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한나라와 로마 제국의 교류를 가로막던 안식국은 파르티아 제국을 의미합니다.
동서 교역간 중계무역으로 벌어먹고 살던 파르티아 입장에선 직접 교역을 차단하는 쪽이 더 이득이라 판단해서 그렇게 생각했나 보네요.
보다시피 거의 유토피아에 가깝게 서술이 되었는데, 당시 로마 제국이 최전성기를 이룩하던 네르바-안토니우스 제국, 그중에서도 오현제중 하나인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 시기였습니다.
과장되거나 상상에 의존한 기록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중국이 로마를 통일 중화제국에 버금가는 초강대국으로 인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고대 로마와 중세 로마와는 여러모로 과거와는 차이가 나는 문화적 양식이 돋보이던데 이런연유가 있었군요. 역시 적국이어도 문화적 교류가 계속되는 이상 어느정도 문화적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습니다. 이래서 교류사가 중요한거죠
사람이 맨날 적대하며 살 수만은 없는 노릇이니까요. 이슬람이 흥기한 이후 동로마와 이슬람 제국이 반목을 거듭하긴 했지만, 학자들이 서로 교류하기도 했고 문화적으로도 유의미하게 교류를 나누었죠. 그래서 동로마는 후기, 말기로 갈수록 점점 유럽보다는 아시아에 가까운 복장을 하게 되었고, 이슬람 쪽은 로마 영향을 받아 포크를 적극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슬람 측에서 동로마 쪽의 그리스어 자료들을 아랍어로 번역하는 사업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기도 했고요. 서유럽인들이 14세기에도 맨손으로 식사했던 것과 퍽 대조적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복사, 전쟁사뿐 아니라 교류사도 중요한데, 역사에 그리 관심이 많지 않은 대중 입장에선 정복사나 전쟁사만큼 교류사가 흥미를 많이 끌지 못하는 듯싶습니다. 위에 썼다시피 사람이 맨날 대립하고 투쟁하면서 살 수만은 없는데...
일부 삼국지게임은 그래서 천통하면 서쪽에 대진국이라는 건Bang진 나라를 쳐들어간다는 전개가 있죠
코에이라던가 코에이라던가 코에이라던가
코삼의 나름 숨은 샌드백
징기스칸 마렵네요 거기도 동롬 나온다던데
파르티아도 그렇고 이후 등장할 사산 제국도 그렇고, 로마 제국은 서아시아 지역 제국들과 많이 대립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서로 간의 교류도 활발해서 동로마 대에 이르면 복식에서 아시아 분위기가 나게 되었죠. 귀족들이 터번 등으로 머리카락을 감싸게 되고, 황제나 황후들이 왕관을 쓰게 된 것이 그 예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고보니 고대 로마와 중세 로마와는 여러모로 과거와는 차이가 나는 문화적 양식이 돋보이던데 이런연유가 있었군요. 역시 적국이어도 문화적 교류가 계속되는 이상 어느정도 문화적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습니다. 이래서 교류사가 중요한거죠
털보네국밥
사람이 맨날 적대하며 살 수만은 없는 노릇이니까요. 이슬람이 흥기한 이후 동로마와 이슬람 제국이 반목을 거듭하긴 했지만, 학자들이 서로 교류하기도 했고 문화적으로도 유의미하게 교류를 나누었죠. 그래서 동로마는 후기, 말기로 갈수록 점점 유럽보다는 아시아에 가까운 복장을 하게 되었고, 이슬람 쪽은 로마 영향을 받아 포크를 적극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슬람 측에서 동로마 쪽의 그리스어 자료들을 아랍어로 번역하는 사업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기도 했고요. 서유럽인들이 14세기에도 맨손으로 식사했던 것과 퍽 대조적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복사, 전쟁사뿐 아니라 교류사도 중요한데, 역사에 그리 관심이 많지 않은 대중 입장에선 정복사나 전쟁사만큼 교류사가 흥미를 많이 끌지 못하는 듯싶습니다. 위에 썼다시피 사람이 맨날 대립하고 투쟁하면서 살 수만은 없는데...