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부상으로 A대표팀에서 하차한 장현수(24,광저우 부리) 대신 정동호(25,울산)가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장현수의 부상으로 정동호(울산 현대)가 대체 발탁됐다"고 밝혔다.
앞서 장현수는 18일 소속 팀에서 훈련을 하던 중 발가락 부상을 당했다.
결국 슈틸리케 감독은 예비 명단에서 같은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던 정동호를 대체 발탁하기로 결정했다.
정동호는 아직까지 A대표팀 출전 경력이 없다. 정동호는 지난해 12월 제주도 전지훈련 A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훈련을 소화한 바 있다.
174cm, 68kg의 신체 조건을 가진 정동호는 부경고 졸업 후 2009년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계약을 맺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세 이하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4년 국내로 유턴, 울산에서 K리그에 데뷔한 정동호는 그해 20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개막 후 2경기에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