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어 보면 존슨이나 다비 등 같은 등장인물이 여러 번 등장하며,
914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도 확인 가능하다.
예를 들어 존슨이라는 기술자가 윤활유 등 이런저런 청소 용품을 넣어 주자.
바라보는 순간 존슨의 월급을 올려 주거나 승진시키려는 욕구가 폭주하는 동상을 내놓고,
그 후로도 계속해서 존슨의 월급을 올려 주려는 시도를 반복한다.
비슷하게 다비나 칼로웨이 연구원은 미움을 샀는지 점점 치명적인 결과물이 튀어나온다.
바라보는 순간 다비와 칼로웨이를 제물로 바치려는 신앙에 세뇌당하는 종이라던지...
이걸 보면 말만 안 할 뿐 확실히 자아가 존재하는 기계로 보인다.
체스도 두는데 자아는 확실히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