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첨부터 끝까지 입이 벌어지는 소리밖에 나오질 않더군요.
전 입식타격계를 좋아해서 ufc는 특별히 관심있는 선수외엔 잘 안보지만
김동현 선수보니까 그 태클의 테크닉이 무시무시 하더군요.
몸도 머리회전에 따라 즉각 반응하구요.
특히 3라운드 초반에 들어가는 카운터 태클은 엄청 깔끔해서 마치 짜놓은 것 처럼 보이기 까지했고
긴 신장을 이용해 앞손으로 거리를 벌면서도 뒷손은 확실히 얼굴을 가드하고 있는데다가
좀 크게 노릴려하면 바로 태클...게다가 한번들어가면 반.드.시 다운 시키고 말더군요-0-;;
그리고 다운된 후에도 계속해서 무리한 타격은 하지않고 차근차근 압박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공격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철저한 방어로 이뤄진 압박 공격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상대편 선수에 관해서도 들어보면 무시무시한 레슬링 테크닉을 가졌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런 상대에게서 정말 압도적인 철벽방어와 그 방어로 그대로 압박시키니;;
(게다가 틈만 나면 팔꿈치가 무섭게 들어오죠...;;;)
마지막 최후의 시점에선 아무래도 서로 지쳤는지 스탠드 타격으로 가긴 했는데
아무래도 그 좋은 카운터 태클을 할 수 있는 몸이라 그런지 위빙도 좋더군요.
이건머...이대로 다른 길로 안세고 쭈욱 나가면 ufc에서도 절대 무시못할 선수가 탄생할듯...
정말 오랜만에 본, 앞으로 기대가 되는 선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