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유머) 한국에 생각보다 많은 무교 형태

[매실맥주]

불교는 아닌데

그냥 산책이나 조용한곳 갈겸해서

절에 겸사겸사갔다가

부처님오신날에 가서

비빔밥, 나물밥, 쌈밥

빵먹고 옴

불교 신자는 아님

대표적으로 불교신자가 아닌데

템플 스테이 신청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편

[유리창떠들썩파랑나비]

그런걸 토속신앙이라고 해요.

[매실맥주]

사실 토속신앙도 구체화된 집단이나 시스템이 없을뿐
기본적으로 신앙과 믿음으로 활동하는건데
이쪽은 그냥 종교나 신, 특정한 무언가에 대한 신앙같은게 그냥 없는 형태임
그래서 무교인거

[☆쇼코&키라리☆]

스스로가 일단은 한쪽에 속한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종교(사이비 제외)에 딱히 별 생각 없는 사람들도 많을 듯.

[뉴고냥]

별생각없긴한데 기독교라고 소개하면 아혹시 사이비 아닐까하고 편견을. 가지고보게됨

[갓슬]

대체로 집안이 불교여서 어릴때 비빔밥좀 비벼봤는데 굳이 종교가지긴 싫은 사람이 많다

제 이야기입니다

[벌레박멸자]

비빔밥은 왜? 우리도 불교집인이었는데 비빔밥하고는 연이없는데

[갓슬]

붓다오신날

[PWIO]

나도 예전 집 근처에 절 있었는데 가끔가다가 산책겸 절에가서 시간때우고 오긴했음 향냄새도 은근 괜찮았고

[루리웹-7440867377]

문명으로 치면 나라 종교관이 불교인거야

[피곤한한니발.]

사실 서양에서도 본인은 무교라고 생각하고 말하지만 왠지 세상은 한명의 유일신이 창조했고 관혼상제는 교회나 성당에서 치르는 기독교적 세계관의 무교가 많음.

[옹기봇]

적어도 강제로 앉혀놓고 설교하고 노래부르고 참여 강요하고 안하니께

[아쿠시즈교구장]

그리고 헌금 안 낸다고 사탄마귀 쓰레기 취급도 안 하고.

[벌레박멸자]

진짜 개.독이 사탄마귀같은것들이지

[pigman_NS]

절이 괜찮은 관광지가 많음 천주교 성지보다 좀 시끌북적한것도 있고

[pigman_NS]

수천년 역사의 오션뷰 명당...

[자라는키가자라]

마치 무교지만 무신론자는 아닌

[뉴고냥]

야너도 수행하면 열반들수있어

[LegenDUST]

마음이 편해지기는 해

[루리웹-4748502569]

비빔밥은 자주 먹었는데 아직 빵주는 곳운 못봤네

[。. 。ඞ 。 。.]

절 내에 카페도 있음

[매실맥주]

윗댓처럼 요즘 절 근처에 카페도 많기도하고
약간 달빵? 같은거 많이 나눠주고 그랬음

[福祥寺주지스님]

연꽃빵 같은 거 판매하긴 하는데 공장제빵이라 별로야

[루리웹-0440638721]

어릴때 성당 가면 저녁밥 주고 그래서 참 좋았어

[캣타워]

그냥 몸에 익은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편안함이 있어서 좋음
교회는 뭔가 우리문화 아닌게 확실하고

[사카밤나이트]

딱히 신앙 생활에 관심이 없어서 어느 것도 안 함. 절도 안 감.

기독교, 천주교 쪽 신앙에 지식적으로 흥미는 있는데 말 그대로 학구적인 의미일 뿐이라 기도 같은건 당연히 안 하고 성경도 없고.

[Tarma Roving]

종교적 의미의 불교가 아니라 불교를 감싸는 자연 환경,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불교니 가까운 무교니 이게 의미가 있나..

