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한다고 하고는 있는데,
스토리를 엄청 꼼꼼하게 보는 중이라 생각보다 네르케 진도는 잘 안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네르케 초회 특전 DLC인 '거스트짱'에 대해서입니다.
단순한 DLC가 아니기에 한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얘가 거스트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정확히는 거스트숍 마스코트) [거스트짱]입니다.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에도 등장했었다는데, 코에이와 합병 후 저작권 문제로 더이상 등장할 수 없는 캐릭터라고 합니다(나무위키 출처)
게임 내 설명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アイテム作りが得意な少女。アイテムを売り歩いて世界を旅している。]
[아이템 만들기를 잘 하는 소녀. 아이템을 팔면서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말버릇은 [ですの(거에요)]라고 합니다. 넵튠 시리즈에서 나왔다는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즉, 얘는 거스트 의인화 캐릭터이자, 거스트 회사 그 자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게임 회사 캐릭터이니 모든 등장인물들하고 친한데,
왜 '친한 척'을 하는지 모르는 미스티의 설정을 강제로 바꿔버리는 엄청난 짓(!)을 시작으로 등장합니다.
게임 외적인 발언들도 많이 합니다.
'하겔'은 시리즈 이곳저곳에서 등장하긴 하지만, 네르케에서는 여기 주민이라는 설정입니다.
(그럼 파멜라는? 그건 직접 확인해보세요...)
혼자서 따로 노는 대사가 많습니다.
중세풍 판타지 RPG인 아틀리에 시리에서 '세계선'이니 '인과율'이니 하는 단어를 듣게 될 줄이야...
소피야 신비 시리즈 내내 등장했기도 하지만, 다른 게임으로 출장(무쌍 스타즈)도 다녀와서 저런 대사를 하는 모양입니다.
(소피가 등장한다고 잔뜩 홍보했던 무쌍 스타즈가 쫄딱 망해버렸으니... 구매하신 분들이 있다면ㅠㅠ)
(개인적으로는 아틀리에 무쌍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어중간하게 다른 게임이랑 섞지 말고, 네르케처럼 철저하게 아틀리에 캐릭터만 나오는 게임으로요.)
아란드 등장인물들을 모아놓고 노예계약을 해버립니다.
실제로 아란드 4편인 '루루아의 아틀리에'에서 로로나, 토토리 등장은 확정되었고,
이 대사를 보아서는 메루루도 반드시 등장한다고 봐도 될 것같네요.
마나케미아 쪽은 별 이야기가 없네요. 꼼꼼히 보긴 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놓친 부분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거스트짱이라는 캐릭터는 정리하자면,
사전지식이 없다면 그냥 헛소리만 하는, 철저하게 팬서비스를 위한 캐릭터입니다.
※추가 1: 황혼 쪽 이야기는, 그동안 떡밥만 잔뜩 뿌려놓은 '중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샤를로테랑 둘이서 로지에게 중앙에 대해 털어놓으라고 압박하지만 로지가 들은척도 안 하자 나온 대사입니다.
황혼 시리즈도 4편을 통해서 중앙에 대한 이야기가 좀 풀렸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여태 나온 황혼 시리즈가
아샤(황혼 대지의 연금술사), 에스카&로지(황혼 하늘의 연금술사), 샤리(황혼 바다의 연금술사) 이고
육해공이 다 나왔는데 다음 작품이 만약 나온다면 뭘로 나올지 전혀 감이 안 잡히네요...
※추가 2: 이리스 시리즈에 대해서 유일하게 시리즈 이름을 본인의 이름으로 가져다 쓴 이리스와 대화하는 장면입니다.
이리스 3작품 모두 '이리스'라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모두 연금술사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터널 마나]: 성인 여성입니다. 스포일러라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네요.
[이터널 마나2]: 6살짜리 꼬마입니다. 스포일러라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네요.
[그랑판타즘]: 스샷의 캐릭터이자 그랑판타즘의 히로인입니다.
그람나트쪽 이벤트는 안보이네요. 없는건지 아직 이벤트를 못 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루루아에 메루루 등장하는건 주인공 3인방 실루엣 다 공개돼서 이미 확정일거에요
이렇게 재밌는 대사를 많이 하는줄은 몰랐네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