 빠르게 한국으로 올 수 있는데 바보 같네 ㅋㅋ
저거 편서풍대 아닌가??
???? 어케 가냐?
저렇게 탁란해서 까고 나온 뻐꾸기 새끼가 가장 먼저 하는 게 다른 알을 밀어서 둥지 밖으로 떨어뜨리는 거라는데 그게 DNA에 심어진 본능이라는 게 신기하더라
🐱 (컵을 떨어뜨리며) ㅋㅋㅋㅋㅋ
그냥 뻐꾸기 몸에 닿는 모든걸 밀어버리는 기작이라더라 ㅋㅋ 그래서 둥지가 좀 높게 지어지면 못 밀어서 그냥 다른 새끼들이랑 같이 산다던데 ㅋㅋㅋ
??? 대체 왜? ㅋㅋㅋㅋㅋㅋㅋ
내 새끼를 남의 손에서 길러지게 하려고 2.4만km를 날아오는 집념
저 노력과 정성으로 그냥 지가 자기 애들 키우면 안 되냐?
뻐꾸기의 탁란에 대응하는 새들도 보면 야생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수있음
제정신이 아니구만
탁란 당하는 새들도 계속 당하면 차츰 뻐꾸기 알을 구분하게 된다니 저렇게 멀리멀리 부지런하게 날아다니면서 탁란한 놈들만 살아남은 것 아닐까 그걸 감안해도 대단한 광기다... 진화란 놀라워
철새다보니 육아할 시간이 없어서 저렇게 진화한거라더라
우리 부모님 집이 산에 있는데 어제 갔다왔는데 뻐꾸기 소리 들렸는데 미친 놈이었네...
진짜 광기
그러고보니 조류는 공룡의 후손이니까 탁란을 하는 공룡도 있었겠지?
비둘기도 하루에 1000km는 비행가능하다는데 새들은 생각보다 더 대단한 듯
이게 바로 해외원정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