[벌레박멸자]

종교는 사람의 세계관을 형성하니까

[마왕 제갈량]

나름 모태신앙인데 군대 있을때 부대가 영외에 나름 규모 있는 절을 굴리고 있지만 교회는 하락세라서 종교활동이 불교로 고정됐고 반야심경을 군대에서 처음 익힘 ㅋㅋㅋㅋ

[천파협란]

문화권이 그 종교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그런듯
일본에서도 그런 분위기 좀 있고
반대로 서양에서는 기독교가 그 포지션 아닐까

[중력을못이겨낸콩콩콩귀신]

서양 소설 보면 무신론자가 교회가서 뭐 얻어먹는 그런거 종종 나오지

[쉬프터]

가서 절터 둘러보다가 반듯하게 깍인 돌위에 누워서
산새소리 들으면서 눈감으면 그냥 그게 극락임

[루리웹-8717206684]

죄다 무교에 가까운 나일롱들이지

불교랬다가 하느님 맙소사 이러고

[벌레박멸자]

우리나라에서 하느님 맙소사 하는 이상한 애는 본적이 없다

[후부키갓]

군대 종교도 무조건 불교갔다.
기독교는 사람 많아서 기껏해야 초코파이 오예스인데
불교는 사람 몇 없어서 최소 국수에 최대 치킨, 피자까지 줬음
무슨 춤추고 율동맞추고 같은 귀찮은 일 없이 방석위 앉아서 졸아도 뭐라 안하고 좋았음

[VF-31A 카이로스]

불교 인기 없어서 나는 초코파이 한박스 받아봄
이후로도 오던 사람만 오니까 맥도날드 세트로 하나씩 먹었고

[Zoltan]

우리부대는 영외 절에 갔었는데 법회 이런거 없이 군인들 방 하나에 몰아넣고 중국집 메뉴판 던저준담에 메뉴정해서 종교병한테 알려줘라 해서 너무 좋았음

[onlyNEETthing]

이게 절이 포지셔닝을 디게 잘한거임

[onlyNEETthing]

산 속 절들은 종교시설보다는 문화재에 더 가까운 포지션을 잡고 있어서
산이라는 위치적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너무나 좋음

[정체불명1]

조선되면서 도심지에 들어가기는 좀 거시기 하고 너무 산악으로 들어가면 찾아올수 없다보니 적당한 위치를 한 결과 ㅋ

[수위타자]

도심지는 숭유억불 정책때문에 못들어가고 적당히 한강 건너 한양과 가까운 너무 깊지않은 산속에 들어간 절 = 봉은사

[JG광합성]

어릴적 부모님따라서 절 따라다니면서 귀의한 케이스임

솔직히 절밥 존맛이긴함

[죄수번호-2853471759]

[칼리제]

난 종교는 없지만 성당이나 절 같은곳은 차분해서 기분 좋던데
교회는 대게 소란소란스럽고..

[DR.MAKO]

불교긴한데 절 딱히 잘 안감 가끔 엄마나 이모가 오늘 비빔밥 준대 하면 감

[루리웹-8543230350]

난 기독교에 가까운 무교. 제사안지내는거 개꿀임.

[배고픈데뭐먹을까]

우리집에서 자주가는 절 있는데 밥 개맛있음

[루리웹-2853719404]

큰 성당이나 교회 가서 산책하는건 남의 집 들어간 기분인데
절은 별다른 생각 없이 들어가게 됨

[루리웹-8543230350]

도심지 절들은 맘놓고 들어가기 꺼려지던데

[루리웹-2853719404]

서울 한복판이라도 일단은 산속에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ㅋㅋ

[티렉스9]

봉은사

[ᑐᑌᑎᕮ]

불교 모태신앙인데 절 안나간지는 오래되었음.
그럼에도 제일 힘들때 가게 되는 곳은 결국 절이더라

[1UP]

천주교나 기독교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뭔가 해야 된다면
불교는 부지는 있지만 건물보단 건물밖 느낌이 강해서 그런가?

