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작년에 쓴 글들 보면
보스 잡으려면 노가다 좀 뛰어야 한다거나
갱스터를 키워서 스킬을 셋팅 해야된다거나
공략법을 좀 올려주셨는데
갱스터 안키우고 노가다도 없이
그냥 렙 50 상태에서도 충분히 보스 잡네요.
저는 평균렙 50 상태에서 첫 번째 도전 했는데
격파율 75% 뜨고 지길래
노가다 해야되나 싶었거든요.
근데 그냥 혹시 몰라서
전차를 3대로 나누지 않고 두대로 나눠서
한대는 짤짤이딜 넣고 주력전차 한대로
주인공의 헌터스킬 전광석화로
기지 바로 앞에서 얻는 네이프림 대포 쏘고
동승자로는 트리플 어택 갈기니까 딱 아슬아슬하게 잡았네요.
차라리 전차 한대로 인원 몰빵하고 세명 다 헌터전직해서
전광석화만 썼어도 엄청 쉽게 깼을 것 같네요 ㅋㅋ..
그리고 도서관에서 난이도가 갑자기 올라간다길래 뭔 소린가 했더니
전차로 이동하는 길을 처음엔 막혀서 인간으로 이동 해야 되는데
그 때 바로 밑에 계단으로 빠져야 되는데 지도 안보고 계속 길따라 가면
전차랑 싸우는 몬스터랑 만나서 난이도가 어려운걸로 느껴지는거더군요.
당연히 전차랑 싸워야 할 것을 인간으로 싸우니까...
전차로 싸워도 딜 좀 쎈에 있긴 하던데 딱히 노가다 안하고 그냥
마주치면 도망가면 되고 ㅎㅎ
어쨌든 이 게임은 1회차는 노가다가 필요 없군요.
2회차 부터 전차 셋팅 하는 노가다가 기다릴 뿐 ㅎㅎ..
근데 밀린 게임이 많아서 2회차는 언제 할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나름 재밌게 했습니다.
게임 하면서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생각 갖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면서 했는데
중간중간 의외로 재밌네? 싶은 생각도 꽤 들었네요.
지루한 이동이랑 엔딩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넣은
최소한의 스토리만 아니었으면 꽤 수작이었을텐데 ㅎㅎ..
전투시스템도 좋고 전차 꾸미는 맛도 있고 싸울 때
포탄 연속으로 갈기면 손 맛도 있던데
진짜 억지로 대충 넣은 스토리만... 아니었으면...
RPG는 스토리가 중요한건데...
저예산 게임이니 어쩔 수 없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