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이가 설명 안 해준 이상 어디까지나 추측임)
소전1 후반부 떡밥에 고치 계획이란게 있다
뭔지 아무도 설명 안해주지만 중요한거다.
자 일단 고치 계획에 대해 언급된 것에 대해 정리해보자
고치 계획은 루니샤의 그릇을 만들기 위한 수술이다
고치에는 무언가가 남아있다
고치는 어딘가와 연결되어 있다
고치는 마사의 작품이다
그리고 이게 중요한데
이것도 겁나 급박한 상황인데 한줄 슝 날리고 사라진거라 다 까먹었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로 그릇은 이미 완성되어서 자리를 떴다는 내용도 나오는데
이건 나중에 다시 설명할거고
지금 여기서 중요한건 다른게 아님
"나에게 대응하는 것."
여기서 이야기가 겁나 복잡해지는데
이 상황을 이해하는데 필요한건
아마리스와 엘리아나
즉 마사가 설계했던 군번줄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이해임
군번줄 시스템은
이것도 겁나게 길게 설명해야 되는데 요약하자.
좋은 기억은 엘리아나에게
나쁜 기억은 아마리스에게 떠넘기는 시스템임
즉 엘리아나는 기억을 퍼오는 곳, 샘에 대응하고
아마리스는 불순물을 넘기는 곳, 고치에 대응함.
이제 고치의 사전적 의미를 떠올려보자.
고치는 우화하기 위한 겉 껍대기이자, 이제 필요없어진 것들을 말함.
이제 필요한건 윌리엄의 시점임
윌리엄은 루니샤가 나타났지만, "필요없는 것" 이 섞여있어서 완전한 루니샤가 아니라고 보았음.
그리고 고치는 "그릇"을 완성시키는 시스템임.
그릇은 열쇠의 육체를 뜻하고
윌리엄과 마사는 루니샤가 혼란스러운 이유가 그릇에 다른 잡다한 것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을거임.
니토의 기억이든, 댄들라이의 기억이든, 뭐든 간에.
그렇게 고치에 남은 쓸모없는 기억을 지우는것이 첫번째 작용이고
===
두번째 작용은 샘으로부터 오는 정보를 걸러내는 거임
왜냐면, 마사는 이미 한번 부활을 성공시켰기에, 문제를 알고 있음.
현재 기술로는 시온에서 정확히 대상에게 필요한 기억과 인격을 끌어오는게 불가능함.
니토에 대한 언급으로는, 대충 섞어넣어서 여러 인격이 섞여있다고 말했고.
그래서 준비한게 샘-고치 시스템임
샘을 통해서 시온에 접한 다음, 고치를 통해 걸러내고
순수한 루니샤만을 주입하여 그릇을 완성한다.
그리고 위 아마리스의 말을 다시 떠올려보자
"그릇은 이미 완성되어서 자리를 떴다"
그리고 루니샤가 이미 탄생했으니, 일단 고치 계획은 "성공" 했음.
높은 확률로 마지막 수술이랑 고치 계획은 둘이 전혀 상관없는거임.
다만, 고치는 여전히 필요한데.
루니샤가 내려오는게 빙의고, 몸이 계속 바뀌는 이상
걸러네는 시스템은 계속 유지되어야 함.
그래서 아마리스가 고치를 파괴한거고.
이걸로 고치 계획을 꼬아놓긴 했는데.
...
아마 마사도 윌리엄도 예측 못한게 있어서
고치 시스템은 큰 가치를 가지지 못함
왜냐면 마사랑 윌리엄은 고치를 통해 순수한 루니샤가 내려왔다고 생각했지만.
안녕하세요?
RPK의 존재 때문에, 마사와 윌리엄이 생각하는 순수한 루니샤는 이미 망가진지 오래임.
RPK의 수작질 때문에 루니샤는 이미 M4, 댄들라이, 평행세계 AR팀, 엘리샤와 완전히 한 몸이 되어버린 뒤고.