[루리웹-54057344]

공짜 간식이나 밥먹으러 가는곳 아닌가

[루리웹-7832570730]

무교래서 巫敎인줄

[레킹볼]

무교는 무당 말하는거기도 해서 무종교로 쓰는데.. 다들 이부분은 생각도 안하는듯..

[모쿠카카]

불교는 종교보다 철학에 더 가까운거 같음

[푸레양]

나는 천주교 세례자인데 천주교 안하고 군대서는 불교 다녀서 불교 마음가짐 좋아하고 절도 좋아하고 ㅎㅎ 지금은 걍 무교

[福祥寺주지스님]

나는 반대로 군대 있을때 불교대대 군종이 동기로 바뀌기전까진 천주교 종교행사 갔었음. 불교대대 군종이랑 사이 안 좋아서

[폭풍을부르는유게이]

난 천주교인데다 세례명도 있는데 가끔 절가서 절밥먹고 산책하고 기도?? 의식?이라고 해야하나 뭐라고 해야하나 관광지 같은데 가면 돌들어보는거 같은거 하고 오기도 함

[루리웹-731012331]

개.독(개신교)를 모조리 몰아내야 한국이 산다

[루리웹-8543230350]

너같은 애들만 없어도 사회가 밝아짐.

[루리웹-0990433915]

조선땐 절을 때려부서야 나라가 산다 그랬을걸?

[메현후인]

사실 그거 맞말… 애초에 조선이 어떻게 왜 세워진 나러인지, 불교가 어느정도 영향 끼쳤는지 생각하면…

[벌레박멸자]

그시대에 제일 극성맞은 애들을 패야되는건 사실이야

[예능치트키]

조용한 분위기에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한 사찰들도 많다 보니 관광지 느낌도 있고

[greathuman🐔⏳️🎲]

어머니가 이러더라

[루리웹-1332509222]

유교나 불교는 철학도 많이 담겨서
재미삼아 보기 좋은 것도 있다보니
가볍게 보는 사람도 많으니께...

[회색모드인생]

절 둘러보는건 거부감 같은게 없는데 성당이나 교회는 뭔가 진입장벽 느껴짐 ㅋ

[배럴임스]

근데 결국 직접 참여하는 신도가 있어야 그 종교가 돌아가는데 이부분에서 불교의 전망이 낙관적이지 못함

[매실맥주]

정확하게는 대한민국 모든 종교 신자들이 다 줄어들고 있음
세계적으로도 무교에 빠르게 가까워지는 몇 안되는 국가중 하나

[매실맥주]

"종교인이라고 부를 기준이 뭐냐"에 따라 다르긴하겠다만
위에 댓글에도 많이 나옴

부모님이 다니셔서 나도 어릴적부터 가기도하지만
딱히 그 종교를 믿진않고 그냥 뭐...이런 사람들도 많고
실제로 무교인 비율도 높음, 점점 늘어나는 추세.

그냥 종교 자체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중

[배럴임스]

아니 한국이 전반적으로 무종교화되고 있는 건 맞는데

불교가 그중에서도 고령화, 신도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의 낮은 종교 활동 빈도가 두드러짐

[배럴임스]

[매실맥주]

이럴 수 밖에 없어요
왜냐면 불교는 매주 꼭 집회에 참석해야한다느니
일요일에는 꼭 나와야한다느니 하는 강제사항이 없거든요

언급하신 개신교, 천주교만해도
"그래도 일주일에 몇번은...일요일 아침예배는.."하는 사항들이 많죠.

오고싶으면 오는거고 아니면 마는식이라
신도들의 열성적인 활동"을 요구하지 않아서
오히려 편하다는 사람들이 더 많은게 불교입니다.

