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엄청난 기술력과달리 경제사로 쓸게 적은 로마 제국史

[라이프쪽쪽기간트]

로마 제국하면 뛰어난 토목공학 및 건축기술로

기원전~서기 3세기 전에 이미 곳곳에 저런

다리와 도로 등을 만들어서

향후 중세시기 유럽에서 유용하게 잘써먹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사를 쓸게 빈약한건

상당수의 미개발 식민지(속주)들이

길만 뚫어놓고 로마시대 내내 오랫동안 방치된 탓으로

로마 공화정~서로마 멸망시기까지 5백년 동안

약탈경제에 크게 의존해서

속주들의 부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데 전념한지라

그 엄청난 부와 기술력으로 새로운 경제를 개척한건 엄청부실해서

전쟁으로 해당 장소의 부를 착취한게 주 경제활동이다보니

로마 제국이란 타이틀 치곤 정말 쓸게 없는편이다.

브리타니아(영국), 갈리아(프랑스), 게르마니아(독일)은

지금의 풍요로운 생산력은 중세시기의 개척덕분이고

로마 수백년 동안 제국에서 제일 가난한 속주라는 딱지를 벗지 못했다.

[쿠미로미]

유럽 놈들이 로마에서 식민지 사용법을 배운거구나

[유이P]

길만 뚫어줬다 뿐이지 내실을 안 다져줬구나

[Skel-Feet]

그래서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에서 다 뽀개져있었구나!

[엘베]

로마 제국의 미친 부와 사치는 어디서 왔는가? 그저 속주를 쪽쪽 빨아먹는거지
천년 뒤 제국주의 시절 중에서도 제일 악랄한 놈들하고 비교해야 할 정도로 빨아먹었지

[카오스현]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기만 했구나..

[정안군]

어디 땅이든 초기 인프라 투자와 함께 시간이 중요한 거 같음. 한국도 중세 이전은 늪지나 숲이였던 곳이 많고 그 광활한 농지를 가진 미국도 그랬으니.

[부공실사]

이왕이면 제국주의라는 멋진 표현을 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