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여동생인 애슐리 대신 엄마인 르네가 엔드류와 함께 격리되었다면?'을 골자로 하는 IF 스토리 모드임
원래 르네는 자기 자식들에게 딱히 애정따윈 느끼지 않았던 개쓰레기 어머니었지만
과거 어떤 사건을 겪은 후 앤드류에게 진심으로 모성애를 느끼게 된 것이 이 분기의 중대한 변화점
다만 이 애정이 여러 극한 상황을 거치면서 독점욕과 통제욕으로 뒤틀려가는게 이 스토리의 최대 갈등요소임
그리고 아들 또한 어머니를 순전히 어머니로만 생각하지는 않는 모양이고....?
르네는 나름 자기 최선을 다해 엄마 역할은 해주니만큼 원작과는 달리 사이좋은 모자의 훈훈한 모습이 자주 연출되는게 보기 좋더라.
딸은 여전히 싫어함. 자기 아들내미 곤란하게 만든다고 원작보다 더 싫어할지도 모름
캐릭터 디자인은 취향이었는데 개쓰레기같은 행적 때문에 거부감 들었던 캐릭터였거든
근데 서사 추가로 상당히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가지고는 어우 이게 개꿀맛이더라
약간 배드애쓰한 기질이 있는 섹드립 잘 치는 마망캐릭이라니 아주 신선해.
남매 근친을 넘어 모자 근친... 윽 미쳤어 신고해야해 이런건 용서못해
팬메이드 모드인가 퀄리티 쩔어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