물론 신도가 적으면 결국 운영비도 줄어드니
그 부분에 대해서 불교측도 고민을 하고있고

그래서 나온게 최근에 나온 뉴진스님같은
다양한 활동들이에요

즉, 불교는 "앞으로 매주 일요일은 꼭 나오세요"라는 방향이 아니라
콘서트나 독서회, 특히 강연같은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보는게 타당합니다.
물론 이것도 강제성은 전혀 없다보니
"종교형태의 참여율"은 상대적으로 낮겠지만
그게 좋아서 사람들이 편해하는거니 강제하진않죠

[벌레박멸자]

그거는 모든 종교가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얗얗]

불교가 정신수양에 가까운 철학 덩어리라 뭘 믿고 살아가지 않더라도 좋은 이정표가 되어주는거 같음
에쎄이같은것만해도...종교별로 성격차이 많이 나는데 불교는 공감도 되고 그냥 현 삶을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마음가짐을 갖는데 도움을 많이 줌

[Mazeltov]

성당도 미사없을때 머리 식히러 가기는 괜찮아 아는척하는 사람도 없고

[루리웹-0897194450]

우리 부모님도 옛날부터 심란하시면 산에 있는 절간 한번씩 들렷다 오시더라 가볍게 등산도 겸해서 ㅇㅇ

[내아내는하야세유우카]

천주교나 불교는 뭔가 거부감이 안든단 말이지

군대에서도 자도 뭐라 안했고 둘 다

ㅁㅁ은 시.발 뭐 행사한다면 끌려가서 의자 깔고 ㅈㄹ하고 것도 일요일에...

[새턴아이]

근데 성당 특유의 경건한 분위기는 되게 힐링되더라..
육군훈련소에서 종교활동갈때 오후에는 실로암 부르려고 교회갔는데 오전에는 무조건 성당갔음
스테인드글래스 통해서 빛 들어오는 장면이 되게 경건하고 마음이 차분해지더라고

[코나커피]

등산가면 해당 산에 위치한 절은 꼭 들리는 편
산마다 매력이 다 다르듯
절도 그 특유의 분위기들이 다 다르거든.
한번 쓱 둘러보고, 5천원짜리 소원적어서 걸기 한번 해주고
부처님 한번 보고 등산길 올라가면
뭔가 힘도 덜 들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더라

[루리웹-0158704868]

딱히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나 소속감없음
그러나 사이비는 극혐함

세례도 받음 논산에서 20여년전에
그때 받은 십자가도 아직 군번줄에 달아놓고 보관중

군대서
기독 천주 불교 행사 잘다님

사회나와서 산에 다니다가 절 구경다니고
식사전에 감사의 기도 드림

기도는 혼자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거라고
어릴때 목사님이 말해주셔서
지금도 종교단체 안나가고 그렇게함

[시뇨라]

나도 잡안상 불교이긴하지만 딱히 믿는건 없음 다만 나이먹으면서 불교관련에서 찾아보면서 배울점은 있는거 같다고 느낌

[오나가나오나가나]

교회는 커뮤니티 같은 성격이 강해서 타인이 들어가면 무조건 한편이 되어야 되는데 불교는 그런게 없어 그냥 관광객처럼 왔다갔다 해도 됨

[Min-9]

불교 들어온지 천년이 넘어서 익숙하기도 하고

[Ventus01]

길거리처 부처 안믿으면 지옥간다는 개소리는 안하니까

[ALOTBSOL]

유럽권 무교도 아마 대부분 비슷할 듯
기독교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지만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루리웹-3675630476]

불교는 적어도 집으로 헌금 좀 내라고 독촉전화는 안오거든

[Kabil]

절 같은 경우
스님이 수행하는 영역과 관광객들에게 개방된 구역을 나누는 것도 큰 느낌이더군요.
바닥에다가 여기부터 스님이 활동하는 곳이니 조용히 해주세요라고 붙어 있는게 있던데

[가네바야시세라마이콘]

저 유형의 사람들이 가장 평화롭고 분란 없이 행복하게 사는 거 같어
교회 다니는 사람들보다도 더

[스윗이슈]

내가 이래

[벌레박멸자]

기독교랑 천주교 이슬람교는 일단 신을 인정해야 시작하는데, 불교는 뭐 그런거 없는게 거부감이 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