군번줄-고치 시스템상 걸러낼건 거의 없었음.
왜냐면 루니샤는 이미 자신이 여러 인격과 여러 기억을 품은 존재임을 자신이 스스로 받아들이고, 그 결과물이 되었으니까.
그래서 합성곱 핵에서는 고치가 안 다뤄진거일거.
이미 끝난 계획이고
서로 받아들인게 달랐으니까
루니샤 - 이거 왜함?
윌리엄/마사 - 성공했다.
지휘관 - 고치 시스템을 파괴했다.
끝.
PS. 이해 안가면 정상임.
PS2. 어디까지나 추측에 가까움.
씹 이렇게 중요한걸 우중이 시발 ㅋㅋㅋㅋㅋ
" 이런걸 일일이 설명하는건 아방가르드 하지 않아요~"
ㅇㅇ RPK는 "의도와 결과"는 좋았다는 표본임 수단이 진짜 엉망진창이어서
좋은 일 하기는 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기 좋을 것만 하고 남들 뒤통수 친건 친거라 나쁜 기집애인건 맞음
소형 붕괴 입자 살포장치. 터지기 전까지 관측 못해서 테러에 적합함.
씹 이렇게 중요한걸 우중이 시발 ㅋㅋㅋㅋㅋ
지금 이렇게 되짚어보면 RPK 가 가장 어이없음 진짜 RPK 얘도 뜬금없이 오만군대에다가 패러데우스 전용 폭탄 설치해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저런 대사가 있었네
일단 고치계획의 부산물이 이아손의 상자(붕괴폭탄)고 의식의호수는 사람들의 생명력을 모은, 각종 기억들이 어디론가 흘러가지 못하게 막은 장소. 아마 정상적으론 시온으로 흘러가지않나 싶은데.(엘리아나랑 어린안제 행방?) 니토의 제조는 의식의호수를 사용하고 니토간 연결도 의식의호수를 경유...아마도. 고치계획은 의식의호수를 대체할 것이기도 하다 에라이 우중아 정리내놔
의식의 호수의 완전대체는 아님. 마사는 GRCh38 분야에서 흄보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쪽은 어떻게 못했음. 그러니 자기가 아는 방식으로 의식의 호수의 단점을 줄일 방법이 고치 시스템이었을거
의식의호수에서 감정을 걸러내는게 고치 시스템, 혹은 반대. 그렇게 감정을 걸러낸 생명력 폭탄이 이아손의 상자, 걸러진 감정은 의식의호수에 폐기 비슷하게 루니샤의 클론들로부터 루니샤의 감정을 '고치'로 걸러내 모으고, 수많은 니토에게서 깎아낸 루니샤의 조각들을 모아 합치는게 고치 계획 하지만 고치계획은 의식의호수가 있어야 성립하기에 의식의호수를 엘마가 열쇠로 닫아버린순간 1차로 대참사 발라드가 '윌리엄'으로서의 증명을 위해 라플라스를 죽이고 강탈하는 순간 아마리스가 그 거름막 '고치'를 부숴버리며 조용히 2차참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벨루가가 발라드 팔 뽑아버리며 윌리엄의 완전면역체 접근 완전차단시키며 마무리 인거려나
" 이런걸 일일이 설명하는건 아방가르드 하지 않아요~"
소전 1 완벽하게 사건들이랑 세계관 설명하면 논문 하나 완성되겠어
.....이해가 안가...정상인거지??? 그리고 알파카 쟤는 지금 죽은게 맞는데도 ㅆㅅ끼인건 안 변한거고....?
ㅇㅇ RPK는 "의도와 결과"는 좋았다는 표본임 수단이 진짜 엉망진창이어서
누구
좋은 일 하기는 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기 좋을 것만 하고 남들 뒤통수 친건 친거라 나쁜 기집애인건 맞음
알파카는 큰 그림 아래 움직인 거에 가까움. 그간 행적은 유적기술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악용하는 윌리엄을 조지기 위한 행동이었음 그 와중에 사심을 좀 섞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못쓸짓을 하긴 했는데..안젤리아와 서로 나름대로 합의하에 몸을 차지한거임.
