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화에서 본편 내용은 사실 "아이랑 카미키가 제대로 이어진 평행세계"에서 만들어진 극중극 드라마였다는 게 밝혀지는 엔딩.
다만 마지막에 아쿠루비가 요아소비 아이돌 MV처럼 서로 바라보는 장면 나오면서
"이 이야기는 픽션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있어서 이 이야기는 결코 픽션이 아니었다"
하는 식으로 본편 세계의 아쿠루비가 평행세계의 아쿠루비로 재환생했음을 암시하면서, 동시에 본편의 이야기가 단순히 드라마 속 내용에 불과했던 것은 아니었다는 식으로 끝나는거임.
이러면 좀 짜치는 결말이긴 해도 최소한의 팬서비스는 해준데다가, 외전 가능성도 열어두기는 하는 거니까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그거 스토리 수습안될때 마지막에 에라모르겠다 아쉬바꿈 쓰는 일명 빛길좌랑 다를거없....
그래도 그냥 배드엔딩나고서, 기분 더러워지는 것보단 낫잖아 한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