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막 대학원 연구실에서 자취방에 들어왔었거든
옷이랑 세면도구 같은거좀 챙기러
근데 나 들어오는 소리 들은건지 옆집 여자가 갑자기 와서
자꾸 방에서 담배피지 마라 냄새 넘어온다 그러더라
아니 내가 자취방에 거의 있질 않는데 무슨 소리냐
그리고 내가 흡연자는 맞아도 어지간하면 자취방에서 떨어진곳에서 핀다그래도
방금 내가 담배피는걸 봤다고(집 옆 편의점 뒤에서) 자꾸 내 담배냄새라 그래서
꼴받아서 그럼 다음주까지 내가 집에 안들어올테니까
담배냄새 나는지 안나는지 두고보랬음
ㅁㅊㄴ이 나를 그냥 확신범으로 보네
빡쳐서 일주일치 옷하고 짐가지고 연구실 복귀함
네가 그래도 그 여자가 너 없는 동안에 담배냄새 안나더라 너 맞다 우기면 답없는건데ㅋㅋㅋ 그냥 관리인 부르거나 경찰 부르지
네 집에 누가 들락날락 거리는건 아니냐
네 집에 누가 들락날락 거리는건 아니냐
ㅅㅂ 그러면 ㅈㄴ 공포물인데 이 지역엔 내가 연고가 없어서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혼자 살면 빈집털이도 당하고 뭔 일이 생길지 모르지
네가 그래도 그 여자가 너 없는 동안에 담배냄새 안나더라 너 맞다 우기면 답없는건데ㅋㅋㅋ 그냥 관리인 부르거나 경찰 부르지
안그래도 집주인아저씨한테 얘기해놨음 아저씨도 얘기해보시겠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