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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남유게를 보면 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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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열풍에 편승하는 사람들 상당수는 오리지널 작품을 만들 자신이 없으니, 기존 작품을 자기 식대로 고치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재밌으면 그냥 넘어갈 수 있고 오히려 신선하다는 평도 들을 텐데, 그렇게 재해석(?)된 내용물이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으니까 PC 붐이 지탄을 받는 거죠. 창작자 입장에선 인륜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 주제 아래에서 일단 재밌게 만드는 게 우선인데 말입니다. 작금의 PC 붐이 창작욕을 꺾어버리는 것 같아 심히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잉여잉여칠면조 | (IP보기클릭)110.9.***.*** | 22.02.11 21:11
잉여잉여칠면조

대체역사 장르에서는 어떤가 모르겠는데, 하필 판타지 장르의 작품이 그러한 PC 열풍에 편승해 원작 파괴, 작품 파괴를 일으키는 대참사의 희생양이 되더라고요.

큰읍내 | (IP보기클릭)222.109.***.*** | 22.02.11 22:50
큰읍내

대체역사 장르는 장르 특성상 실제 역사와 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니 자칭 PC주의자들이 함부로 건드릴 수가 없는데, 판타지는 그런 제약이 없으니 판타지 장르가 PC 열풍의 주 희생양이 되는 것 같습니다. PC라는 핑계로 원작 파괴, 작품성 파괴를 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겁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리지널 작품을 재밌게 만들 자신이 없으니, 원작의 주제 의식이나 캐릭터의 개성을 해치면서까지 원작을 PC 열풍 속에 담그는 것 같거든요. 창작자 지망생으로서 만약 제가 창작자가 된다면, 그런 행태를 지양하려고 노력하고 싶습니다

잉여잉여칠면조 | (IP보기클릭)110.9.***.*** | 22.02.11 23:09
잉여잉여칠면조

세계관 순수창작이 제 취미가 된 것에 고마울 뿐입니다. 결국 쉽게 속되게 말해도, 제 공상을 하나의 세계로 위키를 데이터베이스 삼아 체계화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그런 PC 광풍에 의한 광기의 원작 파괴, 작품 파괴를 벗어날 수 있거든요. 더군다나 그 취미로 창작하는 세계관 장르도 대체역사 아니면 가공세계 장르라는 것에도 고맙고요.,

큰읍내 | (IP보기클릭)222.109.***.*** | 22.02.11 23:31

미국내...정확히는 서구권이죠 기존의 열강들...미국도 그렇지만 결국에는 백인사회 거든요 'ㅁ') 거기에 이제 유색인종들이 접붙이듯이 더불어 살아가는 형태인데... 인종의 용광로 라고 불리는 곳들 치고 인종갈등이 없을 수 없을 거에요 당장 같은 인종끼리도 서로 갈등이 있는게 사람들인데 근데 이제 예술계 영화계 매체 이런데서 이 사람들이 미국내에서 영향력이 있잖아요 그러다보면은 자기네가 중요한 사람이 된 거 같고 남들을 선도해야 할 거 같은 그런 자부심을 느끼나 봐요 저 자신은 다문화주의 중요하다고 봐요 인종은 선택할 수도 없는 것이고 피부색 가지고 사람의 운명이 정해진다는 것이 얼마나 비극 이겠습니까 근데 이미 완성 된 문화 문명을 억지로 깨부수면서 까지 다양성을 주입당하고 싶지는 않죠 누구나 우리가 외견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저울질 하지 말라고 해요 그건 맞는데 영화 업계 그리고 구현 특히나 원작의 것을 빌려와서 새롭게 만드는 것은 기존의 팬들에게서도 돈을 빨아먹겠다는 표명이잖아요 안 그럴거면 저작자에게 굳이 비싼돈 주고 사와야할 이유가 없겠죠 다양성을 주장하고 싶으면 매체나 시각적인것만 따질게 아니라 정책적으로 흑인들이 교육으로부터 벗어나지 않게끔 잘 잡아주고 그렇게 해주는 것이 맞다고 봐요 그냥 대책없이 '야 너 흑인이니까 흑인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 역할을 맡아야해' 이런식으로 접근을 하게되면...오히려 반감만 더 가져오게 되죠 아니 그렇다구 백인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무슨 죄지은 것도 아니고 인종갈등 문제가 지긋지긋하고 해소되길 바라겠지만 기존의 명백하게 이미 잡혀져 있는 문화를 가지고서 진지함이 떨어지게끔 그런식으로 접근 하는 거는 사람들의 가치관을 조지는 거 같아요 우리가 슬프게도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사회를 함부로 재단하기가 힘들어요 인종차별 문제 정말 해소되고 그래야 하지만 이런식으로 강압적이게 몰아붙여서 극의 진정성을 무너뜨리는 것에 반대하는 것에 반감을 가질 수야 있겠지만 그건 누구나 자유니까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을 차별주의자로 매도 하지는 말아야겠죠

_ 햄산주의 | (IP보기클릭)125.130.***.*** | 22.02.12 03:52
_ 햄산주의

그래서 교육이 중요한데 남유게를 보면 미국 흑인들 중에서도 노예로 끌려왔다가 노예 해방의 물결에 눌러앉게 된 자들의 후예쪽의 다수가 그걸 백인이나 아시안의 길인 것 마냥 몰아가고, 범죄와 실패한 인생을 흑인의 길마냥 강요하면서 성공하면 들러붙는 호미 문화까지 해서 불합리한 문화를 계속 유지하려고 하면서 자꾸 욕을 먹고 싶어하는 걸 보니... 그럴려면 멀었습니다.

큰읍내 | (IP보기클릭)222.109.***.*** | 22.02.1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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