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리 게임커뮤나 유튜브 쪽을 보면
'얘네는 아프리카면 아프리카고 아메리카면 아메리카지 왜 이상하게 다 짬뽕해놓고 국가적 통일성도 안 보이며 기술력은 왜 저렇게까지 발전해 있는 거냐, 거기다 컨셉은 대체 이게 뭐냐 왜 힙한 척 하냐 얘들'
로 요약이 가능한 불평불만이 많이 보이는 느낌이 좀 있더라고
근데 이 부분은 그냥 뭐랄까...나타라는 나라의 모티브인 부족연맹 국가들에 대한 사람들의 무관심이 전제되는 게 아닌가 싶어
확실히 하고 넘어가고 싶은 건 현재까지 나온 티바트 6국가는 몬드 빼곤 모티브 국가가 근현대에 이룩한 것들도 문화로 가지고 있단 거야
리월 - 현대적 수정사회주의 국가 정치체계(리월칠성은 모티브가 중국공산당).
이나즈마 - 라이트노벨을 위시로 '편집장'과 거대출판사가 연재형식으로 발매하는, 슈에이샤 계열 잡지형 서브컬쳐.
수메르 - 분명 모티브는 헬레니즘 시대 아카데미일 텐데 누가 봐도 현대 대학교의 교육체계로 이루어져 있는 수메르 아카데미아
폰타인 - 오토마톤, 자동기계라는 용어로 이야기되고 있지만 누가 봐도 로봇인 것들이 거리를 순찰하러 돌아다님. 로봇이란 개념은 로숨의 유니버셜 로봇이라는 소설이 원작이고, 1920년작임. 현실에선 20세기에 제기되어 21세기에 구현된 개념이 일찍이 실현되어서 돌아다님. 19세기가 배경인 나라에서.
폰타인이야 뭐 스팀펑크나 디젤펑크가 이미 많이 있으니까 당혹스럽지 않을 수 있지만 이나즈마부터 폰타인까지 3연속으로 뭔가 시대상과 괴리된 게 이미 많았지
그런 면에서 난 솔직히 나타에서 힙합 관련된 게 나오고 기술력의 발전수준이 높게 표현된다 해서 문제가 되어야 하는진 좀 의문스러워(게다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이 아메리카로 이주되어 온 뒤에 만들어진 게 힙합 문화잖아, 두 문명권 합친 나라에서 나와도 큰 문제는 아니지 않나? 나만 당위성 있다 느끼는 건가?) 남아프리카 또는 메소아메리카, 폴리네시아에 존재했던 부족연맹국가들은 부족간 기술력 격차와 문화차이도 실제로 컸기도 하고...난 그렇게까지 반감 가질 건 아닌 거 같다 싶었거든
아니면 그냥 자기들이 유력하게 상상한 황폐한 소울류 게임 배경이 아니라서 심술난 건가? 같은 생각도 들고
난 역으로 범 아메리카 문화권이나 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를 호요버스가 어떻게 묘사했어야 사람들이 좋아했을지 잘 모르겠어, 이게 최선 같은데...?
근데 결국 그 말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만들지 못했다는 거 아니야? 마블 와칸다처럼
난 역으로 범 아메리카 문화권이나 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를 호요버스가 어떻게 묘사했어야 사람들이 좋아했을지 잘 모르겠어, 이게 최선 같은데...?
근데 나타 스토리 보면 나타라는 곳이 진짜 꿈도 희망도 없는 곳이 맞긴 함...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지만 구원이 필요하고 그 구원을 나라 사람들이 직접 가져오러 싸웠단 지점에서 스토리적으론 고평가가 필요하다 생각해
걍 먼가 안어울려서 하는말이지 다른지역때는 그렇게 말 많이 안나옴
그니까 뭔가...내 생각엔 그 안어울린단 감상이 선입견 때문 아닌가 싶은 거야 그냥
부족,아메리카 문화권,문명 이런거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나타 처음보고 떠오르는건 그런게 아니라 몬헌일거임.... 몬헌에서 npc들 다 동물타거나 걸어다니는데 특정캐만 오토바이에 총쏘는느낌임
위에 내가 댓 달아놓은 거 봐줘. 그 몬헌같은 느낌을 안 첨가하면 그 국가들을 모티브로 달고 어떻게 해야 매력적으로 묘사할 수 있을지 가늠이 안 돼 나는. 막말로 진짜로 와칸다와 몬헌을 제거하고 잔달라 트롤 느낌으로 나타 내야 했던 건가 그럼...? 와우도 아니고 원신에서...?
원신은 몬드에서도 직립보행하면서 빔쏘고 미사일 날리는 로봇이 있었는데?
걘 켄리아 물건이니까 제외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