모든 선택에 대한 결과를 알고있기에 최선의 결과를 위해 중간의 과정을 가차없이 선택한 결과가 우리가 봤던 배신.
나쁜 제라툴이여 뭐여...
엘리아나와 아마리스는 기억의 좋고 나쁨이 아니라 엘리아나가 능력을, 아마리스가 감정을 나눠보관하는거
그 감정을 "필요없는 것" 이라 마사는 판단했었으니까... 그래서 설명을 대충 썼다고 한거.
그러고보니 이아손의 상자는 결국 뭐하는 장치였던거래?
소형 붕괴 입자 살포장치. 터지기 전까지 관측 못해서 테러에 적합함.
그건 그냥 핵가방 비슷한 무기의 일종임
소전2에서 핵심이 되는 리몰딩패턴의 프로토타입으로 보이는데.
즉 윌리엄이 준비했던 마지막 수술이라는건 하등 의미가 없었다는 거지. 애시당초 우리형에게 팔 잘려 나가서 하지도 못하게 됨
솔직히 말해서 소전은 너무 설정이 난해하고 어려워 설정 숙지를 완전히 하지 못한 입장에서 보자면 이번 이벤 결말은 뭐임? 이 생각만 듬 루니샤와 엠포가 하나로 융합되서 초월적인 존재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두 인격이 공존하는 듯 한 묘사가 나온 것도 그렇고 윌리엄 죽이러 간다고 마지막 전투했는데. 그 목적은 갑자기 붕떠버린 거 같고 게다가 루니샤가 평행세계를 보여줘서 지휘관 납득시키는 것도 뭔가 설득력이 떨어져 보이기도 함 안젤리아 죽음은 가슴으로 받아들기 어려워도 머리로는 가능하다, 혹은 그럴 수밖에 없었네 이거라면 지금은 걍 뭐임? 이거 뿐임... 지금까지 설정을 숙지 하지 못해도 소전 이벤 보면 여운이 남지 않은 적 없었는데 이번 이벤은 그런 것이 없음 걍 ??? 이거 만 남은듯
안젤리아 죽음도 알파카의 시온 떡밥 풀어주면서 당시 시점 보여주고 연출해야 뽕이 찰텐데 진짜 어지간히 급해서 그런가 루니샤 말로 실전압축 때려버리니 여운이고 뭐고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설정 파는 사람들이야 이제 조각맞추기 하고 있으니 좀 신나는데 스토리 전체만 보면 진짜 그냥 으아아아 급하다 하고 영화 스크립트를 그대로 박아버린 느낌이라 뭐임? 이거 뭐임이고
안젤리아 죽음은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워도 비장미가 쩔었고 알파카는 정점이었지 난 근래 알파카 만큼 인상깊은 캐릭은 본적이 없는 듯 이것이 서브컬쳐가 표현한 형가인가! 라고 감탄하기도 했고 근데 이번 엠포는 잘 모르겟어;;; 가슴으로도, 머리로도 납득이 안가고 뭔가 초월적인 존재나 여신 같은 존재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체가 비자발적 시한폭탄처럼 취급되는 거 같아서 더 이상하게 느껴짐
소전 갤러리에서 어떤 사람이 이번 결말은 빵집이랑 이어지고 윌리엄을 죽인 것이 소전2 라고 추측하던데 그거 보니까 더 짜치고 허무한 느낌도 들고 그럼;;
ㄴㄴ 이것도 이야기 좀 유게에서 나눈거 있는데 나는 이게 소전2로 이어지는 정사라고 봄. 지휘관의 착각이지만 윌리엄이 "위험이 안된다"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 끝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