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리코미요소를 아직 안했습니다만(꽃모으기랑 잎모으기) 어...
6만원자리 게임을...3시간 54분... 잘쳐줘서 4시간이면 대충 한시간에 만오천원짜리 비싼 게임했네요.
그정도 값어치를 하느냐? 죽어도 아닐겁니다
니혼이치식 플랫포머 게임인 로제와 황혼의 고성을 제가 본편 클리어타임확인만 24시간했으니 플탐은 그보다 길겠지요
호타루의 일기도 15시간했습니다. 비용은 물론 이 게임보다 싸게사서 했고요.
아마 바로 전 (제가해본) 플랫포머인 로제와 황혼의 고성을 많이 생각하면서 했는데, 로제와 비교하면
게임성, 퍼즐난이도라던지 긴박감?이라던지 참신함이라던지는 로제가 당연히 훌륭합니다.
애초에 퍼즐이 너무 단순합니다. 왕자와의 협동도 존재감이 뚜렸하지도 않았고.
늦게나와서 그런것도 있지만 왕자가 말을 잘 안들어서 불편한것도 있던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 불편한게 보스전에서 더 잘 들어났던거 같습니다.
자기네들 딴에는 둘이 협동해서 퍼즐을 풀어나가자! 이런거같은데 왕자의 불편한 조작감때문에 몇번이나 죽었는지...
애초에 커맨드가 이동, 들어올리기가 끝이니 협동이라는 느낌이 안듭니다
나레이션은 확실히 좋았습니다.남이 읽어주는 동화책이라는 느낌이 확들정도로 좋았습니다.
나레이션 덕분에 내용은 확실히 기억에 잘 남아서 좋네요. 그렇다고 그게 좋은 내용은 아니지만.
스토리가 그래도 로제에 비해서...반딧불이의 일기에 비해서 좋은점은 확실한 끝맺음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결국엔 니혼이치식 해피엔딩이라 맘에들지는 않지만, 앞에말한 로제와 황혼의 고성이나 반딧불이의 일기에 비해서는 그나마 주인공이 어떻게 되었는지가 확실했으니까요.
결국엔 비싼 인생교육한셈치고 잊으려고합니다. 좋은 퍼즐게임도 아니였고 좋은 스토리게임도 아닌데 나머지 꽃이랑 꽃잎은 모으기나 하려나...
꽃잎이나 꽃 모으면 뭐 추가 되는게 있나요?
앨범의 컨셉아트 같은 것들 해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