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병원: 보툴리누스의 위험이 있으니 이유식에 꿀 타면 안 됩니다
24.12.24 (12:07:56)
IP : (IP보기클릭)118.36.***.***
야쿠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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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12: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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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딸아이 3개월 차 검진에서 보건사 분에게
"보툴리누스의 위험이 있으니까 이유식에 꿀은 타지마세요"
라는 말을 듣고 하마터면
"우헤헤 실은 쇤네가 말이죠 유아 보툴리눔독소증의 발병 기구 연구를 해서 말이죠ㅋㅋ
장내 세포의 정착저항성이 있잖아요ㅋㅋㅋ 아포의 발아가ㅋㅋㅋㅋㅋ크흠"
이라고 말할 뻔 했지만 가까스로 참았다
"아, 그 논문 제가 썼어요" 공포의 시간이 온다....!
그냥 자기가 그 논문 써서 자랑겸 이야기 하고 싶은데 그럼 너무 추잡해보이니까 참은듯
"아 그 연구에 제가 논문을 하나 썼는데 그래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보다는 아는 대화 소재 나와서 흥분한 오타쿠같은거지
아 그거 ㅋ 제가 ㅎㅎ 발표한건데오..
자기가 전공자라는 이야기
"아, 그 논문 제가 썼어요" 공포의 시간이 온다....!
“어라 선생님 지금 보니까 낯이 좀 익는데... 혹시 5년 전에 ㅇㅇ대학에서 한 공동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으셨던가요?” (두려움)
? 뭔가의 드립인건가?
슬리핑캣
"아 그 연구에 제가 논문을 하나 썼는데 그래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슬리핑캣
그냥 자기가 그 논문 써서 자랑겸 이야기 하고 싶은데 그럼 너무 추잡해보이니까 참은듯
슬리핑캣
자기가 전공자라는 이야기
슬리핑캣
아 그거 ㅋ 제가 ㅎㅎ 발표한건데오..
그 논문 내가 썼다
쇤네가~ 소인이~ 이게 일본 혼모노 씹덕체같은거라ㅋㅋㅋ 우리로치면 데프픗 와따시노 작품인ww 이런거ㅋ
"지적허영심을 뽐내는것 같음"
와따시의 작품이 아주 잘먹히고있는www
그렇군
쉽게 말해 롤에서 그렇게 무빙하심 안대요 소리 들었는데 들은 사람이 페이커
쉽게 생각하면 와! 언더테일 아시는구나~ 교수버젼
아 굼벵이 앞에서 주름 잡지 말라고 ㅋㅋ 이런 건가?
sonar
그보다는 아는 대화 소재 나와서 흥분한 오타쿠같은거지
그건 좀 그렇고 아는 이야기 나와서 흥분한거지
그렇군..
이 시리즈 뭔가 너무 재밌어
진짜 흔치않은 자랑기회잖아 ㅋㅋㅋㅋㅋ
이때 이 발표자를 '구하시오'
진짜 악마사탄들
발표자를 저장하지 못했습니다...
와 씨 이거는 짬밥 좀 찬 연구자 아니면 아찔하겠는데 ㄷㄷㄷㄷㄷㄷ
슈퍼로봇대전 로스터에서 보스보로트로 참전하는 느낌이려나
줄건 줘 저걸 어떻게 구함....
(흥분)
WA!참기급 난이도 ㅋㅋㅋㅋ
교수님들 앞에서 강연했는데 질문시간에 한 교수가 "그 이론을 발표한 게 저입니다만..."이라고 운을 띄웠다는 공포스러운 썰 생각나네
위에 있었구나...
간호사의 입장에서는 그냥 꿀 안타는게 현명하긴함. 이유는 위험하지 않으니까.
연구자고 뭐고.. 그냥 최신연구결과 떠들지말고 오랫동안 정립된 정설을 따라가라
이 경우에는 그 정설을 정립한 사람 중 한 명이 저 사람일 거야
그중 단 한명이지
오오 왠지 밟히고 싶다
조항
아! 보툴리누스균 아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