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영상입니다~
이승우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에이스의 품격을 확실히 증명했다.
바르셀로나의 19세 이하 팀인 후베닐A는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미니 에스타데에서
덴마크의 미트윌란과의 2015-16 UEFA 유스 리그 16강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백승호와 이승우는 모두 선발명단에 포함되며 전반전부터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4-3-3 포메이션에서 이승우는 중앙 공격수로, 백승호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이승우의 움직임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웠다. 전반 11분엔 빠른 돌파로 팀의 슈팅을 이끌어냈고
전반 23분에도 중앙선부터 빠른 돌파로 프리킥을 만들었고 이를 백승호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이승우도 슈팅을 시도했다.
왼쪽 측면에서 빠른 돌파로 수비를 제쳤고 이후 반대편 골대를 향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바르사는 분위기를 가져가며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바르사는 실점을 허용했다. 자책골이었다. 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수인 몬테스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공이 굴절됐고 그래도 골대로 들어갔다.
실점을 허용한 바르사는 당황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전반전은 그대로 끝났다.
후반전이 시작하자 바르사가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6분 샹들리가 골망을 흔들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7분 이승우가 감각적인 오버헤드킥을 시도했고 이 공을 백승호가 슈팅까지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바운드가 크게 들어갔고 골대를 넘어갔다. 이후 백승호는 후반 29분 페레스와 교체되어 들어갔다.
후반 30분엔 미트윌란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반칙으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될 수 있었던 역습을 저지한 무르백이 퇴장을 당하며
이제 미트윌란은 10명의 선수가 뛰게 됐다. 이후 바르사의 공격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후반 37분엔 이승우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패스를 받은 무히카의 슈팅이 골대를 넘어가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43분 바르사에도 악재가 찾아왔다. 자책골을 기록한 몬테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하지만 극적인 순간 골이 터졌다. 후반 45분 후방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빠른 움직임 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에 역전골을 선사했다.
이후 알레나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는 바르사의 승리로 끝났다.
뉴스 원본 :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30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