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다닌 150명따리 회사 생산직이었음(대리)
회사가 지방으로 이전해서 퇴사함
1년만에 다시 재입사함(사원으로)
원래 부서로 가긴 갔는데 생산이 아닌 QC로 감
원래 하던일은 생산관리였음
내가 다시 재입사한다고 말한거라 받아들이고 처음이지만 QC 업무를 봄
생산에서 있던 이슈같은걸 기억해서 QC업무를 봐도 딱히 큰 어려움은 없었음
3주쯤 지났는데 사장이 현장 시찰하다가
내가 선임이었기 때문에 좋게봤다고 다른 부서로 옮기는건 어떠냐고 팀장한테 물어봄
팀장은 당황 스럽지만 일단 윗선에 말해보겠다고 하고 지나감
대표랑 이사는 반대했는데 그 다음주에 마음이 바뀌었는지 가라고 함
나는 재입사자기 때문에 그냥 안물어보고 통보형식으로 갑자기 바뀜
바뀐부서가 거기 팀장이 한성질 해서 추노가 존나 많음(올해 12명)
나는 전혀 처음하는 부서에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전혀 모르는 일을 시작하게됨
나는 첫날부터 아니다 싶어서 5일만에 부서 재이동 시켜달라고 QC 책임한테 말함
QC책임은 일단 월요일에 보고하겠다고 하는데
어게 어케될지를 모르겠음
회사에서는 왠만해선 직원들 말을 수용해주는 편인데
1.발언권자가 사장이라는 점
2.내가 스스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한 재입사자 라는 점
3.사장,대표가 기분파라는 점
4.대기업 하청인데 물량이 다음달부터 줄어들기때문에 인원감축 중이었다는 점
4가지 변수가 있음
사실 일주일을 있던 한달을 있던 내가 마음이 바뀔일은 전혀 없음...
익숙해질 일도 아니고...
월요일에 결과를 알게 되겠지만 이게 부서변경이 될까요?안될까요?
월급은 대리급으로 못받고 일반 사원 4년차로 쳤음
존나 복잡하네 확신은 누가와도 못할거고 직원의견을 조금이나마 수용하는 경향있으면 월요일에 QC 책임자에게 보고 근데 사장이랑 대표가 기분파라니까 또모르지...그야 현재 최선은 걍 님이 QC 책임자랑 소통유지하고 월요일결과만 보는거임 그리고 만약 부서 변경이 승인되지 않는다면 다른 가능성도 고민하는게 좋을것같음
저도 최악의 경우 퇴사도 생각하고있긴 한데 같이 오래 일햇던 사람들도 많고 재입사 한달도 안되서 부서변경 당하고 다시 퇴사를 생각하니 뭔가 씁쓸하네요
으아니 다른 가능성이 뭐 꼭 퇴사란것도 아니고.... 법 같은 느낌으로 가는것이라 좀 극단같긴한데 어차피 님이 계속하는것도 극단이라 하니까... 일단 노무법인을 알아는두는것도 좋을것같긴한디 내가 실제로 싸워본적이 읎어서 잘모른다카이... https://m.blog.naver.com/saerolaborlaw/223208195931 일단은 실제 법령 소개고 도움이 될지도몰라 남긴다 좀많이 어려운상황이고 내입장에선 정보가 부족하니까 뭐더 해줄 말이 생각 안나고 진짜 걍월요일까지 책임자 연락 잘받고 의견도 있으면 확실히 표시하란것 말곤 더 해줄 말이 없다야 미안타 더 도와주지 못해서...
이런일 있으면 어려워도 주변사람에게 말하는게 가장중요하다 괜히 끙끙앓아봤자 도움 안딘다 실제 도움이 안되더라도 마음이 안정되는게 중요한거다 인터넷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님을 잘 알갔나 아님 님이랑 가까운 사람이 님을 더 잘 알갔나... 뭔말인지 알지?
사실 답답해서 쓴 글이기때문에 답변을 해주신것 만으로도 큰 위로가됨 그리고 대답은 어차피 부서이동 or 퇴사이기 때문에 부서이동이길 기도하고있습니다 부서이동 안시켜주면 어차피 스스로 퇴사할것이기 때문에... 더 해보고 말하라고 하면 어차피 한달하나 두달하나 그때도 부서이동 시켜달라고할게 뻔한데...
주변 사람들한테도 물어봤는데 사실 어떨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ㅋㅋ 저도 너무 뾰족한수가 없어서 챗 GPT에도 상담해봤는데 이게 뭔짓인가 싶더라구요 ㅋㅋㅋ
위로가 된다니 기쁘네... 그 머냐 힘내란 말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단 사람들 말은 다 헛소리다 그거 다 서로 의지못하게 만들라구 하는 사람들 시기질투인거다 다 그걸로 위로 받고 사는거지 머... 그래도 내 말 백마디보다도 지인 한사람의 푸념이 더 힘이 되는거니 괜히 감췄다 화입지 말고 고민있으면 털어놓고 가벼운 포옹이나 악수로나마 위로받았음 한다 여기서도 지나가는 인연이 어쩌다 님말을 들어주는데 이세상 님말 들어줄 사람 하나 없는거 절대 아니다 그래도 내 그 백마디만도 못한 한마디나마 더 보태야겠네 힘내라 꺾이지 말구 좋은일 있길 기도하겠음
다들 표현력이 없는거지 님 잘되길 바라지 못나길 바라는 심보는 없다 꼭 옮겨가고 잘된 후기 보여서 떳떳하게 돌아오래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