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알렉시오스 2세의 주변 관계 정리

[작은 자줏빛역사]

나무위키에 보니 워낙 대외적으로 다양한 관계가 있다기에 (마누일 1세가 아들의 안배를 위해 이것저것 해놓았던 점이 많아서) 영문위키를 중심으로 이것저것 조사해봤는데.

일단 제가 파악한 건 

(인명이나 촌수계산이 좀 틀렸을 수 있지만)

안티오크 공작 보에몽 3세가 외삼촌이고 

예루살렘 국왕 보두앵 4세가 7촌 숙부이고 (킹덤오브헤븐의 그 가면왕)

잉글랜드 국왕 리처드 1세가 6촌 형이고 (사자심왕)

프랑스 국왕 루이 7세가 장인에 차기 왕인 필리프 2세 (존엄왕)가 부인의 친오빠고

누나 마리아의 남편 레니에르는 신성로마황제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의 사촌이고 (동시에 루이 7세의 사촌)

헝가리 왕 벨라 3세의 왕비 아녜스는 어머니 안티오키아의 마리아의 자매더라고요. (후임 왕비 프랑스의 마르그리트는 부인의 언니)

이렇게 조사하니 정말 탄탄한 혼맥을 가졌다는 게 여실히 드러나더라고요.

[_ 잉여잉여칠면조]

문제는 안드로니코스 1세로 말미암아 알렉시오스 2세의 탄탄한 정통성과 마누일 1세가 애써 구축해놓은 인맥이 허망하게 사라져버린 게 참... 그로 인해 로마 제국이 확실하게 파멸하게 되는 1차적 계기를 마련한 거고요.

[작은 자줏빛역사]

맞아요… ㅠㅠㅠㅠㅠㅠ 그게 정말 아쉽더라고요.

[회색실패작]

로마 멸망의 수레바퀴를 돌리기 시작한 안드로니코스좌..
도대체 얼마나 투르크를 사랑하고 투르크의 미래를 걱정하신 겁니까ㅜㅜ

[작은 자줏빛역사]

ㅠㅠㅠㅠㅠㅠㅠ 걍 명예 술탄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