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의 대표적인 공격형 포인트 가드 스테판 마버리(뉴욕 닉스)와 스페인 출신 파우 가솔(멤피스 그리즐리스)이 주간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NBA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마버리와 가솔을 각각 동·서부 컨퍼런스의 주간 MVP(지난해 12.28~1.3)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부 컨퍼런스의 마버리는 지난주 평균 32.3득점, 야투율 59.3%, 4.3리바운드, 8.7어시스트, 2.33스틸로 활약하며 뉴욕이 2승 1패를 거두는데 기여했다. 또한 마버리는 지난 96-97시즌 패트릭 유잉 이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뉴욕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팀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서부 컨퍼런스의 가솔도 지난주 평균 23.7득점, 야투율 66.7%, 7.7리바운드, 3.3어시스트의 뛰어난 플레이로 소속팀 멤피스가 3승을 거두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지난 2일 서부의 강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선 고감도 슛적중률(23득점·9/10)을 앞세워 104-95로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밖에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빈스 카터(뉴저지 네츠),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등이,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아마레 스터드마이어(피닉스 선스)등이 최우수선수 후보에 올랐다.
심현석 hssim@imbc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