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콘스탄티노스 11세가 등장했습니다.

[_ 유스티니아누스 1세]

이 녀석.

현재 일본 페그오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 '15인의 이지적 안경들'에서 등장한 인물입니다.

마이클(미하일)이란 가명을 쓰고 있었죠.

사실 미묘하게 언동에서 콘11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는데,

"나의 진명은 콘스탄티노스.

콘스탄티노스 11세 팔레올로고스 드라가시스!

동로마 제국 최후의 황제, 모든 외적으로부터 백성을 수호한 삼중방벽을 떠맡은 자."

네, 그것이 맞았습니다.

솔직히 기분이 좀 복잡하네요.

[_ 잉여잉여칠면조]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등장하는 콘스탄티노스 11세의 가명이 하필이면 미하일이라는 게 좀 그렇네요. 정통성 있는 어린 황제인 요안니스 4세의 안구를 적출하고 제위를 찬탈한 사람이 미하일 8세 팔레올로고스였고, 미하일 8세의 역적 행위 때문에 로마가 완전히 멸망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더군다나 고증을 억지로라도 안 살린 것 같네요. 물론 게임 제작자나 창작자에게 일일이 고증을 지키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만(상상력을 저해할 위험성도 있으니까요), 저건 좀 심하다 싶습니다. 그냥 게임은 게임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게르만 추장국]

많은거 안바라고 살려만 목숨다오 드립만 안나왔음 좋겠구만요

[_ 잉여잉여칠면조]

부디카 능욕한 걸로 유명한 짤이군요. 부디카의 행적을 생각하면 저딴 대사는 나오면 안 되는 거였는데... 하긴 아서 왕이 TS당해서 능욕당하는 시리즈에 큰 걸 바라면 안 되지만 말이죠.

[유동닉 서양사학도]

시부럴 이게 진짜로...?

[_ 유스티니아누스 1세]

아직 실장 단계까진 아니지만 이미지가 있는 이상 1년 안에는 가챠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ㅜㅠ

[나가다필요없으니까]

곧 황제씨도 실장되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