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랑인 근위대란 9세기부터 동로마에 근위대로 고용된 노르드-루스 계열의 최정예 용병입니다.
음... 쉽게 말해, 바이킹입니다.
ㅇㅇ 님들이 생각하는 그 바이킹 맞음.
요안니스 스킬리치스의 <연대기>에 따르면
한 근위대 병사가 트라이카 현지 여인을 강1간하려다 오히려 죽임당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병사가 여인을 억지로 덮치려던 순간,
여인이 병사가 차고 있던 검을 빼앗아 그 칼로 병사를 죽여버린 거죠.
이걸 알게 된 근위대 동료들은 모임을 연 뒤
피해 여성에게 왕관을 씌워주고 죽은 동료의 전재산을 여성에게 선물했습니다.
이유인 즉, 명예와 법도를 저버린 그 병사를 처단해준 여인에게 마땅한 보상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근위대 동료들이 자연사로 인정한 거죠.
(막연히 '야만적'인 이미지와 달리, 바이킹 사회는 나름의 질서를 중시했습니다.)
위의 이미지가 이 일화를 묘사한 삽화인데,
강1간하려다 오히려 자연사한 바이킹의 죽음이란 이미지가 너무 웃긴 나머지
역사서와 기록화에 남아 지금까지도 조리돌림당하는 중입니다.
바랑인 근위대 한 명이 여성을 겁탈하려다 되려 그 여성이 정당방위로서 그 바랑인을 죽여버린 사건은 지금까지 두고두고 조롱당할 만한 사건이죠 ㅇㅇ 일반 여성을 평시에 겁탈하려 한 것도 지탄받을 만한데, 훈련받은 남성은 일반 여성보다 완력이 더욱 강한 편인데도 그런 여성이 인간흉기 수준의 남성을 역으로 죽였다는 것 자체도 웃음거리니까요. 역사를 보면 야만인이라고 경멸받는 부류도 그 나름대로 규칙이나 윤리는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집단 자체가 유지될 수 없다는 점이 자명하기 때문이죠. 집단 생활을 유지하는 동물들도 일종의 규칙이 있다는 특징을 생각해보면, 이건 일종의 본능이라고 봐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바랑인 근위대가 황제 직속 최정예 전사에 은퇴식때 황제의 상징인 자줏빛 비단 망토를 선물받는다는걸 생각하면 어찌보면 황제의 명예를 먹칠했다 여겨서 그렇게 행동했을수도 있겠네요
험악한 사회일수록 엄한 규율이 따르긴 함. 규율이 맛탱가리 간건 다른 사정이고.
바랑인 근위대 한 명이 여성을 겁탈하려다 되려 그 여성이 정당방위로서 그 바랑인을 죽여버린 사건은 지금까지 두고두고 조롱당할 만한 사건이죠 ㅇㅇ 일반 여성을 평시에 겁탈하려 한 것도 지탄받을 만한데, 훈련받은 남성은 일반 여성보다 완력이 더욱 강한 편인데도 그런 여성이 인간흉기 수준의 남성을 역으로 죽였다는 것 자체도 웃음거리니까요. 역사를 보면 야만인이라고 경멸받는 부류도 그 나름대로 규칙이나 윤리는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집단 자체가 유지될 수 없다는 점이 자명하기 때문이죠. 집단 생활을 유지하는 동물들도 일종의 규칙이 있다는 특징을 생각해보면, 이건 일종의 본능이라고 봐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바랑인 근위대가 황제 직속 최정예 전사에 은퇴식때 황제의 상징인 자줏빛 비단 망토를 선물받는다는걸 생각하면 어찌보면 황제의 명예를 먹칠했다 여겨서 그렇게 행동했을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